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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장님 뛰어오다가 그만,,,,ㅠㅠ

뭔말인지알지 |2007.05.18 00:26
조회 1,801 |추천 0

톡톡" 이라는 거 알게 된 지는 사실 이 틀 됐습니다ㅡ,,ㅡ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다가 새벽 늦게야 잠이 들었고, 그 덕에 오늘 풀린 눈으로 일했다는....

 

지금으로 부터 6년 전.

 

인테리어 회사에서 근무 할 적 일입니다.

 

당시 내 직속 상사인 여자 부장님의 실화를 실어 볼까 합니다.

 

유부녀시고, 사무실에선 여우"라는 별명을 단 분이시죠,

 

얼마나 여우짓을 잘 하는지,,,사장님 저만 보면 저 여우좀 닮아보라고 하셨지요,

 

(웃기셔, 완전! 우리 아빠가 니랑 나이가 똑같다! 그러고 싶냐!!!)

 

어쨌건, 그 부장님,,,,제가 보는 부장님은 사실 조금 추해 보이더만요,,,,ㅋ

 

그러건 말건 다 좋아요,

 

어느날,,,

 

사장님 자리 비운 틈을 타서 여느 때와 다를바 없이 "잠깐 볼 일 보고 올께~, 사장님이 찾으면

 

은행 갔다고해~!" 이럽디다.

 

속으로, 또 땡땡이 치러 나가시는 군! 하믄서 내 입은 "네, 알겠습니다!" 라고 말하더군요ㅜ,ㅜ

 

외출한 지 서너 시간이 지난거 같은데 오도가도 안 하더군요.

 

그 찰나 사장님이 먼저 사무실로 들어 오신거죠~

 

평소 거짓말을 못하던 나, 어쩔 줄 몰라하며 부장님께 전화해서 사장님 오셨으니 빨랑 들어오라고 했더니

 

알았다 하곤 끊더니만  잠시 후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지요.

 

 부장님 왈...

 

ㅇㅇ야, 나 배아파! 미칠 것 같애!! 여기 어딘데 이 근처 화장실 없을까? 쌀 것 같애!!

 

전, 근처 화장실 없어요! 그냥 똥꼬에 힘 팍 주고, 배 움켜쥐고 뛰세요!! 그랫죠.

 

복도에서 부터 뛰는 소리,,,심상찮앗습니다.

 

갑자기 문 부서지는 소리가 나더니만 후다닥~하며 바로 화장실 문이 열리는 걸 보니 부장님인가 보다했죠

 

그러더니 부장님이 부르길래, 화장실 문을 빼꼼히 열었죠.

 

으악!!!!!!!!!!!!!!

 

우리 부장님, 똥 쌌습니다ㅜㅜ

 

아....드러,,,,

 

뛰어 오면서 참다참다 고만 빤쓰에 똥을 싸버린거죠!!

 

더 웃긴건 똥 묻은 빤쓰를 벗어 던지고 수돗물을 콸콸 틀어 놓고선 똥꼬와 똥 묻은 다리를 씻고 있더군요

 

아,,,,,,,,,,,,,,,,,,,,,,드러 정말.

 

저를 보고는 놀라시더니, 갑자기 얼굴이 빨개 지시네요,,,

 

비밀이니 조용하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저더러 똥 묻은 빤스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어서 버렸으니, 빤쓰좀 사다 달래는 겁니다ㅠㅠ

 

젠장,,,내가 무슨 지 빤쓰나 사다주는 하녀인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 평소 덜렁대기로 유명하고,

 

매일 사고 하나씩 치시는 마흔 넘은 부장님을 보니 맘이 짠해지길래 편의점 가서 사다 드렸지요.

 

그 분,,,,정말 사고뭉치, 덜렁이입니다.

 

저,,,우리 집에서 덜렁쟁이로 유명한 사람인데 부장님한테 비하면 아주 양반이지요!

 

 

 

어떤 날은 현관 문에 부딪혀서 눈과 코에 시퍼런 멍을 달고 오질 않나,

 

또 어떤 날은 사무실에 바퀴벌레 사멸시킨다고 폭탄 설치해놓고 뛰어 나가다가 자기 발에 걸려서

 

이마가 깨져서 병원엘 실려 가질 않나,

 

스키장에서 최상급 올라가서 질주를 하며 내려오다 넘어져서 썬글라스  한쪽 알맹이가 빠진줄도 모르고

 

좋다고 신나게 웃으며 내려와서는 같이 웃어 놓구선 왜 웃는줄 몰라했던 부장님 이랍니다.

 

가끔씩 연락을 드리는데, 와....벌써 6년 전 얘기네요..

 

설마.,,지금도 그러진 않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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