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L 소녀' 임은경 드라마 신고식
‘TTL걸’ 임은경이 올여름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다. 데뷔작은 K2TV 주말연속극 ‘저 푸른 초원위에’에 이어 방영될 24부작 미니시리즈 ‘보디가드’(전기상 연출).
그동안 영화에만 출연하며 유명 감독들의 숱한 드라마 제의를 고사해왔던 임은경은 이번 여름 팬들에게 한걸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보디가드’와 선뜻 손을 잡았다.
이 미니시리즈에서 임은경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신비소녀’의 이미지를 훌훌 털어버릴 작정이다. 부잣집 딸과 보디가드 사이에 피어나는 사랑을 그릴 이 작품에서 임은경은 귀엽고 엽기적인 면도 있는 재벌가의 외동딸로 등장한다.
부모의 강요에 의해 보디가드를 달고 다니게 된 뒤 부담을 느껴 틈만 나면 탈출을 시도해 보디가드를 난감하게 하는 발랄한 캐릭터. 티격태격하는 사이 정이 들어 보디가드와 여름 신록처럼 풋풋한 사랑을 엮어가게 된다.
임은경은 무엇보다 또래 이미지에 맞는 통통 튀는 주인공의 성격에 이끌려 드라마 데뷔를 결심했다. “아직도 날 말없는 CF걸로만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작품을 통해 밝은 이미지로 바꿔보고 싶다”고 변신의 이유를 밝혔다. 이를 위해 쌓이는 시나리오도 제쳐놓고 ‘브라운관의 신데렐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임은경의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극중 배역과 잘 맞아떨어져 캐스팅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임은경은 “첫 드라마 출연부터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부담스럽다”면서도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은경은 SK텔레콤의 TTL광고로 스타덤에 오른 임은경은 그동안 스크린에서만 활동해왔다. 지난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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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영화에 데뷔했고 이어 류승범과 호흡을 맞춘 ‘품행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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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영화팬들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