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요리사가 직접 잘라준다
이빠네마
브라질 정통 바비큐 추라스코를 맛볼 수 있는 이빠네마는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긴다. 브라질에서 건너온 요리사뿐 아니라 손님들의 테이블에서 직접 고기를 곧바로 잘라주는 서버 역시 브라질 현지인이기 때문. 이빠네마는 이런 이색적인 풍경뿐 아니라 코스별로 다 먹은 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고기가 계속 리필이 되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생선초밥, 과일, 회 등 30여 가지의 샐러드바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무한 리필. 종류별로 다양한 음식들을 무한정 먹을 수 있으니 뷔페나 마찬가지다. 홀이 시원하게 뚫려있어 회식장소로 좋고 룸도 갖추고 있어 가족모임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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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에는 7가지, 디너에는 11가지 메뉴가 코스별로 나온다. 소등심, 양갈비, 닭다리, 칠면조 등인데 그중 브라질바베큐는 양념된 고기를 꼬지에 꽂아 브라질식 바비큐 기계에 넣고 숯불에 구워내는 요리로 가장 인기다. 우리 입맛에 맞게 현지 음식보다 덜 짜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주방장
“더 먹을지, 그만 먹을지 의사표현은 테이블 위의 마르까도라는 목각인형으로 하세요. 인형의 초록색 깃발을 위로 놓으면 ‘고기를 먹겠다’ 붉은 깃발을 위로하면 ‘먹지 않겠다’는 의미니 주의하세요.”
●02-779-2757●09:00~02:00●런치(11:30~14:30) 1만7000원, 디너(15:30~22:00) 2만6000원●주차가능●정동 스타식스 맞은편 지하 1층
원 없이 칼질해볼까?
브라질리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과감하게 스테이크 무한리필을 외친 브라질식 스테이크 전문점 브라질리아.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인테리어가 방문하는 사람들을 부담 없이 만들어주어 편안한 마음으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브라질 요리사가 직접 접시에 갓 구운 스테이크를 담아 홀을 돌면서 의향을 묻고 손님들에게 계속적인 리필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브라질리아의 스테이크는 남다르다. 고기의 결을 제대로 살리며 고기결의 반대방향으로 자르는 브라질식 커팅으로 스테이크 최적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스테이크를 순식간에 고열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육즙이 그대로 남아있고 잡냄새가 적다. 기다리는 시간도 짧아 성격 급한 한국 사람들에게도 제격. 지방을 그대로 두고 조리하는 것은 브라질리아만의 조리법으로 고열에서 익는 순간 참숯 향을 머금은 기름이 고기에 배여 향이 은은하고 고기가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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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구이인 채끝등심, 등심, 그리고 마늘구이, 3가지 종류의 스테이크가 차례대로 나온다. 채끝등심은 숯불구이 갈비살의 맛과 비슷하며 등심은 씹는 맛을 즐기고 육즙이 풍부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마늘구이는 양념이 된 고기의 맛에 길들여진 연세가 있는 어른들이 좋아한다.
주방장
“토마토, 양파소스, 피망 등으로 만든 비나그래찌라 불리는 식초장이 브라질리아 스테이크의 맛을 한층 맛있게 해줍니다. 밥에 김치 올리듯 스테이크 위에 비나그래찌를 올려서 먹어보세요. 스테이크의 느끼함은 사라지고 입안은 상쾌해져요.”
●02-565-0607●16:30~22:00●성인 2만5000원, 초등학생 1만5000원, 와인 3만원~6만5000원, 하우스와인 7000원 ●주차가능●도심공항터미널 맞은 편 하나은행 골목 직진. 편의점 세븐일레븐 끼고 왼쪽 골목에 위치
싱싱한 조개구이가 리필
굽고 찌고 해물나라
굽고 찌고 해물나라에 들어서면 내부가 온통 붉다. 조명의 기운인가 싶지만 잘 들여다보면 손님들이 먹고 남은 대게, 킹크랩 겉껍질에 낙서를 해 천장에 다닥다닥 붙여놓아 그렇게 보였던 것. 해물나라는 그렇게 사람 냄새가 나는 곳이다. 그 매력에 20평 남짓의 매장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소주 한잔 기울이기 딱 좋은 곳에 그에 걸 맞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끝없이 리필되는 조개구이. 그리고 메뉴판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오징어, 석화, 전어, 문어 등 제철 해산물과 알밥, 해물칼국수 등 식사가 되는 메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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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개, 명주조개, 칼조개 등 10~15개 종류의 조개들이 함께 나오는 모듬 조개구이가 무한리필이다. 메뉴판에 나와 있는 모듬조개구이(3만원)를 무한 리필하고 싶을 때는 2인인 경우에만 1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3명의 경우에는 총 4만5000원이면 조개구이를 계속 리필해 먹을 수 있다.
주방장
“우리집은 100% 생물을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싱싱한 재료의 맛을 더하는 비결은 바로 재료마다 다른 정확한 타이밍의 ‘굽기’에 있죠. 여기에 간장, 겨자, 청량고추 등을 넣어 만든 해물나라만의 특제 소스에 찍어먹으면 금상첨화랍니다.”
●02-544-9575●17:00~04:00●조개구이(2인) 3만원, 킹크랩(1kg) 4~5만원●주차가능●학동사거리 씨네시티 극장 골목으로 250m 직진 후 오가네 생고기집에서 좌회전
그릇 바닥 따윈 볼일 없는 얼큰 홍합탕
홍가
홍대 앞 소박한 분위기의 중국풍 선술집을 연상케 하는 곳이 있다. 여기저기 상처난 양푼에 홍합을 가득 담아 내어놓는, 그것도 무한리필까지 해주는 인심 좋은 홍가가 바로 그곳이다. 사실 홍가는 양푼홍합탕 외에도 매운 홍합볶음, 매운 홍닭 등 매운 안주로 유명한 곳이다. 홍합요리가 원래 소박한 음식인지라 인테리어 또한 그렇게 꾸몄는데 오히려 입구 쪽에 비닐천막만으로 포장마차 분위기를 낸 것이 홍가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여름에 특히 좋다. 비닐천막을 모두 걷어내 야외에서 홍합탕을 즐길 수도 있다고. 홍합과 잘 어울리는 주류는 생과일을 얼려 슬러쉬처럼 나가는 과일소주. 무한제공 되공되는 홍합탕에 달콤한 소주까지 구비하고 있어서인지 손님의 60~70%가 여자 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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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의 양푼홍합탕은 무, 다시마, 멸치를 5시간동안 푹 끓인 육수에 매일 수산시장에서 새벽에 갓 올라온 홍합들을 넣고 10분간 끓여낸다. 푹 삶은 듯이 끓여나오는 다른 집의 홍합탕과 달리, 홍합살이 탱탱해 확실히 그 맛이 다르다. 청량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도 홍합탕의 매력.
주방장
“술집은 의례히 밥을 먹고 배를 채우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집에 올 때는 그냥 와도 푸짐한 홍합탕으로 충분히 식사가 가능합니다. 홍합탕과 함께 계란 후라이, 김가루, 김치볶음 등이 함께 들은 추억의 도시락을 먹는 것도 하나의 재미겠죠?”
●02-3143-0104●17:00~2:00(금, 토 03:00까지)●양푼홍합탕 1만3000원, 매운홍합 1만5000원 딸기, 귤 소주 8000원 ●주차불가●홍대 정문 맞은편 홍대 놀이터 골목 첫 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
정성 가득한 브라질 바비큐
츄라스코
엄마가 해주는 음식처럼 정성이 느껴지는 브라질식 바비큐 전문 레스토랑이다. 브라질식 바비큐조리법은 이렇다. 우선 고기에 굵은 소금을 뿌려 꼬챙이에 꽂아 2시간을 굽는다. 그때 올라오는 연기가 고기에 배어 참나무의 은은한 향이 베인 것이 특징이다. 츄라스코는 이 바비큐가 무한 리필되는데다 메뉴까지 알차다. 돼지고기 목살과 오겹살, 닭다리, 소세지, 야채샐러드, 된장국 등으로 구성된 1만3000원의 A코스부터 등갈비, 양갈비, 소고기가 추가된 2만5000원의 D코스까지 코스별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츄라스코에서 직접 만든 양파소스, 고추소스, 토마토소스와 야채샐러드를 함께 접시에 덜어 먹으면 고기를 질리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다. 바비큐와 잘 어울리는 칠레산 와인 3가지도 갖추었는데 단맛이 적어 고기와 함께 마시면 좋다. 브라질 소주 까이삐리나도 요리와 함께 하기 좋다. 청레몬 분말을 보드카에 섞어 만든 것으로 도수가 다도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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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라스코의 바비큐는 불순물이 다 빠져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특히 양고기는 지방이 적고 담백해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오겹살은 비교적 기름기가 있지만 부드럽고 연해 나이드신분이나 아이들이 좋아한다.
주방장
"고기는 쉽게 질릴 수 있으니 무엇보다 다채롭게 먹을 수 있는 법이 중요해요. 함께 제공되는 빵에 고기를 슬라이스로 잘라 샐러드를 함께 올려놓아 햄버거처럼 먹어 보세요. 맛도 있고 소화도 잘 될꺼에요. 된장국도 중간에 마셔주면 속이 개운해 질 꺼에요.”
●02-449-3538●16:00~24:00●A~D코스 1만3000원, 1만6000원, 1만9000원, 2만5000원, 모듬안주(저녁10시이후) 2만5000원 ●주차가능●8호선 문정역와 장지역 사이 건영아파트 입구 건영약국 건물 1층
참다랑어의 리필은 계속된다. 쭈욱~
독도참치
냉동 창고를 가지고 있어 대량구매가 가능해 질 좋은 참치를 저렴하게 내어놓는 독도참치. 100kg이 넘는 대형 참치만 사들이기 때문에 다른 집에서 찾기 힘든 부위도 독도참치에 오면 맛 볼 수 있다. 더욱이 대형 참치는 기름기도 더 많아 맛도 더 있다는 것이 이곳 지배인의 말이다. 한 달에 독도참치에서 소비되는 참치만 1톤이 넘는다니 참치회 마니아들 사이에 독도참치가 얼마나 인기인지 알만 하다.
작년 4월 본관 맞은 편에 별관도 마련했다. 분위기는 조금씩 다르다. 본관이 딱 참치회집 같다면, 별관은 한정식집 분위기에 더욱 아늑하다. 룸 이용 시 예약은 필수다. 특히 별관에서는 알밥, 마끼, 초밥 등이 서비스로 나가니 그것도 참고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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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참치스테이크, 회무침, 생선구이, 참치갈비구이, 대구지리탕 등등 참치회와 함께 나오는 스끼다시만 먹어도 배부를 듯. 소고기 육회를 먹는 듯한 느낌의 눈다랑어 볼살, 쫀득쫀득 입 천정살과 눈살, 참치 맛 중 최고를 자부하는 참다랑어 뱃살, 고소한 맛이 일품인 황새치 뱃살, 부드러운 눈다랑어 속살 등 A급의 참치만을 내놓는다.
주방장
“참치스페셜이나 참치특스페셜 메뉴를 추천합니다. 다양한 부위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메뉴에요. 스끼다시까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으니 더할 나위없이 좋죠. 특히 김에 참치회를 싸먹는 분이 많은데 회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와사비나 개개인 손님 기호에 맞게 만든 간장소스에 찍어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02-333-4480●14:00~02:00●(1인가격 기준)참치보통 1만7000원, 참치특스페샬 3만원, 참치초밥 8000원●주차가능●홍대역 4번 출구. 오른 쪽 골목으로 30m 직진 작은 사거리 왼쪽
4시간 안에 배 터지도록 먹어라~
포석정
통일신라시대의 포석정이 신촌의 한 막걸리 주점에서 다시 부활했다. 홀 정 중앙에 위치한 포석정에는 물대신 막걸리가 흐른다. 인근 학교의 대학생들과 대학교 때의 추억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직장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 만점인 곳이다. 그 이유는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기 때문이랄까?
이곳 신촌 포석정의 막걸리를 마시는데 드는 비용은 1인당 3000원. 입장료라 생각하면 된다. 3000원을 내면 포석정에 흐르는 막걸리를 4시간동안 마음대로 퍼 마실 수 있는 것이다. 포석정에 앉아서 직접 퍼 마실 수도 있고 안쪽에 앉은 학생들은 주인아저씨가 포석정에서 퍼다 날라준다. 소주를 마셨던 사람들이 막걸리를 마시고자 한다면 3000원을 내고 4시간 동안은 얼마를 마셔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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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가장 맛있는 온도는 4~10도 사이다. 신촌의 포석정은 냉각기를 이용, 막걸리의 온도를 7도로 유지하고 있는데 그것이 신촌 포석정의 맛의 비결이다. 거기에다 포석정에서 계속 흐르고 있는 막걸리를 손님이 직접 퍼마신다는 발상이 재미를 느끼게 해 포석정의 막걸리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주방장
“4시간은 짧은 시간이 아니야. 무한 리필이란 이유로 무조건 들이붓자 식으로 마시는 건 안 좋다고 봐. 항상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니 파전 하나 시켜놓고 친구들이랑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면서 막걸리 한잔씩 기울이며 추억을 쌓는게 중요하니, 여유를 갖고 마시라고.”
●02-332-5538●16:30~03:00●막걸리 1인당 3000원, 파전 1만원, 김치전 9000원●주차불가●연세대 맞은편 굴다리 앞 대학약국 골목으로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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