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툭 튀어나오는 뱃살..
축축 쳐지는 온몸의 살들..
더이상 놔두면 봐주기 민망할 정도가 될것 같아 요가학원을 등록 하였다..
작년 가을쯤이었나..
성남에 있는 한 요가 학원엘 다녔는데 효과도 좋았고느낌도 좋았드랬다..
분위기는 은은한 조명빛과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잔잔한 음악들, 스련생들의 조용한 인사들..특히나 매력적인 강사의 빠르지 않는 강의가 일품이었다..
성남을 일주일에 세번씩 오가자니 기름값도 만만찬고,
그런저런 이유로 그만둔지 몇개월만에 요가에 다시 도전을 하게 된것이다..
요가라바쨔..
성남이든 광주던 뭐 얼마나 차이가 있겠어 하는 맘에..
동네 가까운곳에 있는 3개월에 90,000원짜리 학원에 등록을 하였다.
그래도 그렇지..
그래도 그렇게까지 차이가 심할줄은 모르고 덜컥 우선 있는대로 현금 오만원을 털어 등록을 했다.
그런데 바로 수업을 받고 보니 후회의 물결이 물밀듯 밀려왔다..
화장실의 역한 구린내는 그치지 않고 솔솔 풍겨 오고~
훤한 형광등 아래 음악은 고사하고~
50은 되 보이는듯한 강사는 수업중 중심 못 잡아 픽픽 쓰러지기 일쑤고~
이건 요간지 군대훈련인지..
완전 좌로굴러 우로굴러 정신 한개도 없고 강사는 힘든 부분에서 소리만 질러 대고 자세는 알켜 주지도 않고 빠져 있으니 누굴 보고 자세를 잡아야 한다는 것인가;;
그렇게 원상폭격식으로 간신히 한 50분 버티고는 마지막에 수강생들을 다 앉혀 놓고 곰세마리 무용을 시키기 시작한다..
아니 왠 요가시간에 곰세마리 무용이람;;
무용이 끝난후 박수를 치며 하하하 호호호 따라 웃으라며 억지 웃음을 시킨다.
애지간해선 싼값에 하는것이고 동네 아줌마들 모아 놓고 하는 요가 다 그렇지 뭐 하는 맘으로 따라가려 했으나..
아 정말 곰세마리와 화장실 구린내는 아니라고 본다..ㅠㅠ
고민끝에 회사핑계를 대고 수업을 받을수 없음을 밝히고 전화를 했으나 환불은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오만원 내고 단 한번 수업을 받았을 뿐인데..
좀 억울하단 생각이 심하게 밀려든다.
한달치 사만원 계산해서 만원 돌려 줄테니 받고 싶으면 오라하더니 저나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린다..
소비자보호원에 문의를 해보니 그럴경우 학원으로 등록이 되 있으면 3분의 2를 돌려 받을수 있고, 스포츠센타로 등록이 되있으면 하루치 수업료와 10%정도의 피해보삼금만 돌려 주면 되다는데..
착취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문자를 보냈다!
- 아줌마 참 장사 못하시네~
소비자보호원에서도 돌려 받을수 있다는데 광주시내 바닥에서 쓴소문
들어가며 장사하고 싶으신가~
좋게 해결하면 미안해서라도 담에 하면 소개도 하고 내가 다시
갈수도 있는걸 그런식으로 하십니까!
몇푼 되지도 않는돈 착취해서 화장실 청소나 좀 하시고 아줌마
살이나 좀 빼서 회원들 앞에서 디뚱거리며 자빠지는 일 없길
바랍니다..곰세마린 또 뭡니까?
그래두 내 던 오만원..아른거린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