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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교훈을 준 게임이었다.

씁쓸 |2007.05.23 12:55
조회 112 |추천 0
그렇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경기도 쉽지 않을것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경기였네요. 지금 이 시점에서 어떤 특정선수들을 너무 여론몰이식으로 몰아붙이기 보다는 차분하게 무엇이 문제인지 한번 곰곰하게 짚어보고 비록 게임은 졌지만 잘한 것은 칭찬하고 앞으로 보완해야 할것은 새롭게 준비해서 좀더 업그레이드 되는 팀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어제 경기를 중심으로 진행된 순서에 입각해서 각 선수별로 한번 살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선발투수 손민한, 지난 게임에서도 외관상 7이닝 2점밖에는 주지않았지만 내용상 상당히 좋지못한 피칭을 해서 저로서는 사실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도 너무 난타를 당하는것을 보고 많이 아쉬웠는데 앞으로 좀더 생각하면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스스로 빨리 보완할수 있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4:0 으로 뒤진 상황에서 기아 좌타자 상대를 위해서 등판한 강영식, 사실 저는 많은 팬들의 생각과 달리 이 선수 볼은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 있읍니다. 어느 댓글에서도 밝혔지만, 그러나 항상 투스트라익 이후 승부를 잘못하고 풀카운트까지 끌고가서 포볼내지는 난타를 당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어제는 장성호, 최기섭을 상대로 좋은 피칭 해준것 높이 칭찬해주고 싶군요. 이를 계기로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배짱있게 피칭하는 그런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7회까지 타자쪽에서 빈타로 허덕이며 오늘도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하고 답답해하던 순간 8회초에 타선의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준 것은 높이 칭찬하고 싶군요.
그동안 역시 많은 팬들의 비난의 대상이던 김주찬, 여전히 어이없는볼에 삼진당하긴 했지만, 오랜만의 3안타중 두번째 안타는 포문을 여는 것이었고, 3번째 안타는 7점째내는 누가보더라도 오늘 이것으로 끝이구나 하는 멋진 번트안타를 만들어내는 의욕적인 슬라이딩까지 좋은 활약이었다고 봅니다.

또한 팬들로부터 말이 많던 정수근, 추격의 발판을 만든 올시즌 자신의 첫홈런 아주좋았고요, 이를 계기로 계속적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그이후 1사 만루에서 강민호대신 한기주를 상대로 대타 최기문 좋은 승부 벌여줘서 동점을 만들었고,
손용석역시 타격감이 좋아보이는군요. 역전 2타점 아주좋았어요. 선발 2루수 출장도 한번 고려 해 볼만 하네요.

문제는 8회말에 등장한 최대성, 역시 야구는 멘탈게임인지라 그동한 참 잘해주었지만, 3점을 지키지 못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네요. 그래서 마무리란 얼마나 심적부담을 느끼는 위치인가를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라 보겠읍니다. 그동안 최대성을 마무리로 쓰자고 하던 분들도 많이 보았읍니다만, 아직은 좀더 위기 관리능력및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7점째 주는 내야플라이를 어이없이 놓친 이대호, 참 무슨말을 해야될지, 스스로 많이 생각하고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어느 글에서 언급했지만, 지금 롯데의 문제가 김주찬이 잘못하고 있는것보다 중심타선의 침묵을 지적한바 있읍니다.
이대호의 타격감이 많이 떨어져 있읍니다. 어제 자신이 저지른 결정적인 팀패배를 자초한 에러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타석에서 뭔가 한방을 기대했지만 너무 무기력한 모습인데, 심기일전해서 빠른 타격감의 회복을 기대합니다.

그외 타자쪽에서보면, 이원석의 타격감이 거의 절정에 올라와 있는듯보이며 아주 좋은 모습이었고, 박남섭 오랜만에 2타점 좋은 타격을 보여줬네요.
리오스선수는 수비는 안정적으로 잘해 주고 있읍니다만, 타격에서 어제 1안타를 치긴 했지만, 저로서는 현재 만족스럽지 못한데 앞으로 좀더 지켜 보도록 하죠.

9:7로 역전시킨이후 마지막 12회말 수비에서 결국 이왕기의 갑작스런 붕괴, 참으로 비통한 심정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해야할지, 더 나올 투수가 없었지만 그런 분위기에서 2점을 지키지 못한다면 롯데 투수진이 정말 문제라고 봅니다.
코칭스텝에서 선수들에대한 정신 강화 훈련도 절실히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라 보여 집니다.

너무나 허무하게 이렇게 무너지고나니, 롯데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만사 의욕이 떨어지긴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어쩌겠읍니까, 우리 선수들 아직 대부분 젊고 발전해가고 있는 유망한 선수들 아니겠읍니까, 앞으로 이들이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라 느그럽게 생각하시고 차분한 마음으로 오늘은 연패를 끊어 달라는 격려메시지가 필요할 때입니다.

제가 앞의 어느 글에서 언급했듯이, 이번주 6연전중 3승 3패만 하면 만족 할 것이라고 말한적 있읍니다.
그것은 저는 우리 중심타선이 침묵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일 기대를 하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대부분 좋지 못합니다.
이럴때일수록 선수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도 이들이 본모습으로 돌아오는 계기기 될 것입니다.

오늘은 무슨수를 써더라도 연패부터 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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