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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사고후 웃기더이다.

아름다운세상 |2007.05.17 16:25
조회 515 |추천 0

사건개요는 다음과 같답니다.

새벽 3시경 갑자스레 들려온 대형폭죽터트리는 소리(쿠앙!)에 잠깐 놀라서 일어났었답니다.

누가 이 새벽에 폭죽을 터트리나 투덜대면서 말이죠.

그리고는 새벽 5시경 근처 파출소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다행이 일요일이라 짜증은 덜 났지만 그래도 단잠을 깨우는데 좋지는 않더군요.

여하튼 파출소 측에서 하는 말이 "선생님 차가 사고가 났는데 차를 수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뛰쳐나갔지요. 그때 당시 집앞 골목이 상하수도 공사중이라 한골목 위에 아는 분 집앞에 주차를 시켰더랬지요.

나가보니 제차가 3미터쯤 앞으로 주욱 밀려서 담벼락과 붙어있더군요.

뒤쪽은 완전히 박살이 나서말이죠.

주변을 보니 경찰아저씨랑 웬 아줌마가 있더군요.

아무생각 안들어서 일단 차 상태를 보고 있는데 그 아줌마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경찰아저씨는 그나마 다행이시라고 가해자분이 신고하셔서 왔다고 그러는데 아무말도 안들리더군요.

상대방차는 우측조수석이 거의 반파된 상태더라구요 무슨 가스도 새고 있었구요.

세상에 무슨 골목길에서 이런 사고가 나나 싶더라구요.

여하튼 일단 상황은 상황이니 그 아줌마가 100%과실처리로 하기로 하고 보험처리하기로 하고 일단 사고상태를 구석구석 사진으로 찍은 후 차를 가까운 공업사로 인도하였답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더군요.

사고를 낸 차는 카니발이였고 사고를 당한 차는 액티언 스포츠입니다.

절대 가벼운 차가 아니라는 건 아실겁니다. 사건 장소는 차를 양측으로 동시에 주차해도 대형트럭이 충분이 지나갈수 있는 골목이었답니다. 글구 액티언 스포츠는 아직 1년도 안된 신차였답니다.(큰맘먹고 구입한 것임)

차의 부상(?) 상태는 액티언스포츠는 뒤쪽 범퍼및 후부적재함이 반파되고 반탑을 씌운게 들려서 앞쪽 운적석을 강타하였고, 후륜센서등등 뒤쪽에 붙어있던 대부분이 완파된 상태고 앞쪽범퍼가 담벼락에 부딪히면서 들렸고 양쪽에 스크래치가 나고 특히 우측앞쪽은 담벼락을 긇으면서 가서 심하게 긁혔고, 차 프레임이 휘어있었고 차량핸들이 한바퀴 돌아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상대방차는 앞서말한바와 같이 심각해 보이더군요.

여하튼 사고난게 일요일 새벽이라 월요일 까지 보험사의 연락을 기다렸답니다.

그전에 우리쪽 보험사에 전화해서 어떻게 사건을 대처해야하는지 어드바이스를 좀 구한상태이지요.

(근데 도움은 별로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기다리던 연락이 마침 오더군요.

이런저런 사고 상황을 이야기하고 나니 전화를 부랴부랴 끊듯이 끊더군요.

일단 여기저기 줏어서 듣기로 교통비도 받을수 있고 중고차 시세 하락분도 받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가해자 아줌마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어차피 보험처리 하시기로 했고 100%보상해주시기로 했으니까 보험사쪽에 압력을 주셔서 조금 적극적으로 처리해주세요라고 말이죠.

그때까지 우리는 차도 많이 긇혔고 프레임도 휘었다니까 솔직히 차량을 충분히 수리하고 차량의 전체도색과 프레임교체를 바랬답니다. 사실 자동차의 천정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긁혔더라고요. 

참 모르는 사람이다보니 근데 이게 정말 큰거더군요....

공업사측 말이 수리는 당연히 새부품으로 해드리지만 차량도색은 사고난 부위만 해주고 프레임은 "ㄱ"자로 꺽이지 않는이상 다시 펴서 사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상대방 보험사에 다시 전화를 했지요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분명 가해자분이 100%다 해주시기로 했는데 무슨 일을 이렇게 하시냐고 게다가 새차를 원래상태로는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말이죠.

근데 원래 보험처리가 그렇게 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차를 부셔놨으니 그럼 중고차시세 하락분은 어떻게 할거냐고 하니

그것도 수리비가 차값에 20%를 넘어야 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프레임교체를 안해주니 수리비가 적게 나오지 않느냐 그래도 멀쩡한 새차를 부수어 놨으니 뭔가 보상을 해야 하지 않느냐 라고 했지만 자기네 규정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수리비는 200조금 넘어서 차값에 10%가 조금 안되더라구요.

여기서 궁금한게 원래 쌍용 부품값이 싼가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일반인들이 사비들여서 수리하는거랑 보험사에서 수리하는거랑 무슨 가격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것인지도 궁금하더군요.

여하튼 글고 교통비는 어떻게 되느냐 했더니 차를 렌트를 하시고 수리후에 영수증을 달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상실이었습니다. 그럼 우선 내 돈으로 렌트하고 나중에 청구하라니 말이 되냐고 하니까

그렇지 않으면 택시비로 최대25000원정도로 산정해서 수리시까지 지불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멀쩡한 남의 새차를 부셔놓고 이게 뭐냐고요.

택시타고 출근하면 부부 둘이 하루에 2만원은 기본으로 나오는데 그럼 다른데 출장갈때는 그건 어떻게 하실건지 참 의문이 들 더군요. (서울-부산간 택시비가 도데체 얼마나 나올런지...)

사실 렌트도 그렇더라구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수리하는데만 10일이 넘게 걸린다는데 괜시리 넘에차 긁히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 지금껏 승합차만 운전을 해서 승용차운전은 사실 불안불안하거든요. 이렇다 보니 이건 똥 밟은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가해자 아줌마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근데 이 아줌마가 귀찮다는 식으로 전화를 받으시더니 또 무슨일이냐는 식으로 전화를 받으시더라구요.이게 새번째 전화통화였답니다.

여하튼 꾸욱 참고 말했죠

사실 새차를 부셔놓으셨으니 어차피 그전상태로는 못돌아가니 최소한 도색부분이라도 해주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이죠. 이건 무슨 달마시안도 아니고 말도안되게 무슨 부분 도색이냐고 말이죠.

보험사에 압력을 좀더 주시던가 그쪽에서 해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라고 말이죠.

그러자 아줌마가 우린 더이상 할이야기가 없고 보험사하고 이야기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보험에서 인정한 부분이외에는 어떠한 보상도 할생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순간 당황스럽더라구요. 사고당시에 경찰아저씨 있을때는 나죽었소 하시던분이 갑작스레 돌변을 하시더라구요.

참 할말을 잃었답니다.

이건 똥을 밟아도 제대로 밟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사실 이렇게 바랬답니다. 그 아줌마가 보상을 해주시기보다는 지인한테 들으니 보험가입자가 보험사에게 조금 푸쉬를 하시면 피해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상을 하지 불이익당할 건 없다고 말이죠.

그래서 사실 아줌마가 보험사에 조금 푸쉬를 해주시기를 바랬는데. 사고내고 되려 큰소리를 치니 정말 이런 사람도 있나 싶더라구요. 게다가 같은동네 사니 미치겠더라구요.

1년도 안된 신차를 부셔놓구 되려 큰소리라니 말이죠.

다른 많은걸 바란것도 아니고 사고나기 이전상태로만 돌려달라는 제 바램을 무참이 깨부수더군요.

아무런 보상도 없고 원하는대로도 수리가 안되고...............

뭐 이렇다하게 맘에 들게 하던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이렇게 되다보니 괜시리 짜증만 나고 일도 안되구요. 에고고 비도 오고 답답해서 글이나 올려봤답니다.

보험이나 사고처리에 대해 잘모르는 분이 차사고를 당하면 저처럼 바보가 되니까 만약에 앞으로 저하고 비슷한 사고를 당하시거든 그냥 경찰서에 사고접수 하시고 그자리에 합의서를 작성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분 되게 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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