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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어 오는 집사람의 유세 3

해떳다. |2007.05.19 09:23
조회 1,519 |추천 0

안녕하십니까?

글 계속 남기게 되네요.

남기는 이유는 승엽이 때문입니다.

승엽이가 슬럼프에 빠졌었는데.. 제가 이 방에 글을

남기면서 홈런도 치고 그제는 안타 2개를 치고

어제도 홈런을 쳤네요.

제가 글을 남기면 승엽이가 잘치는 징크스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지금 2할 5푼인데 3할 3푼 빨리되었으면 합니다.

자연히 승엽이 못치면 이방에 더이상 글 남기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승엽이는 우리 부부를 모릅니다.

그러나 승엽이가 4년전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세우던 해에

승엽이가 우리 부부에게 뜻 깊은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지금 우리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김치냉장고 승엽이 덕에

공짜로 받은 김치냉장고입니다.

그 이후 김치냉장고외에 약 2000~3000만원정도의

선물을 우리집에 안겨주었기 때문에..

비록 저보다 나이어린 이 승엽선수지만 이승엽선수라고 부르면

다감하지 못해서 승엽이라고 부릅니다.

저 외에 이승엽 선수 팬들에게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남길때는 승엽이라고 적겠습니다.

어제 처재가 우리집에 놀러왔습니다.

오늘은 쉬는 날이지만 직장에 나와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집사람은 처재랑 애들과 같이 서울에 놀러갑니다.

처재집이 서울이어서 놀다가 하루 자고 올것 같습니다.

당근 조금 있다가 집에가서 3시부터 승엽이 응원할겁니다.

우리 집사람 찜질방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비오는 날 찜질방에 놀러 간것입니다.

아침부터 찜질방에가서 저녁 9시 30분까지 놀고 온것입니다.

퇴근하고 찜질방에 놀러간 마나님 대신 백숙 끓여서 아이들 먹이고

죽써서 마나님 하고 같이 먹으려고 기다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집사람에게 직장생활을 권해 보았습니다.

얽매이는 것은 싫은것 같습니다.

자기 일하고 싶을때 일하고 놀고 싶을 때 노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50만원도 못 버는 것 같습니다.

하루 일하고 오면 힘들다고 다리주물러라.. 파스 부쳐달라..

대단한 유세를 부립니다.

그 것도 벌어 오는 돈이라고 저에게 엄청 유세부립니다.

2탄에 이야기 했지만 학교에 주부들 모여서 무슨 모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집사람 차있습니다. 그런데 소형차입니다.

저는 EF SONATA타고 다닙니다. 현대자동차 노조 때문에

다음에 차를 바꾸면 절대 현대차는 사지 않을 계획입니다.

그런데 모임 나갈때면 제 차를 자꾸 몰고 나가려고합니다.

그래서 학교 학부모 모임 가면서 무슨 내차를 끌고 가냐고 했더니..

저에게 당신은 조기축구 나갈때도 타고 다니면서...

그래서 그 이야기 안들으려고 공차러 갈때에는 제가 소형차 끌고 갑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우리 집사람 차 바꾸어 주려고 대출 신청했습니다.

빚이 1억 6천 있어서 대출 안될지 알았습니다.

1000만원 대출 어제 통장에 입금되었습니다.

이자 10.6%입니다.

무척 이자 비싸네요.

하여간 차 바꾸어 주면 승엽이 야구보는거 당분간 스트레스 안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아직 집사람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집사람이 1974년생인데 빨간색이 좋을지 아님 흰색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님 이번에 중고차가 아님 새차를 사주는 것이 좋을지...

참고로 아직 집사람이 운전이 서툽니다.

제차여기저기 흠집을 남긴 주범이 집사람 같은데...

집사람은 누가 긁고 갔다고 하는데...

믿을 수가 있어야죠?

댓글 남겨 주시면 참고해서 제가 결정내리겠습니다.

집사람 모르게 사려고 합니다. 기왕 사줄거면 감동을 주어야

두세달 승엽이 야구 보는거 스트레스 안줄것 같아서요.

승엽아 왜 이리 야구 응원하는 거 힘드냐?

너 응원하려고 차까지 사주어야 하는 형편이다.

이렇게 형이 응원하니깐 제발 잘해라..

너보는 재미로 세상 산다.

재미있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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