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문의 번역 게시판에 보면 이러이러한 표현 일본어로 써주세요..,라던가 한달뒤 여행을 위해
일본어 공부를 하신다는 분이라던가.. 그런 경우를 많이 봅니다.
여행을 뜻깊고 좀더 보람차게 갔다오시려는 여러분들의 의지는 매우 좋다고 생각하지만....
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런 벼락치기 일본어 현지에서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히라가나, 가타가나, 자신이 가려는 지역의 한자 라던가, 지명정도 외워가는건 몹시 편해요.
이정도는 꼭 외워가시구요,
제가 생각하는 여행지에서 도움될만한, 외워가면 좋은 표현들은
그리고 비상을 위한 회화, 대답이 단순하게 나올 수 있는 대화 (손가락으로 가리킨다..)라고 생각해요.
예를들면
'화장실은 어디있나요 (토이레와 도꼬데스까)',
-> 손가락으로 알려주면 되죠
'가까운 병원이 어디있나요 (치카꾸노 뵤잉와 도꼬데스까)'라던가,
-> 비상시니까 꼭 필요하구요....
이런식으로 말이죠..
가끔 고급회화를 외워가시려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말하는것까진 좋죠.. 근데 말해서 무엇하나요, 대답을 못 알아 듣는걸..
일본어가 말이 무척 빠릅니다. 알아듣기 힘들어요. 그때부턴 도로 바디랭귀지, 영어 들어가는거죠.
근데 이 바디랭귀지와 그림이 무식해보여도 무지 도움됩니다. 서투른 일본어보다 훨 나아요.
가령 ABC마트에 가서 자기 신발사이즈 235를 찾는다 칩시다..
일본어에 아무 감도 없으신 분이 '아노코노쿠쯔니햐꾸상쥬고사이즈오사가시떼이룬데스케도'
이렇게 말하면.. 외워서 말하는 사람도 피곤하지만요..
듣는사람도 이상한 억양에 무척 피곤합니다.--;
이럴땐 간단하게 신발을 가리키며 종이에 235를 써서 보여주는거죠.
상대가 바보가 아닌이상 명쾌하게 알아듣고, 본인은 편하고, 얼마나 좋나요.
벼락치기 여행일본어 공부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중요한 단어 (킷뿌, 바스, 노리바, 토이레..)
와, 간단한 답이 돌아올 수 있는 간단한 회화정도로 끝내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이상의 일본어에 신경을 쓰는건 시간낭비예요~
여러분 바디랭귀지와 그림의 힘을 믿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