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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 이해가 안돼요!!!!

어쩌죠? |2003.05.17 12:21
조회 1,291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남편이랑 4년 연애끝에 올 3월에 결혼했구요..

신혼집은 시모랑 식구들 살던 집에 차렸는데 시댁식구들은 작은 가게을 해서 가게 근처로 집을 얻었어 갔어요..결혼전엔 시댁과 잦은 왕래를 해서 전 결혼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줄 알았거든요..참고로 시댁은 시모와 위로 결혼안한 남편형과 남동생이 있어요..

근데 결혼을 준비하면서 시댁에 섭섭한게 많이 생기더니 결혼후에는 점점 시댁식구들을 이해하기가 힘들어져요..전 위로 언니가 세명이 있어서 옆에서 결혼준비하는 걸 다 봤구 시모가 뭘 해주고 내가 또 시모에 뭘 해줘야 하는지 다 알거든요..그렇다고 제가 시모에게 큰걸 바라지는 않구 단지 마음만이라도 신경써주길 바랬거든요..하지만 시모는 정말 저 한복하나 해주는 거 말고는 아무런 신경도 써주질 않더근요.. 다른 친구들 시모같은 경우는 처음 자식결혼에는 무척 관심이 많더라구요.. 한복도 제가 한복집 다 예약하고서 시모랑 같이 가서 했구요..저희가 시댁식구들이 살던 집에 들어가느라고 집을 일주일 정도 공사를 했는데 저랑 남편은 직장을 다녀서 일요일 밖에는 시간이 없었어요. 어쩔수 없이 평일에 공사하시는 분들이 주인도 없는 집에서 공사를 했지만 차로 30분거리의 시모나 식구들은 한번도 와서 봐주질 않더군요. 앞으로 우리가 살지만 집주인은 시댁식구들인데.. 참고 남편이 3년을 직장생활을 했지만 돈은 천만원밖에 없어서 결혼비용하고 집공사비로 다 썼거든요.. 신혼여행 갔다와서 하는말이 카드빛이 사백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정말 황당하고 남들은 전세가서 들어가면 전세보증금이라고 나중에 자기들 돈이 되지만 우린 그런것도 없이 마이너스 사백에서 시작을 하게 됐죠.. 정말 기가 막혔던 건 함을 받을때 함은 보통 시부모님이 해주는 건데 저흰 남친이 한복집에서 함주문하고 이것저것 다 준비해서 저희집에 들고 왔더라구요. 물론 비용도 남친 돈으로 하고요..하여튼 이런저런 경우를 겪으면서 전 시댁식구들한테 많이 실망했어요..

하지만 결혼하고 나서도 시댁식구하고 관련된 일에서 자꾸만 남편과 문제가 생기는 군요.

시댁이 작은 가게를 하는데 어떻게 된건지 일요일에 저희가 약속이 없는 날은 항상 전화가 와요. 와서 일 도와달라구요.한두번은 저도 같이 갔지만 직장을 다니다 보니 힘도 들고 저희집도 주말에 청소나 일주일 먹을거리 빨래등 일주일치를 미리 준비해야 하니까 이제는 어렵게 되더라구요. 전 일끝나고 집에 오면 보통 저녁 9시고 남편은 보통 10정도에 집에 와서 집안일을 하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무슨일이 있어서 집에서 모이기라도 하면 보통 저녁 12시나 1시에 모여요. 저희 시댁식구 집들이도 새벽 1시에 시작했어요. 물론 다음날이 쉬는날이면 상관이 없지만 출근해야 하는 날이면 전 다음날 정말 죽어요. 식사하고 설거지 하고 정리하면 보통 새벽 3시정도에야 잠을 잘수가 있더라구요..물론 아무도 도와주지는 않구요. 전에 한번은 제가 손가락을 두개 다쳐서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거든요. 그다음날 문병을 시댁식구들이 왔더라구요. 물론 새벽1시에요. 그래도 전 저 다쳤다고 오셨서 너무 고마웠어요. 근데 새벽1시에 오셔서 술먹고 밤참을 먹더라구요. 문제를 먹는거 까지는 좋지만 제가 손가락때문에 설거지를 못하는 상황인데 먹고서 그냥 냅두더라구요. 남편은 야근하는날이구요. 어쩔수 없이 제가 손을 비닐봉지로 몇번씩 감싸고 해서 설거지하고 했죠.. 설거지하면서 이게 병문안을 온거지 아니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속상하더라요..

얼마전에 저랑 남편은 결혼하고 처음으로 친정부모한테 다녀왔어요. 저희 친정이 차로 6시간 거리에 있어서 결혼하고 못 찾아뵙고 며칠 쉬는 휴일에 다녀왔거든요.문제는 남편이 친정갔다오자 마자 눈에 눈병이 났거든요. 시모는 그걸보고 처가집 갔다오느라고 피곤해서 그런다고 저앞에서 몇번씩 노골적으로 말씀하시는데 전 속상하더라구요, 결혼하고 첨 갔다온건데 시댁은 정말 일주일에 두번씩 왔거든요..

이걸로 속상해 하고 있는 참에 시모는 가게에 사람이 없다고 아침 10부터 저녁 9시까지 남편을 일을 시키는 거예요., 시모는 피곤해서 눈병이 난 사람을 하는 쉬는 휴일에도 부려먹으면서 ..

이걸로 저 정말 남편이랑 엄청 싸웠어요. 결국 남편은 이제 가게일 도와주는 거는 자제한다고 하더라구요.  글구 저희가 도련님이랑 형님이랑 집에서 자리라도 가질려면 시모는 아주 못가게 이핑계저핑계를 다 만드십니다. 당신자식들이 우애있게 어울린다는데 그것도 못하게 하시는 시모 정말 이해가 안돼요.

 이젠 시댁식구들이 이해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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