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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답답해요...조언좀해주세요...

나는바보인... |2007.06.01 00:51
조회 1,252 |추천 0

저는 CC였습니다.

즉, 헤어진지 3주가 지난 지금도 학교에서 얼굴을 보고 지낸다는 이야기죠.

학교가 큰편도 아니고 실습도 같이 하고 있어서 전공특성상 장시간동안 함께하는 날도 많아요.

 

두달정도 만났다가 헤어졌어요.

서로 안지 1주일만에 사귀었어요. 다른사람과 한달정도 만나고 차인지 1주일정도 되서 힘들어하는 전 남자친구를.. 저는 그냥 새로알게된 좋은선배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좀 궁상이라고 생각해서

간단히 상담같은걸 하다가, 그냥 너무나 자연스럽게...데이트를 시작했고, 새벽에 통화를 했고..

그렇게 1주일정도 그러다가 전화로 남자친구가 고백을 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매일매일보고, 그게 부족해서 남자친구가 다니는 사무실과 일터도 함께 동행하고,

그렇게..우리는 매일얼굴을보고, 함께하면서 헤어지면 또 새벽에 통화하고..그랬습니다.

연애를 처음시작하는 평범한 연인들처럼.

 

그런데..

사귈때 몇번 저와 만나기전에 바로 헤어졌던 그 여자가 몇번 연락이 왔었어요.

다시 놀아달라고- 그게 안되면 편하게 지내자고..

저는 그게 싫었고, 연락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남자친구는 그러겠따고 했고.

하지만, 헤어지기 몇일전- 저는 남자친구가 저한테 그렇게 말한 후로도,

몇일이 안되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 여자와 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일상적인 연락을 하고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저한테..감추고 있었던거죠. 그 여자와 연락을 한다는걸.

 

그래서 모르는척 하다가,

결국은 '연락하는거 알고있다. 감추지..말아라. 바빠서 챙겨주지 못하고 이런거 다 -이해할테니,

감추지만 말아라' 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그 남자는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감정 없다'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믿기 힘들었고 싫어지만, 아니라고 하니까..좀더 믿으려고 했는데..

그냥 '감춘거 미안하다. 다신 안그런다. 근데 얘랑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이야기만 들으려고했는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힘들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잔여가 남아있구요.

.

.

.

.

그런데.

저랑 헤어진지 1주일정도 지났을때?

싸이에...힘들다고 써놨더군요.

누군가..때문에.

그게...그 여자..때문이더군요.

그 여자가 많이 흔들어놓는다고, 그래서 많이 힘들다고.

자기는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너는 그것도 아니지 아니지않냐고.

나만 아프려고 했는데, 이제와서 이게 뭐냐고-

자기도 이젠 아프기 싫다고..

 

 

참..비참했어요.

결국 나는, 저 여자에게 다시 가기위한 과정이였나?

나에겐 어디까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건지..

과연..날 좋아하건 맞는지..

나는 헤어지고나서, 못해준말..못해준거 너무 많아서 후회도많이남고..미안했는데,

저 사람은 나에대한 미련까진 아니여도..미안한건 전혀 없는지.

한마디로,

나와의 이별에 대해서는 전-혀 아플틈도 없는건지..

..허무하더군요. 그래도 두달을 만났는데.

 

 

 

 

그런데..문제는,

제가 참 바보같은게..

나 때문에 힘들어 하지도 않는 남자.. 더군다나 나를 만나기전에 만났던 여자때문에 힘들어하는

남자가..

저는 왜..신경이 쓰이는 걸까요.

그냥 힘들어보이는게 바보같아보이고- 안쓰럽더군요.

아직 제가 이 나쁜남자에게 감정이 남아서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저는 첫-연애였고..너무나 짧았던 나의 첫연애에 대한 아쉬움이라고 생각해요.

..미련을 더이상떨기엔, 이 남자가 저에게 돌아올리는 없다는걸 알기에 떨수도없고, 그럴이유도

없으니까요.

근데..자꾸 신경쓰여요.

그렇다고 나랑헤어지고 그 여자랑 잘되서 행복해 보이는걸 봐도..많이 분하고 싫을꺼면서..

힘들어하는걸 보니 또 안쓰럽네요.

그래서..어저께 얼굴을 좀 장시간 봤는데,

옆에서 웃겨주고 싶어서- 별 애를 다 썼어요.

그냥..즐겁게 해주고 싶었어요.

..편하게- 즐겁게 해주고싶었어요.

그 남자는 저를 다시 학교에 편한후배로 생각하니까.....제 어깨에 기대어 잠들었을때도,

저는 뿌리칠수도 없었어요.

나에게 더이상 감정이 없다는걸 아니까.

 

 

 

지금 그 여자랑 잘 안되고 있나봐요.

그 남자도 두렵겠죠.

다른남자 만나는걸로 인해, 자기를 한번 차고, 다시 돌아올려는 여자와 쉽게 시작못하겠죠.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둘이 끝낸거 같은데.

또 모르죠.

 

 

..신경쓰기 싫은데, 신경이 쓰입니다.

스스로가 한심한데도...그냥 힘들어요.

많은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은데..

조언좀해주세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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