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상황설명을 하자면 너무 복잡하고, 시간은 마냥 짧기만 하네요.
아시는분은 도와주세요..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그 병원 수간호사의 무책임한 행동때문에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요..
저의 친할머니가 작년 중순쯤 입원하셨어요.
그 병원으로 말하자면 갈때마다 느낀건데..
거동 못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사시는 날까지 누워계시다가.. 가실때마다 한분 두분 안보이셨거든요..
여하튼 그 병원으로 옮긴것이 저희 친할머니의 조카딸(제친할머니의/친여동생의/딸)
이구요. 할머니의 동생은 5년전쯤 돌아가셨습니다.
여하튼 그 조카딸이 아무도 모르게 그 병원에 입원시켰더라구요.
수소문끝에 겨우겨우 알아냈습니다. 그 뒤로 한달에 한두번 얼굴 뵈러 갔구요.
아프시기 전까진 너무 밉던 할머니였어요.. 엄마에게 내뱉는 한마디한마디가
칼자루였거든요.. 지금생각해보면 그것도 할머니 잘못은 아닌데..
어릴적부터 사랑받지못하고 자랐기때문에.. 주는것도 몰랐던것인데...
아 또 얘기가 다른길로 빠질뻔했네요..:;;
그 병원에선 우리 할머니가 혼자인줄아세요. 아무 가족두 없는.
우리 아빠만 낳아 놓고 할아버지랑 1년 사시다 쫒겨나셨어요.
호적에 안올렸구요. 이런저런 우리 상황을 그 병원 담당 수간호사에게 말을 했어요.
어쩌다가 이 병원으로 우리 할머니가 오시게 되었는지는 모르겠고 당혹스럽다고.
대충 가족사를 얘기해주고 이쪽은 며느리고 이쪽은 친 손녀이다, 할머니 아들이랑은 같이
안산다.(이혼하셨어요) 그래도 할머니때문에 이 애들 이 세상에 존재하는것이니 이 애들이
할머니 소식 접해야하지 않겠냐고.. 위급한 일이 생기거나 혹여나 조금이라도 이상하신
기운 보이신다면 꼭 애들한테 먼저 연락 주라고.. 오빠꺼 제꺼 제 동생꺼 연락처 쓰면서
신신당부를 했거든요..!!!
환자 한분 한분 차트가 있잖아요!! 그 차트 앞에다가도 쓰는거 엄마랑 두 눈 똑똑히 뜨구 봤어요! 그런데 어제 엄마랑 오빠랑 나랑 막내랑 할머니 면회... 갔어요...
할머니가 좋아하는 두유랑 바나나랑 사들구... 면회신청서 쓰구있는데..
창 건너편에 앉은 여자분이..
할머니 이름을 보더니만 중얼중얼.. 혼자 정신없이 막 뛰어다니고.
우리는 면회실에서 아이러니한 표정으루 기다리고 있는데...
나와서 한다는 말이...
'그 할머니 며칠전에 돌아가셨는데요.'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처음 들었을땐 눈물도 안나더군요.
정신을 차리고.. 언제 돌아가신거냐고... 차근차근 묻기 시작했죠..
'5월 15일날 돌아가셨어요.. 연락안받으셨어요?'
정말. 정말. 정말.. 너무도 어이없구...
'여기 짧은 컷트머리에 수간호사분 안계시냐고. 그 분 어디계시냐고.' 그랬더니
내일 출근하신다고.. 그러더니 하는말이.'아니 왜 연락을 조카분한테만 드렸을까~'...
병원에서 어떻게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할 수 있는거냐구요!!!
어떻게 그런 무책임한 사람이 사람을 간호한다고 그런곳에 있을 수 있는거냐구요...!!!
그렇게 부탁을 하고 또 했는데.. 할머니 무슨 일 있으면 꼭 연락달라고...
할머니 어디다 모셨냐고 물어보니.. 화장했다하다라구요... 올사람이 없어서..
빈소도.. 안하고.. 올사람이 없다니... 지들이뭔데... 아들은 행적이 묘연해요..
연락두절된지 반년정도됐어요..
그 고모라는사람 우리집 우리 엄마 연락처 다 아는데 손자, 손녀 다 있는데.
어떻게 지 손으로 2틀만에 화장하고 산에다 뿌리다니... 생각만해도 미칠것같아요..
그 고모라는사람이 왜 그랬는지 알았어요.
할머니 집이 욕심났던거에요. 1억 좀 안될텐데.. 할머니 병원에 마지막 갔을때만해도
얼른 퇴원해서 그 집 2층으루 만들꺼라면서 건강해질꺼라고 하셨던 분인데..
그 고모 11월 이후 한번도 그 병원 안왔다고하더군요. 알아보니. 11월 초 할머니 집이
그 고모 이름으로 이전된거에요... 못먹고 못쓰구 그렇게 아끼고 이끼며 악착같이 벌어온
그 돈.. 왜 그렇게 남을 못믿고 혼자 외롭게 사시다.. 결국엔 그렇게 외롭게 돌아가시다니..
빚을져서라도 뺏고싶어요. 한푼도 챙길생각 없습니다.
절대 그 고모라는 인간에게 줄 수 없기에.
그 고모라는여자와. 그 여자 남편. 그 여자의 오빠.
그 세명의 철저한 계획에 우리 할머니.
불쌍하게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궁금한거 물어볼께요.
- 병원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건가요?
그렇게 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과 시간적요소와 어떤것이 필요한지에대해
알구싶구요.
두번째는
- 법무사에 가서 모든 걸 맡기려구요.
여기저기 알아보구 있는중이에요.. 법무사에 맡기면 변호사분도 따로 있어야하는지요.
이런쪽으로 아시는분있으면..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