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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그린벨트해제 추진지역 들썩

초록 |2007.05.29 10:52
조회 223 |추천 0

선학동 등 인근 토지 호가강세ㆍ영업권 문의 증가


오는 2014 아시안게임 선수촌 조성과 시민 여가시설과 공공시설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의 해제가 추진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토지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그린벨트 내 취락지역의 영업권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다.

인천시는 최근 시내 그린벨트 11곳 114만5000여평의 그린벨트 형질변경을 골자로 한 제 2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안을 확정, 오는 6월 중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키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이번 관리계획안 대상시설에는 골프장 2곳, 공원 5곳, 어린이과학회관 1곳, 정수장 1곳, 박물관 1곳, 군부대 1곳이 포함돼 있다. 이와 별도로 시는 남구 문학경기장 인근 그린벨트 15만평 부지에 45개국 1만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묵을 18~47평형 아파트 2300가구와 선수 편의시설을 건립키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같은 그린벨트 해제 추진 소식이 정해지자 인근 토지 시장은 강세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

2014 아시안게임의 선수촌 예정지로 거론되는 선학동 일대가 주요 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선학동 일대 뉴서울 아파트 후면 그린벨트 토지의 경우 과거 평당 280~300만원에 매물이 나오던 것이 최근 평당 700만원을 매수가로 제시해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이어 도림동 일대 인천대공원 부근 그린벨트의 경우도 평당 240~250만원 선에 달하던 토지가 2배 가량의 호가를 제시하고 있으나 매물이 모두 들어간 상태다. 인근 서창IC인근은 평당 400만원 선에 달해 있다.

이와 함께 이른바 ‘그린벨트 딱지’라 불리는 영업권도 초미의 관심이다. 그린벨트 딱지란 그린벨트 내 취락지구 내에서 거주와 영업을 해오던 이들을 대상으로 그린벨트 해제 이후 또 다른 그린벨트의 취락지구에 이주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일컫는다. 그린벨트 내 취락지구 내에서의 영업은 탁월한 주변 경관을 낄 수 있는 데다, 영업 경쟁도 치열하지 않아 상당한 메리트가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그린벨트 내 딱지를 구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일대 중개업소에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프리미엄은 1억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

정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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