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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모르고 살았음 나았을것을..

처음 느낀 |2003.05.21 15:45
조회 32,406 |추천 0

 결혼 15년이 다 되어가도록

 난 내 남편을 통하여 단 한번의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고 살면서

 혹 내가  불감증에 걸린 여자가 아닐까하는 괴리감에 빠져보기도 하고 

 남들이 말하는 그 오르가즘이란 어느정도의 쾌감을 말하는것인지 도대체 궁금했었다

 그렇다고 어디가서 배워올수도 없는일..

 한번도 만족을 하지 못하면서도 남편이 민망해할까바

 불평이나 불만을 털어놓은적이 거의 없다

 나로 인하여 내 남편이 행복하다면.. 그러면서 지금까지 잘 살아왔는데

 

 지방엘 내려갔다가  학교다닐대  좋아햇던 친구를 만나 드라이브를 하게되었고

 기차역까지 데려다 주려 가는길에  우린  포옹을 하게되었고  그러다가.......

 그를 통해 처음으로 남들이 말하는 죽어도 좋을만큼의 첫 쾌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후 죄책감에 따른 고통이 나를 힘들게 했고

 바보처럼 지금까지 살았던 나 자신이 서럽기도 하고

 차라리 모르고 살았더면 더 좋앗을것을

 가끔 그때의 황홀했던 쾌감이 나를 괴롭힌다....

 

 다시는 죄를짓고 싶진않은데

 다시는 무너지고 싶지않은데

 참고 살아야하는 나 자신이 가끔은 너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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