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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중년이란 간판을 달고

둥지 |2003.05.17 19:01
조회 261 |추천 0

잡을 수 없는게 세월인가봅니다

내나이가 사십이란걸 믿어지지 않아 거울을 보았죠

그런데 이게 왠일 입니까

흰머리 한두개가 아닙니다 서너개는 넘는듯

한개 뽑으면 두개가 난다는말이 있어도 뽑았지요.  마음은 아직도 같은마음 같은 자리인데

흐르는 강물처럼

어느새 어른이 되어 중년이라는 간판을 달지 않을래야 달지 않을수 없는 내나이 사십

평생 살아 주실줄 알았던 어머님을 3개월전에 먼길 보내면서

세월을 실감했답니다.  이제는 세월가는게 왜 두렵지가 않아질까요?  그건요, 삶과 죽음이에요

살아서는 만날 수 없는분..   죽어서 만나야할 아주 그리운님이 있어서 그렇답니다.

저의 마음않에 온통 눈물로 수놓아 버린 어머님이시지요.

내나이 사십인데~~ 어머님이 평생 옆에 계셔주실까요

이기적인 저의 마음을 달래며..

가는길은 모두가 늦고 빠름의 차이 한번은 간다고 생각했지요

우리아들들 자라는 모습볼때도 세월은 실감한답니다

앞새우고 뒤새우고 어디 나들이 한번 제대로 못했는데 이제는 같이 가자고 해도 안따라 다닙니다

내손보다 더 커버린 아들의 손..  그리고 발~~

이제는 내마음대로 안되는 아이들~

그것도 세월속에 변해가네요

중년에 향기는 무엇있까요...

향기있는 멋진 인생을 설계해 보고싶습니다

남은 시간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

또 뵙겠습니다~~~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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