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모스타 아사쇼류, 한국 기자에 "김치같은 놈"
[굿데이 2003-05-18 12:42:00]

일본 스모의 최고봉인 아사쇼류 아키노리(23)의 한국인 비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스모 서열 중 가장 높은 자리인 요코즈나에 오른 몽골 출신의 아사쇼류가 지난달 일본 <닛칸스포츠>의 한국인 스모 담당기자에게 갖은 욕설을 퍼부어댄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그동안 쉬쉬 하며 숨겨오던 이 사건은 최근 발행된 시사주간지 <주간 신조>를 통해 처음으로 폭로됐다.
<주간 신조>는 '한국인 기자를 매도했다. 아사쇼류의 품격없는 차별 발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모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난달 벌어진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4월8일자 <닛칸스포츠>가 특종 보도한 아사쇼류의 첫 아이 탄생 기사. 부인 타미르가 건강한 여아를 출산한 것을 계기로 아사쇼류가 여름대회 우승을 선언했다는 평범한 내용이다.
그동안 자신의 성품과 관련, 적잖게 문제 제기를 해온 일본 언론에 불만이 많았던 아사쇼류는 훈련장에서 <닛칸스포츠>의 명찰을 단 한국인 기자를 보자마자 대뜸 "이 자식, 왜 그런 기사를 썼어? 누가 그런 얘기를 했어?"라고 망발을 해댔다. 아사쇼류는 일본 국기를 대표하는 선수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불량스러운 태도로 기자를 다그쳤다.
유학생으로 일본에 건너온 뒤 <닛칸스포츠>에 입사한 한국인 기자는 상세하게 20∼30분 동안 배경을 설명해 주며 아사쇼류를 달랬지만 폭언은 계속됐다. "바보 같은 놈"
등….
일본스모협회도 아사쇼류의 돌출행동을 전해 들은 뒤 큰 고민에 빠졌다.
가와사키 전 요코즈나심의위원은 "아사쇼류의 행동은 요코즈나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켰다. 나는 아사쇼류의 요코즈나 승격을 심의하는 자리에서 만일 아사쇼류가 요코즈나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할 경우 강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었다. 스모협회에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전례는 이번에 만들면 된다"고 분노했다. 또 이시바시 요크즈나심의위원장은 "요코즈나가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것은 큰 문제다. 기타노우미 스모협회 이사장과 협의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사쇼류의 돌충행동은 최근 일본 스모계가 한국 진출을 꾀하고 있는 시점에서 불거져 양국간의 교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6세 때 몽골 민속씨름을 시작한 아사쇼류는 지난 97년 일본으로 건너온 뒤 본격적으로 스모계에 발을 디뎠다. 2001년 일본 스모 사상 타이기록인 12대회만에 마쿠우치(스모 1부)에 입성했고, 지난해 말 으뜸자리인 요코즈나에 올랐다.
이런 미친넘;;; 유뷰초밥 같은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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