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몇줄 적어볼려고 합니다.
저는 20대에 여대학생입니다.
제가 미대를 다니는데 미대 특성상 작업을 학교에서 밤을 새면서 합니다.
그래서 그날도 밤새면서 나의 미래를 설계하기위한 밑바탕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그림을 그릴려고 했지만..
밤이 되니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그림도 오늘은 왠지더 필~이 안받는것같고
그래서 그리던 붓을 내려 놓고 과언니 한명과 친구랑 처음으로 칵텍일을 마시러 가자고 꼬셨죠
입맛이 싸구려라 아직 칵텍일바를 가본적이 없어서 호기심의 학교근처 바를 가게 됐죠
달자지근하고 깜깜한면서 바언니들의 서빙을 받으며 칵텍일을 한잔 마시고
기분이 좋아서 여자 셋이서 기분도 풀겸 1년만에 노래방으 갔습니다.
그때가 새벽 3시였으니 참 늦은 시간이였죠.
그래도 워낙 미술 하시는 분들이 야행성이 많아서 한참 놀시간이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목터지게 열창하고 나왔죠
오랜만에 친한사람들끼리 마시는 술한잔에 노래 한자락 부르고 나오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더라고요
노래방에서 나와서 골몰길을 걸어 가고 있는데..
저멀리서 남자 셋명에서 네명정도 되는 무리가 저희쪽으로 걸어 오시더라고요
학교 후문이라 술먹는 곳도 많고 놀곳도 많아서 새벽이 다 되었는데도
우리처럼 해를 볼때까지 노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랜만에 즐거웠다고 이야기를 한참하고
그분들이 옆을 지나갈려는데 어떤 한분이 저를 뚫어지게 보시더라고요
솔직히 분명 제정신이 아닐텐데 날이 뜨긴 했지만 아직 사람도 많이 다닐 시간도 아니고
그리고 풍기는 낌새가 영~ 좋지 않은것이 시선을 볼수가 없어
모르척 하고 눈도 안맞추지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여자 셋이 지나가는데 뭔 변이라도 나면 큰일이지 생각하고 조용히 하던이야기를
하면서 그분이 아무리 절 째려보고 쳐다보고 지나가도
무시하고 지나갔죠
그러더니 갑자기 같이 가던 제 일행이
"들었어?"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전 아무것도 못들어서 못들었는다고 했더니..
과 언니가 너무도 기가 막힌 표정을 하더니..
지나가던 그 남자분들 무리에서 어떤 남자분이
이렇게 말했데요 "꼬실까?" 이러더니 그 옆에 친구분이 "이 새벽에 꼬셔서 뭐하냐?"
그랬더니 다시 그분이 "야 저년들이 먼저 꼬리 치잖아"
이랬데요!!!!!!!
참으로 기가막혀서 ..
사실 저희 극소심한 사람들입니다..
저희 그렇게 헤픈여자 아니였고 누구 꼬리 쳤다고 그러는건가요???
그냥 길지나간거 뿐이고
사실 그분들 얼굴도 보지 못해서 지나가다가 다시 만나면 욕도 못합니다.
(사실 저멀리서도 빛나는 얼굴이 아니였기여 신경도 안썼습니다)
얼굴은 보고 꼬셔야지 얼굴도 안보고 꼬시답니까?
그리고 새벽에 그렇게 지나가는 여자들은 꼬셔도 되는겁니까?
그렇게 싸보이닙까?
그리고 꼬시면 넘어올것 같습니까?????
다시한번 말도 안돼는 소리를 그렇게 지껄리면 나중에 어떻게든 얼굴 찾아내서
뒤통수 갈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