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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시누의 행동들.. 의견좀..

튼쉬리 |2007.05.18 16:10
조회 5,548 |추천 0

저의 신랑은 제일 맏이인 누나와 바로 아래 여동생이 있어요.

지금 제 고민은 아래시누 때문인데요

 

저희는 같이 몇 달 살다가 얼마 전에 결혼식을 올렸구요

식올리고 이사하기 전까진 제 전세집에 신랑이 얹혀사는 식이었어요.

 

근데 결혼식 당일날부터 아랫시누가

집들이는 언제 하냐고

그것도 저한테 직접 물어보는게 아니라

자기네 식구들한테 그러는 거에요

자기들끼리 날짜 정하면 저는 그날 무조건 하는 겁니까?

제가 옆에서 듣고

"아직 이사도 안 했어요~"

라고 웃으며 얘기하자

기분나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외로 꼬더라구요

 

그리고 일주일 후 이사를 하루 앞두고 있는데 신랑한테 전화해서는

이사하는 날 온다고 했나봐요

신랑이 이사하는 날은 정신없으니까 오지말고 

주말에 오라고 한거에요. (이걸로 말다툼 좀 했죠)

근데 이사가 금요일이었으니까 주말에 오면 이사 하루이틀 후죠.

이사하는 날 도와준다고 오는 것도 아니고

어린애 둘 데리고 도와줄 수 없을 것도 뻔하고

구경할려고 온다는 거에요

제가 집정리 하다말고 손님접대 해야겠냐고요.

집구경이 뭐그리 급하다고 남 불편할 생각 안 하고

그저 온다고 성화부리는 것부터가 맘에 안 들었죠

 

근데 집에 와서는(화장지 하나 안 사왔드라고요)

제가 차 끓일려고 주방에서 물 받고 있는데

"어머어~~ 주방 수도꼭지 너~어무 지저분하다아~~

어으~ 바꿔야겠다아~~"

요러는 거에요.

남 이사간 집에다가 지저분하다고 하는 거 결례아닌가요?

것도 기분나쁜데

오빠네 집 살림을 자기가 뭔데 바꿔라 마라 하는지..

또 남들 다 앉아있는데 지혼자 집안 여기 저기 둘러보고 다니면서...

집이며 살림 살피는 거 같드라고요.

그러면서

이건 어떻네 저건 어떻네 하고 다니더니

 

냉장고는 혼자 살때부터 이렇게 큰거 썼냐고 하는 거에요

저 냉장고 470리터짜리 쓰던 거 그냥 쓰거든요.

좀 낡은 거 보고 물어본 모양인데

크지도 않을 뿐더러 설사 양문형 큰거 였던들

저 혼자 어떻게 살았든 자기가 왜 궁금할까요?

설사 궁금해도 그런거 물어보면 실례아닌가요?

전 기분이 확 상했지만 그냥 최근에 샀다고만 했어요

그리고 나서도 지네집은 19평아파트인데(저 18평 아파트)

자기네가 거실이 크네 방이 작네 아닌가 어쩌구 저쩌구..

한평이라도 자기네가 큰데, 그러면 우리집보다 어디가 커도 크겠죠.

자기네 집이랑 비교를 너무 해대는데

머리가 다 아프드라구요.

 

그러드니

집구할때 모자라다던 300은 어떻게 했냐고 묻대요

참 아는 것도 많데요. 시어머니한테 들었겠죠.

근데 그걸 자기가 왜 묻냐고요.

한 푼 보태줄 것도 아니면서... 나참 기가막혀서

 

그 담주에 큰시누랑 또 왔더라구요

이번엔 한낮이라 베란다 문을 열어놨더니

베란다까지 나가서 살피면서

베란다에 놔둔 드럼세탁기를 보면서

"이게 제일 비싼 거에요?"

 

어이상실....

여러분, 그런 걸 왜 물을까요?

저는 혼수 점검하는 거 아니면,

자기네 집과 살림살이랑 비교하는 거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양쪽 다 기분 나쁘긴 마찬가지드라구요.

 

그럭하고 엊그제였어요.

큰아주버님이 수술하시느라고 분당에 올라와 입원하셔서

가봐야 됐었거든요.

저희집에 두번째 온날 작은시누 남편이

16일날 입원하고 17일날 수술한다고 말했길래

입원하시는 16일날 가볼려고 했거든요.

 

근데 16일날 저희 남편한테 작은시누가 전화해서는 

수술날짜도 아직 안 잡혔고,

시부모님은 17일날 올라오신다고 그랬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건 부모님한테 직접 확인하라고 해서

남편이 시아버님 핸폰으로 전화하니까

지금 올라오고 계시는 중이라고 하셨다는거에요.

그래서 다행히 입원당일날 저녁에 찾아뵙게 되었죠.

 

근데 시누 말만 믿고 다음 날 갔으면

아주버님은 수술해서 중환자실에 있으니 얼굴도 못뵙고

시부모님도

뻔히 16일날 입원하는 거 알면서 안왔다고 생각하셨겠죠. 

 

저 집얻는데 300 모자라는 것까지 아는 시누가

과연 당일남 부모님 올라오시는 걸 몰랐을까요?

 

자꾸 저 엿먹일려고 일부러 그랬다는 생각이 들고

막 울화가 치미는데...

다르게 생각하자고 아무리 맘먹어도 잘 안되고..

 

저 엿먹일려고 그런 거 맞죠?

여러분 보기엔 어떠세요?

 

===============================

 

참, 글고 또 생각나서 적는데요.

결혼전에 저 시누가 큰시누 남편 생일이라고

저희 남편한테 전화로 저랑 같이 오라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봤더니 큰시누 아들 생일인 거 있죠.

내가 시누 아들생일까지 가야되나요?

그리고 전화로는 막내 남동생네 부부도 온다그랬다는데

가서 보니까 오지도 않았고,

온다 소리도 안 한 모양이드라고요.

 

그리고 저보다 한살 많네 어쩌네 하더니

존대말 사이에 은근슬쩍 반말 섞어하는 거... 그거 아시죠?

그런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아니면 말끝을 안 맺고 은근슬쩍 흐리는 식으로 하구요.

저 그런거 되게 싫어하거든요.

저는 저보다 어린 올케언니한테 이날 이때까지 반말식으로 한 번도 말한 적 없는데

올케언니도 저한테 반말 섞어서 말하는 화법으로 말하더군요.

정말 양쪽에서....

신경질나요.

저는 양쪽 다 꼬박꼬박 존대하면서 예우 갖추는데

나는 왜 존대말 듣기도 힘든지...

내 인생 왜 이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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