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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2편 (논산~군산)

그린데이 |2007.05.30 14:14
조회 190 |추천 0
역시 시골에 있으면 부지런해진다.
어제 잠을 설치고 그렇게 늦게잤는데
6시가 좀 넘어서 일어났다.
(사실 외숙모가 밥하는 소리에깸)



7시쯤 아침을 맛있게 먹고, 근처에있다는 외할머니 댁으로
가려고 준비를 다하고 밖으로 나와서 시동을 걸려는데 글쎄..
서리가 생크림처럼 이쁘게 껴서 얼어버린것이다.
하..이 녀석 진짜 추웠겠다.ㅠㅠ



시동을 걸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서리도 말끔하게 닦아주고,
외할머니 댁으로 출발했다.



분명히 외숙모가 가깝다고 하셨다.(할머니가 얼마전 이사가심)
근데 이건 뭐 첩첩산중에 도로는 꼬불꼬불..(외숙모 미안해요ㅎ)
카트라이더 하는거 같더라..



구라에서 빛이 난다.







묻고 묻고 또 물어 물어 찾아온 외할머니댁.
처음으로 비포장 도로를 다녔다.
가는길에 작은 개울이 있었는데 길이 없어서 평평한 큰돌을
옴겨 길을 만들어 갔다.





외할머니댁. 몸아프신 외삼촌과 같이 사신다.


오토바이 타고와서 걱정 많이 하시고
계속 자고 가라는 할머니 말씀에..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내일 일해야된다고 거짓말을 하고, 출발을 했다.
가면서 찍은 예쁜 흑염소 가족사진.찰칵




처음가면 눈물짓고 두번가면 하품하고 세번째는 절대 가기
논산 훈련소
아무튼...
아쉬운 마음을 접은채 계획대로 대둔산으로 향했다.



열심히 목적지를 향해 가고있는데 딸기란 단어가 계속 눈에 밟혔다
딸기의 마을 . 무공해 딸기, 유기농법딸기 뭐 별별 딸기가
다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눈에 띈 사찌딸기. 처음들어보는 딸기였다.
먹어보기 위해 사찌 딸기를 구입(5000원)
사면서 아줌마한테 물어봤더니 사찌란 품종의 딸기라고 하신다.
아~~~~~~~~~
근데 사찌가 뭔뜻이지??



산에 올라가 딸기를 먹으려고 안떨어지게 단단히 포장한뒤
대둔산으로 계속 향했다.
산에서 먹으면 산딸기인가?




미안




대둔산에 도착했다!!!
마냥 좋아했는데 어어? 물어보니 이쪽은 케이블카 타는 입구가
아니란다..온길을 다시 되돌아가서 더가야 된단다. ㅠ.ㅠ



이지대첩지란곳이다. 임진왜란 최초의 육전승전지라고 하는데
문도 잠겨있고 담위로 슬쩍봤는데 볼거없더라.



이거보고 한참 웃었다ㅋㅋㅋ
여름에는 잔디 썰매장 겨울에는 눈썰매장 이래서 4계절 썰매장
생각은 이렇게 한거같은데 진짜 코딱지 만했다.ㅋㅋㅋ





대둔산가는 국도에 있던 배티재정상
여기도 카트라이더 코스



진짜 대둔산에 도착했다.
입장료도 안받고 참 좋더라.
근데 산안에 왠 나이트??



정상 부근까지 나를 데려다줄 케이블카에 도착했다.
표는 저렴했다 왕복5500원 설악산케이블카에 비하면
진짜 싸다.



산정상에 도착하면 먹으려고 고이 간직한 우리 사찌딸기.
근데 케이블카를 20분이나 기다려야해서.. 기다리면서
오물오물 다 먹어버렸다.ㅋㅋㅋㅋ



대둔산 케이블카. 어르신들 밖에없다.
젊은이들이 설곳이 없다는..ㅎㅎ



아 필기를 안해둬서 무슨 바위인지 까먹었다.
떨어질듯 말듯 아슬아슬한데 아직까지 안떨어졌다는
바위였는데..



케이블카에 내려서 찍은 풍경.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
멀리까지 보이지 않았지만 장관이었다.
이런걸 보고 첩첩산중이라고 하나?ㅎ꼭 디씨 짤방 같다. 그 윈도우 기본 배경.



대둔산 철계단. 엄청 가파르다.


사실 경치도 경치지만 이거때문에 대둔산을 왔다.
친구 어머니가 극찬 하시던 구름다리.^^;;
산과 산사이를 저 다리로 이어놨는데 바람불면 흔들흔들 거리는게
겁없는 나도 무서웠다.ㅎㅎ
아! 저건 무서워서 그런게 아니라  
산오르느라 힘들어서..



높이봐...흔들흔들



목표는 정상까지 갈생각이였지만,
이번 케이블카를 놓치면 40분을 더기다려야해서.
시간관계상 아쉽지만 내려왔다.
나이가 나이인지라..힘들기도했구..ㅎㅎ
어쨋든 내려와 계획대로 전주로 출발


약 1시간 정도를 달려서 전주에 도착했다.
전주에 들어스자 `잘 꾸며진' 느낌이 들었다.



영화관 옷가게 등등이 들어서있는 건물
여기가 가장 번화가 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



전주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를까?
비빔밥?
나는 이상하게 월드컵 경기장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ㅎㅎ



이게 뭘까 10초 고민했었다.


분명히 택시기사 아저씨가 이사진의 풍남문,
이근처에 전주비빔밥을 가장 맛있게하는 한국관이란 곳이
있다고 했다. 근데 아무리 찾고 주민들에게 물어봤지만
모두 모른다는 대답뿐..




그래서 그 근처에서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 전주 비빔밥
식당으로 들어갔다.




처음에 반찬이 나오는데 입이 떡..하고 벌어졌다.
(반찬가지수가 도데체 몇개야..)
그리고 얼마뒤 비빔밥이 나왔고..
너무 맛있었다. 눈물이 날정도로.
그리고 계산할때 또 울었다.
가격이 만원ㅎㅎ 울엄마 알면 난 또 미친ㄴ소리 듣는다.ㅎ




식당 앞에 있던 경기전이란곳.
서울로 치면 동묘라고 할까? 뭐 볼건 없었다.



밥을 맛있게 먹고 다음 목적지인 군산으로 향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다 이러네..;;


군산에 도착.!
도착하자 마자 시내를 한바퀴 돌았다.



음..군산은 계획만 해놓고 하지 않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



역 바로 옆에 시장도 있었고...



듸젤도 있었고..



일제강점기때의 잔제들.
아! 군산에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잔제가 곳곳에 많이 남아있었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군산이 물자운반의 중요한 요충지라고
얼핏 들은거 같다.



월명공원이었나..곧 해가 질거같아서 올라가보진 않았다.



시내를 한바퀴 돌고
해가 뉘엇뉘엇해지자
좀 쉬기위해 찜질방으로 들어갔다.
와~! 근데 무슨 찜질방이 궁궐이다 궁궐
찜질방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큰 찜질방은 처음이었다.
근데 무엇보다 좋았던건 사람이 없다는점.
자는 시간인데도 나포함해서 한 7명정도 있었나.??



(잠자기전 생각)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다 아직도 설레이고 두려운 맘이

떠나질 않았고, 과연 할수 있을까란 생각이 든다.

마냥 재밌을거란 생각으로 시작한 여행인데

아니다.

이것도 나름대로 내 자신과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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