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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 봐라.......... ㅡㅡ^^

대찬걸 |2003.05.17 10:34
조회 1,044 |추천 0

연애 5년차로 이제 결혼할려고 준비중인 여인입니다

주위엔 다들 친구들 시집가서 애기 하나둘은 기본이고 그거 보니까 애는 비록 없지만 애기 이름이라도 이쁘게 지어보자 싶어 나름대로 머릴 싸매고 고민을 했죠

전 남자 애가 좋아서 이름을 외자로 지어볼까??

준....... 빈..... 민..... 아니야 그래도

두글자가 좋겠지

 준석..... 준호.... (왠지 준이란 글자가 말에 들어서     ㅡㅡ;;)

 

 

이렇게 고민을 하던 어느날

평소 용을 좋아하는 저랑 바다를 좋아하던 바라기(울남친 애칭)을 위해 특별히 생각한게 순수 한글 이름..........

고로 용은 미르..... 바다는 바라.......

이 얼마나 감격이던지 그 순간 전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죠

 그 기쁨을 혼자 주체 못해 바라기에게 전화해 "바라기 우리 애기 이름 지었다 들어볼래 "

"말해봐"

"미르랑 바라.... 이쁘지 이쁘지.... 나 왜이켈 머리 좋냐 ?? ^^"

"푸하하하하............."

"왜 말이없어 싫어??"

"ㅋㅋㅋㅋㅋㅋ 근데 뭘 밀어볼까?? ㅇㅇ;;"

 

전 이말에 한순간 좌절하고 지금 다른 이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밀어바라 참말로 잊을수 없어..ㅜㅜ

 

좋은 이름 있음 올려주세요 어어어어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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