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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장애인석에 그녀석!!

토진이 |2007.05.31 15:01
조회 39,094 |추천 0

저의 어머니는 올해 72세 입니다.

5년전 뇌근경색으로 쓰러지셨는데 2년간의 재활로 현재  느리지만

등산정도는 하실수 있구요~

장애등급도 4급 이십니다...

그런데 며칠전 어머니가 저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오늘 낮에 산에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노약자 ,장애인 석에 갓20살정도의 청년이 앉아 있더랍니다.

버스안은 좀 붐비고 그래서 그 청년에게

"학생~할머니한테 자리좀 양보 줄래요?"

저의 어머니 아무리 어린애라도 반말은 안하십니다~^^

그랬더니 그 4가지 없는 녀석이...

"할머니 저도 힘들거든요~!" 이랬답니다..ㅡㅡ

그래서 어머니는 장애인증을 보여주면서...

'학생도 이런거 있어요? 있으면 앉아 있고...."

그랬더니 버스안 사람들은 다 쳐다봤겠죠..

그녀석도  좀 무안한지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더래요~

 

제가 이런글을 쓰는 요점은요...

요즘 자리양보에 대해 톡도 많이 되어서 보았고,, 댓글도 많이 봤었는대요~

지하철에 아주머니들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어디서 실컷 앉아서 놀다가 타서는..

누가 자리양보하지 안나~얄밉도록 비집고 댕기고..매너없고...

이런글들 참 많이 봤었고..저또한 그런 얌채어르신들은 아니다 싶기도했는데..

버스는 지하철하고 틀리거든요..

흔들리는 버스는 젊은 사람도 중심잡기 힘들고 근력없으면

손잡이 놓치기 일쑤고...운전기사들도 노인들 타면 신경쓰여서

운전도 잘 못한다고 합니다..

70이나 되신 노인을 보고 먼저 일어나지 못할망정

" 나도 힘들다~!! " 이게 말이 됩니까!!

임산부도 아니고 사지 멀쩡한 녀석이  밤새 코피쏟으며 공부하는 고딩도 아니고..

 

얌채 어르신들에게 자리양보하기 싫다는 여론이..

어른 공경할줄 모르는 젊은이들을 양성하는거 같아서

왠지 좀 서러워집니다.

요즘은 다들 집안에 차 한두대씩 있읍니다.

집안에 차가 몇대씩 있어도  우리 어르신들은 면허증이 없는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계십니다.

 

제발 내 부모님 삼촌 이모 같이 생각하고 넓은 아량으로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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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베플이랑 동감순 댓글보니....머라 할말이 없네요~

정말로 착찹할 뿐입니다.

저도 가끔 지하철 이용하지만 자리양보할때..

댓가를 바라고 하지는 않거든요...

물론 고맙다는 말을 해주면 기분이 좋지만

당연한듯 자리에 앉는 분들 보고 기분 나빠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난 내가 할 도리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베플 동감 누르신분들...우리나라에 20대에 중증장애인

되신분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 미처 몰랐네요~^^;

앞으로 칠순노모에게 레포트쓰느라 밤새고..업무상 밤새 시달리고..

동호회나 동창회 체육대회때 힘들게 축구하고 게임하느라 지치고...

20대에 장애인된 청년들이 너무나 많아서...

중풍맞으신 어머니는 서서가셔도 될 정도라고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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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거참 웃기네..|2007.06.04 09:03
'사지 멀쩡한 녀석이 밤새 코피쏟으며 공부하는 고딩도 아니고..' (출처 : '노약자,장애인석에 그녀석!!' - Pann.com) 글쓴이가 어떻게 알지? 그사람이 산업의 역군이라 졸라 빡시게 일을 하는지... 아님 과제에 찌들은 대학생인지... 말좀 함부로 하지 맙시다. 장애인증까지 들이대고 무안줄정도면 할머니도 잘한건 없으신거 같은데. "힘들어도 조금만 일어나 줄수 없을까요?"라고 당당히 말씀하심 될일을 무안주며 쫒아내야했는지 부터 생각좀 해보죠? 이런글 볼때마다 3일 밤새고 지하철 타고 가다 조는척한다고 중년 서류가방에 머리맞아 혀짤린 친구가 생각나네요. 침흘리고 입벌리고 졸고있는데 서류가방으로 내려쳐 혀끝을 잘라버릴정도로 친구가 잘못을 했는지 말이죠. 사지 육신 멀정히 일열심히 하고 돌아가던길에 생긴일입니다.
베플ethan|2007.06.04 10:12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계시고 아직도 정정하십니다. 버스나 지하철탈때 그런분들 보시면 나도 모르게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나서 일어나서 앉으시라고 합니다. 근데 말입니다... 정말 화가나는건..... 그런분들 일단 문이 열리고 타시면 주위를 스윽 둘러보십니다. 그리고 제일 젊어보이는 제 앞으로 오셔서 턱하니 쳐다보는거... 물론 그전에 일어날때도 있지만 다른 자리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저도 너무 피곤할때도 잇는데요...뭐 어쩔수 없이 일어났을때 고맙다는 소리도 없이 턱 앉아버리고....정말 짜증나던데요 최소한 고맙다는 소리를 해주는게 미덕아닌가요?
베플임산부|2007.06.04 09:19
난... 임산부다.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 너무 들이댄다.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았는데.. 젊은사람이 앉아있따는것이 불쾌한지 머라고 하셨다. 그리곤 나중에 내 배를 보았는지.. 머쓱해 하시더라. 하루쯤 서서 가면.... 큰일나나? 들이대는 사람들한테는 양보하기 더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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