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파울러는 일요일 안필드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으며,
눈물을 참은 채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리버풀의 레전드인 파울러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종료된다.
그는 찰튼과 2-2로 비긴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콥(Kop) 에게 마지막 모습?보여줬다.
"마지막에 팬들이 제 이름을 외칠 때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감격적인 순간이었고 저는 눈물을 참으려고 애썼습니다."
"앤필드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하고 싶었지만 축구라는 것이 생각대로 되지는 않죠."
"저는 리버풀에서 멋진 경력을 쌓았고, 이보다 더 훌륭한 경력을 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베니테즈 감독은 찰튼과의 경기에 파울러를 주장으로 출전시켰다. 파울러는 PK전에 교체되어 자신의 앤필드에서의
마지막 골을 기록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감독님은 훌륭한 선택을 하셨고, 저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어요."
"감독님이 나를 중간에 교체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제가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게 하려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생각대로 되지 않죠. 만약 제가 경기장에 있었다면 페널티를 찼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승리했다면 더 좋았겠죠."
"저에게 행운이 따라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생각되고, 우리는 그곳에서 새로운 기적이 일어나
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파울러가 2001년 11월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때 안필드에서 작별인사를 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었다.
그가 덧붙여 말했다: "저는 지난번에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저는 더 머물고 싶기도 하지만 이제 이 모든 행복한 순간들을 끝내야겠네요."
"감사하게도 작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죠. 감독님께 감사히 생각하며, 팬들에게 정말 감사 드립니다."
리버풀의 위대한 레전드들 중 한 명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 파울러 자신은 아직 확신하지 않고 있다.
"별다른 제의를 받은 것은 없습니다. 우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있고,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지금
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결승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제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음 경기는 우리팀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죠. 어떤 결과가 나오던지 지금은
그 경기에 집중하길 원하고 있고... 여러분은 결과를 지켜봐 주세요."
"저는 밀란을 상대하는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페널티로 승패를 결정지어야 한다면
상황이 힘들어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상황이라도 리버풀이 승리한다면 우리는 모두 행복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