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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제가 잘못된건가요..

하늘아래 |2007.05.20 03:08
조회 1,433 |추천 0

결혼한지 이제 6개월째입니다..

작년 1월에 만나 10월 말에 결혼했습니다..

연애다운 연애는 못해봤어요.. 사귄지 3달만에 교육을 6개월이나 가버려서요..

교육 마치고 1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교육중엔 주말마다 제가 그사람 보러 다녔구요..

교육중에 결혼하자고 하더군요..

작년 쌍춘이라고 엄청난 결혼붐이었자나요..

친구들도 하나둘.. 전부 가버리고..

저도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었습니다..

그런 찰나 가을에 결혼하자고 하더군요..

결혼을 생각하기엔 너무나 짧은 기간이었지만..

예전 남친이랑 너무도 달리 절 리드하는 성격이라 끌렸습니다..

아.. 이사람이면 나 하나 호강은 못해줘도 먹여는 살리겠다 싶었습니다..

저희 차 동호회에서 만났습니다..

같은 차를 타고 다녔지만 그사람은 차량 사고때문에 폐차하고 (음주) 차가 없었지요..

그래서 연애중에도 제가 오며 가며 힘들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차를 좋아하는건 알았지만.. 그래도 이문제로 제가 이렇게 힘들게 될줄 몰랐지요..

결혼준비는 저 혼자 다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기전 저한테 얘기한것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집도 좀 사는줄 알았고..(여기서 산다는건 돈 많다가 아니라 여유입니다..빚에 쫓이지 않는..)

직장도 어느정도 안정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들어간곳이라.. 빨리 자리 잡을줄 알았거든요..

결혼때도 예단을 천만원 보냈는데 시댁에서 저한테 준돈은 450만원 이었습니다..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해서 700 받았다고 뻥쳤죠..

예물이고 예복이고 한복이고 받은게 전혀 없습니다..

전부 제 돈으로 했죠..

시어머니가 그러더군요.. 신라이 사고쳐서 합의하는데 수천썼다고.. 그래서 지금

집앞으로 대출받은거 갚느라고 여유가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

할말이 없더라구요..

700 받았다고 한순간부터 저희 부모님도 아.. 이거 아니구나 싶었나봐요

신랑 해주려고 했던 예물이랑 예복값을 안주시더라구요..

딸년이 아무것도 못 받아오니.. 해주기 싫으셨던거죠.. 제가 셋째라 마지막 결혼이었거든요..

죄송했습니다..

그래도 저 좋아서 한다니까 아무말씀 없이 그사람한테도 잘해주셨구요..

문제는 결혼하고 부터였습니다..

사택이 나오기로 했는데.. 빨리 나오지 않아.. 시댁에서 전세금을 주신다해서..

허름한 아파트 하나 얻었습니다..

전세금이 1500만원밖에 안하는곳으로요..

그래도 그거라도 우리 밑천 되겠다 싶어 감사하게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신혼여행 다녀오고 1주일만에 일이 터졌습니다..

시댁에서 그 전세금을 빌려서 해준거라고 하더군요.. 전세 빼면 돌려줘야하고..

그 이자까지 달에 15만원씩 빌린사람 통장으로 입금하라고 했답니다..

신랑은 저한테 미안하니.. 용돈 아껴서 보내줄 생각이었나봅니다..

한달에 빠듯한 용돈주는데 그걸 아껴서 저 몰래 보낼생각했단 생각에 가슴이 미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시댁엔 엄청 서운했죠..

빌린돈이면 이자정도는 시댁에서 해결해주실수 없었나 싶은것이..

빨리 말했으면 제 앞으로 대출받았으면 지금내는 이자 절반으로 줄일수 있는데 싶은것이..

지금 신랑 한달에 140만원 받아옵니다..

이자 보내고 보험내고.. 각종 세금내고.. 남는돈으로 겨우 살아갈수 있죠..

이런 상황인데도 회사를 그만두라고 한 신랑이 원망스러웠습니다..

1년만 고생하면 1500은 모을수 있었을텐데.. 이런생각..

지금 살림은 경기도고.. 전 대구에서 직장생활했습니다..

연봉 2500정도 받고 다녔던 회사.. 올해 승진도 될 예정이라 3000정도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집에서도 맞벌이 할꺼면 나중에 결혼하라 하시고.. 신랑도 같이 있으면서 좀 적더라도 다른일자리

알아보자하고.. 그래서 그만둔겁니다..

첨부터 솔직히 말했다면 신혼여행도 제주도 갔을꺼고..

혼수도 적게 했을텐데.. 한번뿐인 결혼.. 제 돈 들더라도 젤 좋은거 사고..

드레스도 200이나 더주고 수입드레스 입었거든요..

혼수장만하고 신혼여행가고.. 결혼하고.. 신랑이 벌어놓은돈도 하나 없어서..

제가 가진돈 전부 다 써버렸습니다.. 3천정도.. 미쳤죠..

결혼하고.. 실업급여 받으면서 어느정도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결혼하고 4달째부터 신랑이 운전면허 따고부터 일이 터졌습니다..

그때는 제차가 있어서 면허따면 제차타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아버지가 장애등급이 있어 가스차를 살수 있으니 바꾸자는 겁니다..

제차도 아직 타기엔 말짱했습니다.. 중형차였고.. 제가 사고를 좀 내서 좀 그렇지만..

왜관상으론 남들은 없어서 못타는차였죠..

근데 그때부터 싸움이 끊이질 않는겁니다..

사고 다발차라서 팔면 똥값인데 기어이 팔고 그돈정도 되는 가스차로 타자는 겁니다.. 기름값 아끼자고..

전 살꺼면 돈 더주고 오래탈 차로 바꾸지 안된다고 그랬지만 씨도 안먹히는겁니다..

그래.. 자존심에 마누라차 타고 싶지 않나보다.. 생각도 했지만..

신랑이 퇴직금받아 쓴 1200만원을 넣어야했기 때문에 먼저 그것부터 넣고.. 퇴직금 대출되니 그걸로

차 하나 사자고 아무리 달래고 얼러봐도 안되더라구요..

별에 별 미친짓 다했는데.. 이러다가 내가 죽겠다 싶어..(위경련 두번에 각혈까지 했습니다..)

제가 받은 퇴직금이랑 제차 팔아서 차 사줬습니다..

그때 약속을 했죠.. 차 사면 그걸로 만족하고 퇴직금은 일시납이 힘드니 할부라도 넣을려면

애기가질 생각은 2년정도 미루고 할부로 넣어야된다고..

그렇게 하자고 하더군요..

그랬는데..  제가 실업급여가 끝났습니다.. 달에 100만원 정도 받았거든요..

그걸로 생활이 유지가 됐습니다.. 조금씩 비자금도 만들었구요..

신랑은 지금 제 통장에 마이너스 200되어 있는걸로 압니다..

차사면서 돈이 모자려서 빚내서 샀다고 했거든요..

차도 얼마 있으니 그 가격에 맞춰서 사라고 했는데.. 기어이 자기가 사고 싶은걸로 샀습니다..

그래서 있는돈 결국 앵꼬 내버렸죠..

일해야된단 생각에 이리알아보고 저리 알아봤지만..

전문직이 아니여서인지.. 유부녀를 그것도 애기라도 키워놓은것도 아니니 애기 생기면 그만두겠다 싶어서인지 좀처럼 되질 않더군요..

돈에는 쫓이고.. 일자리는 없고..

근데 신랑은 용돈외에 뭐가 더 들어서 내야된다.. 이것저것 돈을 받아가고..

그러던 찰나.. 썬팅을 하고 온겁니다.. 차에..

썬팅이 된 차였는데 밖에서 하나도 안보이는 썬팅을 하고 왔습니다..

싸웠죠.. 그럴돈이 어딨냐..하고.. 안그러겠다하고 말았는데

그다음주에 핸드폰에 휠가가격을 알아봤더군요.. 75만원입니다.. 하고 문자가 와 있더라구요..

난리가 났습니다.. 이번달에 차 보험료도 내야되서.. 신랑은 큰건 하나로 할증이 너무 심하고..

저도 사고 다발자라서 할증이 심하더군요.. 보험료만 150만원이 넘을거라고 보험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 상황인걸 알면서도 휠을 알아보러 다닌 신랑한테 미쳐버릴것 같았죠..

울고 불고.. 벽에 머리박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안한다하고 겨우 진정 됏습니다..

근데 제가 잠든사이 나가서 폭등(차량범퍼에 다는거 있습니다..) 그걸 하고 온겁니다..

그거 5만원이면 하지만.. 그래도 전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술마시고 난리를 쳤습니다.. 차에 한번만 더 돈 들이면 죽어버리겠다고..

한번만 더 하면 이혼한다고.. 당장에 돈이 없어서 미치겠고.. 마누라 슈퍼라도 가서 콩나물 담아서라도 돈 벌러 다니게 만들꺼냐고.. 그렇게는 못산다고..

근데 어제 또 사단이 났습니다..

본넷에 그릴을 산겁니다..

그것도 문자보고 알았습니다..

착불이랍니다.. 그거 몇만원이라서 큰돈도 아닙니다..

근데 큰돈 작은돈이 문제가 아니라.. 평생 이라고 살아야되나 싶은겁니다..

시댁의 문제를 말해드릴께요..

시아버지.. 백수나 마찬가지입니다..

사업한다고 몇번이나 뭘 했지만.. 단한번 반짝한거 한건 외엔 줄줄이 말아 드셨답니다..

시어머니 할머니한테 남매 맡기고 지금까지 죽도록 일하고 지금도 아들이랑 신랑 사고친거

수습하느라 휴일도 없이 일하십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난 니네엄마처럼 신랑 뒤치닥거리에 아들 뒤치닥거리하며 평생 살만큼 착한여자가

아니라고.. 현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지.. 자꾸만 애기를 가지자고 하는겁니다..

울며 불며 내가 배불뚝이되서 마트에 콩나물 팔러 다녀야 니속이 시원하겠냐고..

아...

두서 없습니다..

지금 피씨방입니다..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보따리 싸고 나왔구요..

편지에 적어놨습니다.. 집에 티비팔면 보험금은 넣을수 있을꺼라고..

우편으로 서류보낼테니 법원에서 보자고.. 두번다시 니 상판 보고 싶지 않다고..

한여자 인생 망쳤으면 됐으니.. 니혼자 뭐라도 할수 있을때 다른여자 만나라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일하면서 대학다녔지만 등록금도 집에서 받았다고 하더군요..

차사고 할부금 못 내서 그것도 집에서 해줬다하고..

사람때려서 합의도 집에서 했다 하고..

과거지사 어찌됐든 지금 나한테 잘하면 되느니 생각했지만..

아들하나라도 오냐오냐 키운 부모님이 원망스럽습니다..

돈만 쥐어주고 밥 사먹으러 다녀서 그런지 채식을 못합니다..

온통 고기반찬에 애들먹는 용가리치킨 찾고 햄 찾습니다..

더이상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마누라 사랑하면 그넘에 차보단 마누라가 먼저여야되는거 아닙니까..

절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지식한 부모님 뵐 낮도 없어서 내려가지도 못하고..

시댁엔 가기도 싫습니다..

이혼을 쉽게 생각한다 말할것 같아.. 참고 또 참았지만..

자꾸만 애기분유값없어서 허덕일 생각만 나고..

평생 빚쟁이 인생 될것 같아 두렵기만 합니다..

너무나 섣부른 판단이었습니다..

제 선택이니 제가 감당해야된다는것도 알지만..

왜이렇게 원망스러운지.. 결혼 안해주면 곧 죽을것처럼 해서 결혼했는데..

이게 고작 결과니..

원망스럽기만 할뿐입니다..

어떡해야 좋을까요..

좋은말이든.. 나쁜말이든..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더이상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신랑은 그럽니다.. 그렇게 차 좋아하는거 알면서 큰돈 안드는거 하는거 그것도 못 봐주냐고..

당장 생활비 없고.. 차 보험료 내지도 못하는데 그딴소리를 하는 신랑 죽이고 싶었습니다..

더이상 사랑도 없는듯합니다..

하지만 차 몰고 나가버린 신랑 사고 치고 있을까 겁납니다..

어떡해야 좋을까요...

힘들어서 숨이 턱에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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