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얼마 전까지 저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같은 과의 친한 후배가 소개시켜준 여자친구....
저는 그녀를 너무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제 곁에 없습니다.
빼앗겼습니다.
처음엔 누가 제 여자친구를 빼앗아갔는지 몰랐습니다..
궁금했지만 그리고 미칠듯 괴로웠지만.....
이미 떠나가버린 사람에 대해 얽메이고 꼬치꼬치 알고자 하는 것도 이상한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한동안은 술로 살았지요.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준 후배에게서 여자친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다니던 회화학원 외국인 강사가 바로 여자친구를 빼앗아간 장본인이었습니다.
사실 제 여자친구는 외국에 대한 동경이 컸습니다.
외국 잡지나 방송같은것 보면서 외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굉장히 선호했지요..
그리고 영어 쓰는걸 좋아했고, 외국인에 대한 동경도 컸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외국인 강사는 어쩌면 그녀의 이상형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외국어 한마디도 잘 못하는.. 영어만 들으면 소름 돋는...
그런 무식한 대학생이니까요......
시간이 꽤나 흘렀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잊은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후배에게서 여자친구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저의 여자친구였던 그녀는 심각한 우울증 상태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한 사연은 알 수 없었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녀와 그녀가 사귀던 외국인 강사 사이에 무슨 일인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일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말 끼어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미 저를 떠난 여자...
그래서 그녀의 고통을 보고도 그냥 넘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자살까지 마음먹고 있었고 그것을 행동에 옮기려고 하기까지 했다는 것..
그리고 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전해듣고는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어렵게 만난 그녀....
심각하게 변해버린 그녀의 안쓰러운 모습을 보며...
비록 나와의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그래도 뭔가 그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터놓고 이야기를 시도했습니다.......
머뭇거리던 그녀는...
이내 모든 것을 저에게 털어놓았습니다....
눈물 콧물로 뒤범벅이 되어가며 저에게 밝힌 사연......
외국인 남자친구의 변태적인 행동들과 그로인한 정신적인 충격들...
그리고 한번의 임신과 중절로 인한 육체적인 고통들....
무엇보다 그렇게 이용해먹은 그 외국인 강사는 이미 본국에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것...
그런데 그 외국인 강사는 본국에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이..
한국에서 또 다른 여자를 사귀는 것에 대한 어떤 죄의식따위도 없었을 뿐더러..
그렇게 이용해먹고는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버린 것입니다....
그것도 학원에서 변태적인 행동들이 문제가 되어 수강생들과 문제가 생겨..
거의 학원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사연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외국인 강사들에 의한 문제가..
단순히 제 여자친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데에 있습니다...
한 한국 여성은 호주 원어민 강사와 사귀다 강사의 집착과 폐인적인 모습에 결별을 통보했습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강사는 강제로 한국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한국 여성에게 본인이 에이즈에 걸렸을지도 모른다며 협박을 했습니다.
어떤 강사는 얼굴에 파이를 묻힌 여고생의 양 가슴 사이에 얼굴을 비벼대는 행동도 했으며..
솔직한 것인지 변태인지... 어떤 강사들은 버젓이 여가생활로 섹스를 적기도 했습니다.
저도 원어민 강사에게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강사와 대화하는 중에 조금은 놀라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 외국인 강사가 하는 말.....
원래는 일본에 가려고 했는데, 일본은 가기 너무 어려웠다..
그런데 한국은 강사신분으로 오기 너무 쉬웠고..
그리고 취직도 너무 쉬웠다...
이런 그의 고백을 들으며...
어쩌면 이런 헐렁한 제도가 이런 사건들을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외국인 강사를 싸잡아 욕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개념없는 외국인 강사들.....
우리가 이렇게까지 치욕을 당해야만 하는 것인가요?
사전에 이런 수준 이하의 강사를 국내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합니다..
영어 사교육 시장은 어마어마합니다..
영어가 안되면 대입은 물론 취업과 승진 그 어느것도 수월치 않은게 현실입니다..
온 국민이 영어에 목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원어민 강사의 입국에서 부터 활동에 까지 철저한 기준과 관리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