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친구가 지금은 없어요.. 남자친구와 헤어졌거든요 한달전에,
그 사람은 이번달에 입대를 합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는 1년정도 만났었어요. 그 사람의 가족과 친구들, 심지어는 과 사람들까지 다 알았죠.
그리고 한달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박 2일이었죠.
제가 여행을 갈때 구두를 신어서 발이 아팠었거든요. 아프다 하니까 업어준다고 하고..
제가 싫어하는 음식도 다 골라주고, 먹기 힘든 음식은 다 정리해서 먹여주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오전까지는 괜찮았었어요. 오후에..정리하자는 말을 들었죠.
그냥 당황스러웠어요 그 자체가.
여행을 다녀온 다음날 바로 정리하자는 말이..
그리고 여행을 가서 그렇게 자상하고 친절했던 사람이 정리하자 말하는게..
그렇게 서로 정리할 시간을 갖자 말하고 제가 정리가 되면 문자를 하겠다 했어요.
그 다음날, 그 사람의 제일친한친구에게서 저한테 연락이 온거예요.
자기 여자친구 생일이니까 같이 보자고..
전 그 친구분 번호가 저장이 안되어 있어서, 모르는 번호라 누군지 전화를 해봤죠.
그랬다가 그 친구분께 제가 "우리 헤어졌다"고 말을 했죠. 친구분의 반응은 정말 당황스럽다 그 자체였어요. 왜 헤어지냐고 느닷없이.
그러고나서 그 사람과 그 친구분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친구분이 제 얘길 했나봐요.
"dd한테 연락이 왔는데, 너네 안좋다며..."이렇게..
그러더니 남자친구가 술을 계속 마시고선 "우리 둘 일인데, 왜 그걸 너한테 말해?"
이랬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또 술을 마시더니 "군대가기전까지 나랑 놀아줄 여자 없나?"
이렇게 말했대요..
그 후로 제가 전화를 해서 "군대가도 기다릴께, 군대때문에 그러는거잖아."
이랬더니 "그러지마..연락 기다리지마..나한테 이러지마.."
이러더라구요.. 제가 술 마신걸 아는지 "빨리 일찍자.."이러길래, 그냥 기다린다고 한마디 하고 끊었습니다.
주변사람들 얘기로는, 아직 저랑 헤어진거 그 사람은 말을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2주일 전쯤, 제 친구가 일하는 곳에 그 사람이 여자랑 단둘이 놀러왔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물어봤대요 벌써 여자생겼냐고,
그랬더니 과후배야. 이렇게만 말했대요.
그 후 저희는 같은 학교를 다니는지라 그저께 마주쳤습니다.
음...바보같이 저는, 그 사람을 마주치자마자 당당히 가지 못하고 뒤돌아서 가버렸죠.
그러고나서 집에 와보니..헤어진지 한달정도 됐어도 그간 네이트에서 친구삭제는 안했었거든요.
친구 삭제가 되어있더라구요..ㅎ
씁쓸하네요. 이사람, 절 완전 잊은건지..
저는 아직도 정리가 안되는데, 1년동안 만났는데..그렇게 쉽게 잊혀지나요?
군대...가서 연락 안오겠죠..?
기다리고 싶은데..기다리면 제가 안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