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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뒤에서 한여자가 이렇게 울고 있어요

다음 세상... |2007.05.17 20:58
조회 631 |추천 0

 그 사람을 처음 본게 정확하게 2004년 9월 11일이였어요...그 날 유난하게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약속은 해놓은지라 나가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고민을 하다 약속이니 나가야지 하고 집에서 준비를 하고 나섰습니다.

비도 많이 오는데 왜 그리 차도 밀리는지 4시가 약속시간이였는대 늦을것 같아 중간에 차에서 내려 비바람을 맞으면서 약속 장소로 갔습니다.

그 당시 전 가끔 요정에 나가 일을 했지요. 토요일은 예약손님만 받는데 그 전날 마담이라는분과 나오기로 약속을 해 놓았던거죠.

약속시간은 4시인데 한분만 오시고 나머지 5섯분은 오시지 않는 것입니다.

아가씨도 한명이 오질 않고 연락도 안되고...

다행히 손님이 한분 줄어 아가씨 문제는 다 해결이 되었고 손님은 오실 생각도 않으시는 겁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7시쯤 되었을까 한분이 더 도착했다는 겁니다. 그때 전 한복을 입고 방에 들어가 그 분옆에 앉아 있었죠...

그러고, 나머지분들이 오시고요.

아가씨가 다 들어왔습니다.

처음에 와 계시던분이 이제 다 오셨으니 짝을 정하자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심지 뽑기를 했었는대 처음에 제가 옆에 앉아 있던 분옆에 다른아가씨가 앉게 되었지요...그런데 계속 마담사장님께서 절 그 자리에 앉힐려고 애를 쓰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그 분옆에 앉게 되었어요.

술을 한잔 따라주셔서 한잔 마시고 한잔 따라 드렸습니다.

그리고, 고스톱판이 벌어지더군요.

전 옆에서 아무말없이 구경만 했습니다.

그러다, 저희 사복 갈아입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사복을 입었는대 방으로 가지말고 밖으로 그냥 나가라고 해서 잘가시라고 인사 하는 줄 알았었는대 방에서 앉았던 그분들 차에 하나씩 타는 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남았었는대 마담사장님께서 절 지금의 우리아저씨죠 그 분옆에 절 태우시는 거였습니다.

집이 어디냐고 물으셔서ㅇㅇ동이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너 벙어리인줄 알았는대 말 할 줄 아는구나 우리집이랑 가깝네 그러시더군요...

가는 방향이 저희집 방향이길래 데려다 주시는가보다 했는대 모텔로 가시더군요...얼떨결에 그 분과 잠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어색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우리집 근처까지 데려다 주시는데 제 휴대폰번호를 물으시더군요 사실 제 지갑엔 제 명함과 펜, 메모지가 있었는대 그것들 다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불러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부르고 내렸어요.

3일후에 점심먹자고 전화가 왔습니다. 사무실근처까지 오셔서 점심먹고 저 외부일보는데 기사역할까지 다 해주시고 가시면서 저녁도 같이 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인연이 되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이면 거의 3~5일은 얼굴을 봤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흘러 제가 술먹고 주사를부려 화가 많이 나셨는대 일주일내내 서로가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갔는대 어느 토요일이였는대 전화가 왔더라구요 내가 전화 할 줄 알았는대 전화 없드라고 만나자고 그때 전 이직 한 후 OT를 받고 있었는대 몇시간더 있어야 끝난다고 했더니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그렇게 다시 만나 정말 남 부럽지 않게 애정을 과시하며 만났습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보다 1살 어린분이였습니다.

만나다 아기도 한번 자연유산을 시켰고 얼마나 절 사랑해주셨는지 서로 얼마나 정답게 정을 나누었는지 상상도 못 하실겁니다.

그러다, 우리아저씨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종교가 카톨릭이셨는대 마음에 걸리는게 많으셨나 봅니다. 그리고 때마침 회사가 세무조사까지 맞게 됬었구요...사업하시는분이셨습니다.

그리고, 발등에 불부터 끄고 연락하마 하시고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 한달 좀 못되었는대 그때가 추석 전날이였습니다. 그날 역시 비가 오던 날이였는대 집앞이라고 나오라고 하시더군요 반가워서 전 서둘러 나갔는대 이게 왠 청천병력같은 소리랍니까?

헤어지자고 요새 사업이며 종교문제며 너무 힘들다고 하시는 겁니다.

한번 매달리지도 못하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첨엔 헤어진것도 피부에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퇴근하는대 낯선 차가 눈앞에 보이는 것입니다. 차 번호판을 보니 우리아저씨 차더라구요 차가 제 옆을 지나가는데 자연스레 제눈이 그 차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한참을 그렇게 서있었습니다. 얼마나 가슴이 철렁 내려앉던지...

이제야 헤어졌구나 알겠더라구요. 헤어질때 제가 하도 슬퍼하니깐 아저씨가 우리 1년후에 보자 그땐 편안하게 지금의 감정과는 틀리게 볼 수 있을거라고...그런데, 딱 육개월지나니 보고싶다고 한번 보자고 연락이 오더군요 그래서 기쁜마음으로 만났어요...일을 할때면 괜찮은대 시간만 나면 제가 생각이 났답니다.

그렇게 만나고 한달쯤 지나 제가 미국으로 가서 머리 좀 식히고 올려고 맘먹고 그 사람에게 저 미국갔다 아저씨 만나기로 한 그때쯤 한국다시 돌아올테니 한번만 보자고 연락을 하여 만났습니다.

그러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죠. 제가 예정보다 조금 일찍 들어왔는대 어떻게 알았는지 아저씨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근데, 그때도 서로의 감정이 변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서로 너무 그리워했고 다시 만날 그날만 서로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렇게 예전보단 전화통화가 줄고 얼굴보는 횟수는 줄었지만 또, 만남이 이루어졌죠.

그러다, 아저씨 건강이 점점 안좋아지더군요...그리고, 저와 한달에 두서너번 관계가 있었는대 와이프하고는 한번도 관계가 없었다는 겁니다. 집에선 생각이 나질 않는대요 와이프가 그거 쓰지도 않으면서 왜 달고 다니냐고 그렇게 눈치를 주더래요...

우리 또,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다시 만나자는 기약도 없이...

기사가 쉬는 날이라 같이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옆에도 서서 걸어 갈수가 없더군요 뒤에서 아저씨 둿모습만 바라보며 걸었습니다. 지하철도 서로 다른칸에 탈 수 있게 서있었구요 서로 눈이라도 마주칠까 힐끔힐끔 쳐다보며 보고 있었구요 지하철을 탔는대 경로석옆에 기둥에 전 기대어 섰습니다. 아저씨는 칸과 칸이 통하는 그곳에 유리를 통해서 절보고 있더라구요 그것도 서로 눈이 마주칠까봐 힐끔힐끔 얼마 안가 울아저씨가 내리면서 제쪽을 보고 지하철유리창을 통해 저한테 손을 흔들더군요...마음이 무너지너군요 진짜 폭탄 맞은기분이더라구요...그 후에도 그 지하철역을 지날때면 그 모습이 아른아른 저를 붙잡더군요..

술로도 달래보고 다른남자를 사겨도 보고 근데 쉽지가 않더이드라

그렇게 시간을 보냈죠...이 일이 장년 12월이였습니다.  근데, 이번에도 6개월을 못 버티고 또, 연락이 왔내요 반갑게 또 마음설레며 울아저씨를 만났습니다.

나한테 전화 한날 몇시간을 망설였답니다. 얘를 데리고 점심을 한끼 먹을까? 그러다 점심시간 놓치고 한참후에 전화를 한거죠 자기도 모르게 내번호를 누르고 통화버튼이 왼손이 멋대로 눌러지더랍니다.

올해 횟수로 안지 4년째내요.

만 2년이 넘었구요.

서로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인거 너무나 잘 아는대...언른 이감정 버리고 다른사람과 시작해야 하는대 이 사람이외에는 보이지가 않내요...

정말 어쩌죠?

명백한 불륜인대...

내가 죽일년인대...

마음을 잡아야지 잡아야지 하는대 눈물만 나올뿐 내마음을 내가 다 잡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나 당신뒤에서 얼마나 울며 버텼는지 당신은 모르지 당신의 숨겨진 여자라도 좋으니 나 이렇게만이라도 당신곁에 있고 싶어 나 좀 잡아줘요.

이러면 안되는거 너무 잘 아는대 어떻게 당신없인 안되겠는걸...이미 올때까지 내맘은 다 와버린걸 어떻게해...

나 땜에 여태껏 쌓아왔던 당신명예 훼손되지 않게 나 당신뒤에서 숨도 조심히 쉬며 살게

제발, 하늘아 하늘아 이번만 이번만 눈감아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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