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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사자봉

원래 한일 야구전 하는 날 오르려다가 못간 산입니다.
사진은 작년에 찍은 걸로...사진정리하면서 올려봅니다.
밀양, 천황산(天皇山), 재약산(載藥山)... 고향이라서 홍보 좀^^;;;
원래 형이나 친구들이랑 자주 가는 산인데,
등산이라고 하기엔 코스도 짧고해서 금방 다녀올 수 있을 정돕니다.
저흰 뒷산 올라가듯이 하지만, 아무래도 막상 체력적으로 힘이 들죠.
경사도 급하고 길이 험해서 나름 스릴도 있고...장거리 뛰는 듯한 심장의 압박도...
8월 한창 더울 때, 형이 함 가자고 해서 그까이꺼~하다가
뒷동산 쯤 생각하고 반바지 반팔 입고 갔었는데,
행군이래로 그렇게 걷는 게 힘들었던 적은 첨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에베레스트나 다른 산들 타는 분들 대단해요~( -_-)乃
그 이후로 일년에 2번 정도는 연례행사로 올라가는 산입니다.
형말로는 설악산 다음으로 이쁘대요. 믿거나 말거나 ㅡ,.ㅡ
※ 해발고도 1189m


이 구도에서는 목적의 정상이 안보이는군요


이 구도에서도 정상이 보일 듯 말 듯...


석탑의 처마 끄트머리에 걸린 부분도 아닌 듯...
산 밑에 있는 표충사(表忠寺)의 보물 지정 467호 석탑(국보, 보물 구별 없어졌다고)


꽤 올라와서 내려다 본 그 절



능선을 타기 시작하면 식생이 조금 달라집니다.
해발고도가 그리 높지 않고 경남 내륙권인데 약간 한라산 부근 분위기가 나더군요.



오른쪽 바위 부근이 정상...
저래뵈도 바위산 높이가 6~70m는 족히 되니깐 떨어지면 ㅜ.ㅜ



정상에서...天皇山이라서 말이 분분한데, 사자봉(獅子峰)이라고도 하고...
하늘색...니콘 색감 약간 보태서 진짜 하늘이 저렇습니다. 약간 따갑죠.



I'm on the king of the mountains! (≥0≤)



"같이 가~" 3x줌 했는데도 왜 그리 머니!



내려다보이는 산장? 차가운 칡동동주 맛이 일품. 산행후 캬하~ 너무 비싸 ㅠ.ㅠ


정상부근은 멀리서 보이는 능선과 달리 평평한 편입니다.
일제시대도 그렇고, 故정주영 회장도 여길 스키장으로 만들고 싶어했다고 하더군요.
차도 올라올 수 있으니...제가 알기론 갈대가 사는 가장 높고 넓은 곳(1000m이상, 80만 평방미터쯤? -_-)
가을에 드넓은 갈대숲의 운치있는 장관~


산장에서 휴식...갈대 사이에서 쉬이~도 하고..."저기 뱀이 많다더라..." 긴장! 어차피 겨울이니깐-_-


수미봉(首尾峰)으로 ㄱㄱ 다리에 고통이...ㅜ.ㅜ





졸졸~♪계곡 시냇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꽤 큰 계곡



높이가 2~30미터는 족히 되는 폭포...가 꽁꽁- 덕분에 얼음 미끄럼틀로...


피곤함을 풀었던 펜션...


...에서 고기, 회 파티~



함, 가보세요. 10시에 출발하면 늦어도 5시에는 내려올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럼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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