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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저보고 미쳤다고 하네요

어찌하나 |2007.06.02 21:55
조회 3,151 |추천 0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어요

그 사람이 공무원이다보니 저 역시 영향을 받아서 같은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참 매력이 많은 사람이에요

전 20대 후반이구요, 나이차이는 7살 정도 나구요,,

근데 문제는 이 사람이 이혼남이에요. 아이는 전부인이 기르고 있는데 양육비 주고 있다네요

첨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얼떨떨했지만,,
그럼에도 제 마음은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 변함없더군요
그래서 이해하기로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은 저에게 다가올 수 없답니다
자기는 아이도 있고 이미 금이 간 상태라 저에게 다가올 수 없대요
저보고 정신차리라고 합니다
내가 알고 싶은건, 나에 대한 오빠의 마음이라고 물었더니
좋아한대요. 사랑한대요.. 이 세상에서 제일 귀엽대요..
저에 대한 애정이 없는거같진 않은데, 먼저 다가오질 않아요

저 역시 여자인지라 사랑을 받고 싶기에
더이상 매달리면 안되겠다 싶어 그 사람 의견을 존중해줄테니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자신은 아직 결혼에 대한 상처가 아물지 않았고 또 그 상처를 저에게 전가하고 싶지 않다고하네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태어나서 처음 사랑해보고 싶은 사람이었어요
이 사람 마음만 확실하다면 전 부모님 설득하고 싶고, 이 사람 옆에 있으면 행복할 거 같아요

사랑이란게 왜 이렇게 마주보기 힘든걸까요?
사실 지금 저에게 대시하는 사람들이 몇 몇 있습니다.
이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데, 밉지 않은 외모라 그런지 주위에 친해지려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쭉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 번도 마음이 간 사람이 없었는데, 이 사람에겐 뭔가 다른 특별함이 있었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사람 이대로 잊고 정리해야할까요? 아님,, 제가 더 매달려야하나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너무 답답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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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결비|2007.06.02 23:55
결혼하기전 난 생각했지. 둘이 좋아하면 그만이지 다른 어떤 조건이 필요하겠어? 결혼해서 잘 살고 있었지. 그러다 언제부턴가 힘들어질때 난 후회를 하고 있었어. 난 왜 주위 환경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을까? 결혼은 현실 이란것을 난 왜 신중하지 못하고 좋으면 된다고 무작정 선택했을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선택은 님의 몫이지만,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뒤 그 남자분이 이혼한 아이의 양육비를 지불하고, 가끔 전 부인을 만나면 마음속에 상처가 쌓이겠지요. 사랑은 잠시지만, 결혼은 오랜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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