오늘도 그냥 어느날과 다름없는 일상 생활을 마치고
집에와서 이런 저런 글을 보다가...글을 쓰게됩니다...
제게는 지금...군인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작년에 알게되어 만나게되고 군대에 입대하여 지금은 상병이죠
그런데...참...답답합니다
고무신님들...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남자친구분들에게 용돈주는...여자친구도 있나요?
그냥...처음에는 그러더군요
"오빠 군대에서 천원짜리가 많이 필요하니까 편지쓸때 가끔씩 천원짜리 10장정도 넣으라고..."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알았다고 했습니다..
입대당일날 제게 주위분들에게 받은 용돈남은걸 우선 가지고 있으라며 20~30만원가량 주고갔거든요
그래서 틈틈이 편지에 오천원..만원...이만원..넣었구요...
그러더니 어느날부터인지는 몰라도....저한테 이것저것 부탁을 하더라고요
"xx아 오빠 핸드폰에 전화걸어서 정지된건지 알아보고 미납금액이 있는지 알아봐...
주고온 돈으로 그것좀 내주고..."
별로 어렵지도 않아 알았다고했죠...
근데...제가아는 번호는 하나인데...알려주는 핸드폰 번호는 3개더라고요
주고간돈으로 그거 모두 처리하고 그냥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또 왜냐고요?
휴가...가 문제입니다...
처음 100일 휴가때는 남친과 지내면서 제가 쓴돈만 30만원 가량입니다
아니...이제는 외박이든 휴가든 나오면 기본 20~30입니다
....게다가...복귀할때면...
"xx아 오빠 용돈 좀 주고가라"
10만원...7만원...5만원.....
요근래 한달동안 외박나온다 훈련간다해서 남친에게 보낸 현금만 30만원입니다...
대한민국 군대가.....군인이...이렇게 돈이 많이 필요하나요?
.....그렇다고 전화카드를사서 전화를 거는것도 아니고 수신자부담입니다
남자친구에게 시시콜콜 말은안하지만....한달 수신자값만 기본으로 5만원이 넘습니다
습관적으로 제게 돈을 달라하는 남친...
....그리고 더욱더...제가 답답한건....남친 가족마저 돈을 주지않으면서
"네 여친한테 달라고해.."...라고 한다는거죠...그것도 제 앞에서요...
제가...돈주는 기계인가봐요...
최근에 만났을때는 제가 약간 술기운에 누워있었더니
잠이든줄 알았는지....제 지갑에서 7만원 가량의 돈을 자기 군복속에 넣어두더군요
저는 부자가 아닌데말이죠....돈이 많은 여자도 아니고....
제가....투잡으로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일을 합니다...
그런데...어쩜 그렇게...손쉽게...머뭇거림없이 그럴 수 있는지...
돈이 아깝고 그 사람이 경멸스러워서가 아니라
제..존재가 돈보다 못한것 같다는 생각에...제 존재가 돈인것 같다는 생각에
정말....얼마나 서러워서...울었는지 모릅니다...
정말...제가 이러고있는게 미련스러워서...
..........세상엔 남자도 많다는데....내가 뭐하는건가 싶고..
싫어한다면야 모르지만 .....그사람...참...좋아합니다.......
하지만....너무 힘이듭니다...어떻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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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속상해서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