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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이 울고있던 그녀....

그냥 지나... |2007.05.31 06:02
조회 346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인천 계양구 효성동이라는곳에 사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아까 한 3시부터 글쓰기 45분 전쯤에 있었던 상황을 그냥 적어보고 싶네요..

처음 쓰는거라 뭔가 어색하네요;;

 

새벽 3시경..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노래방 갔다가 술도 깰겸 운동이나 하자는

미친소리를 하며 친구들을 끌고 무작정 공원쪽으로 걸어가고있었습니다.

구 JC공원 이라는 곳에 도착할때쯤 힘없이 걸어가던 한 여자가 보였습니다..

정말 무척이나 힘들어 보이더군요...

걸어가던 길에 그여자 앞을 지나치게 됬는데 솔직히 이뻤습니다;

순간 장난끼가 발동해... 말걸어보쟈! 라는 말이 나왔죠;;

그렇게 그여자 쪽으로 가는데 비니쓰고 삐쩍꼴은 사람이 그여자 주변을 어슬렁 대더군요..

친구놈이 뭐 말거는데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기다려 보라고 하는데

그남자가 그여자 주변을 어슬렁 거리더니 다가가서 말을 거는겁니다..

친구놈이 짜증내며 저사람이 말걸어서 타이밍 놓쳤다고

그냥 가자고 그런 ㅋ ㅐX신 같은 그런말을 해대는겁니다..

그런데 삐쩍꼴은 그남자.. 여자에게 다시 다가가더군요...

순간 왠지모를 이상한 느낌에 그남자한테 다가가서

저 여자분 아세요? 모르시면 그냥 가세요-_-

라는 말을 하고 그여자한테 다가갔습니다..

울고있더군요.. 안쓰러워 보일정도로 많이 지쳐 보였습니다..

저기요~ 지금 4시가 다되가는거 같은데.. 힘드셔도 어서 집에 들어가세요..

라는말을 했습니다..

대꾸할 힘조차없었는지.. 울고 있었습니다..

제 키가 187인지라 너무 커서 겁먹을까봐 자세를 낮추고 눈을 마주치면서

다시 말했습니다..

지금 아무리 5월이라도 지금시간은 추워요.. 어서 들어가세요~

힘드셔도 이렇게 앉아 있으면 위험하잖아요.. 들어가셔야죠~

그러면서 일으켜 줬습니다.. 몸이 많이 차더군요..

어서 조심히 집에 들어가세요~

이러고 친구들과 뒤돌아 집에 가려던 그때..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봤더니

삐쩍꼴은 남자가 여자쪽으로 가더군요...

뭔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여자한테 다시한번 다가가면서

남자를 살짝 야려주고

다시한번 어서 조심히 들어가세요~ 라는말을 하고 돌아서 갔습니다..

친구들과 잘들어가라고 인사하고 집앞에 도착했는데

뭔가 느낌이 않좋아서 그여자에게 다시 가봤습니다..

여전이 그여자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있는 삐쪽꼴은남자...

이번엔 지대로 야려주고 그여자한테 다시 갔습니다..

저기요 저 남자 보이시죠? 계속 그쪽 주변을 어슬렁 거려요...

저 남자 뭔가 이상한데.. 제가 집근처까지 바래다 드릴테니 가요..

라는말을 했습니다..

다 귀찬은듯... 그냥 가주세요.. 제발 그냥좀 가주세요..

이렇게 말을 하는겁니다.. 진짜 너무 걱정되는 마음에..

가긴 갈꺼에요.. 그쪽도 들어가셔야죠~

뭐이런 대화가 오가고 그여자가 가는듯 싶어 집에 가려는데

얼마 안가서 그냥 서있더군요..걸을 힘조차 없어서 그런가

부축해주겠다고 팔을 잡아줬는데 정말 많이 차가웠습니다..

순간 살짝 놀라며 몸이 많이 차갑잖아요.. 어서 가요..

그랬더니 또 울면서..... 그냥 가주세요... 제발좀 가주세요...

이러는겁니다...

그래도 걱정되는 마음은 어쩔수 없더군요... 내여자도 아닌데.. 그냥 걱정되는겁니다..

어서 들어가세요~ 그러면서 걸어가다가 뒤를 돌아 봤는데....

서서 고개를 떨구고 또 울고있는걸 봤습니다..

너무 안쓰러워 보여서 들어가세요.. 버스 타고 가실껀가요?

몇번타세요? 이러면서 이야기 했더니 뭐 몇번 타고 간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버스정류장까지 어케어케 가고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버스 오는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봤는데

버스를 안타고 그냥 서있더라구요..

왜저러지 그러면서 다시 다가가서

들어가셔야죠~ 왜 버스 안타세요~ 이렇게 살짝 미소를 머금고 다가갔더니..

'아 쫌 그냥 가시라구요!' 이러면서 짜증을 내는 그녀......

아무리 힘드셔도 이건 아닙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왔는데..

아직도 걱정되네요...뭐 해도 떴겠다 날씨도 조금있으면 따뜻해지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힘들었던 그녀.. 남자친구랑 헤어진듯 보였는데...

 

그 여자분! 아무리 않좋은 일이 있으셔도 힘내세요~

이쁜얼굴 다망가지겠어요.. 눈도 많이 부어있으시던데...

힘내시구~ 좋은분 만나세요^^

저 정말 걱정되서 그랬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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