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의 답글 정말 고맙습니다.
다시 이 글을 읽어주시길 바라면서...
혹시 괜찮으시면 메일 좀 주세요...
전 지금 얘기할 사람이 필요해요....
사실 사정상 아무한테도 얘기도 못하고 있거든요..
너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사랑과 우정사이의 남자.... 스킨쉽....
이해 안가죠.... 저도 그렇긴 한데.....
그 친구는 여자한테 구속당하는게 싫다고 해요.
그래서 사귀는 것도 싫고, 결혼하는것도 싫다고 해요.
전 좋아하니까 그냥 편하게 해주고 싶었고 잘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냥 친구하자고 했죠...
어리석은거지만....
그 친구 워낙 무뚝뚝 그 자체입니다.
차안에서 손잡는것도 절대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어느날은 차 안에 제가 손을 잡고 운전을 했더니 잠바로 손을 가리더라구요..
남들이 본다고..... (이런 사람, 세상에 있을까요?)
그 친구 거짓말 하는 성격은 아닌데...
통화후 물어봤죠... 누구냐구? 지난번 선 본 여자냐구?
자기의 여자관계에 대해서 묻지 말라네요...... 쪕~~
바빠서 매일 늦게까지 일하고, 일하다 잠오면 시간에 관계없이 저한테 전화해서
잠을 깨고,,,, 아침에 매일 저보구 깨워달라고 하구....
주말엔 거의 날 만나거나, 집에 내려가거나........
여자 만날 시간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여잔지 모르겠어요.
여자와 통화한건 맞아요.....
외모는 정말 범생이고 얼마나 귀엽고, 믿음직스럽게 생겼는데요..
여자는 전혀 모를꺼 같이 생겼는데....
장남이라 얼마나 장남답게 구는지.... 가족들을 굉장히 챙기더라구요.
그 모습 보고 너무 감동먹었죠.....
여전히 전화가 없어요...
일 때문에 메일도 보냈는데 읽지도 않았더라구요..
바빠서 그런건지....
내일은 손수건을 사러 갈까 합니다.
어차피 믿음이 깨져버렸으니, 힘들더라도 그만두는게 현명할꺼란 생각이 드네요.
왜 이렇게 남자복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남자들한테 이용만 당하는것 같구....
범띠가 팔자가 정말 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