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0만원에 2차까지란 말에속아 ㅜ.ㅜ

한심한놈 |2007.06.09 11:48
조회 658 |추천 0

정말 욕먹어도 할 말 없는 27세학생입니다.

 

6월6일 오랬만에 고등학교 동창친구들과 술 한잔 한뒤 집에 가던 중에 길을 잃어 택시를 탔습니다. 그래서 택시탄김에 술한잔 더 하러 신촌에 내려 자주가던 바에서 혼자 맥주 한병 마시고 아는 사람도 없고 혼자 술마시는것도 재미도 없고 해서 집에 가려고 다시 택시를 타려던 차에 어떤 사람이

 

10만원에 아가씨랑 술마시고 노래 부르며 2차까지 간다는 말에 속아 인근 편의점에서 10만원뽑고 그사람 차에 올라타 반포쪽에 있는 노래빠로 따라갔습니다.

 

여기서 속은 제가 정말 한심한놈이죠 세상에 어느누가 10만원에 아가씨랑 올나잇까지 한다는 말을 믿겠습니까 처음에 약간 의심스러워서 그놈한테 이렇게 장사하면 남는게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놈이 하는말이 지금 새벽두시고 오늘 휴일이라 손님도 없고 해서 싸게 해주는거라 하는겁니다.

그놈이 안내해준대로 방안에 있으니깐 26살먹은 아가씨기 오더군요 솔직히 얼굴도 퍽킹이고 몸매도 아랫배가 낳와서 별로 였습니다.

 

앉아마자 술부터 계속먹일려는 겁니다. 전화번호도 딸려고 하고 그러더니 좀있다 한놈이 들어와서 카드나 체크카드 있냐고 하는겁니다. 없다고 무슨일이냐고 하니깐 현금영수증을 끊어야 한다고 일단 8만원계산하고 나머지 2만원은 카드로 영수증 만들어야 한다는겁니다.

 

직불카드 밖에 없다고 해서 잠시 빌려달라고 하길레 좀 이상하다고 해서 약간 망설였습니다 비밀 번호까지 알켜주고 ㅜ.ㅜ

 

하여튼 나중에 와서 카드 돌려 받고 노래부르고 이년이 계속 술먹일려고 하길레 의심스럽고 속도 안좋아 마시진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이년이 화장실 갔다올게 하면서 밖에서 마담이라는년하고 쑥덕거리는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놀고있는데 마담이라는년이 와서 자기도 한잔달라고 술한잔 주고 해서 술이 떨어져서 더 시키자고 하는겁니다

 

전 싫다고 이상하다고 난 마시지 않을테니깐 시키지 말라고 옆에있는년이 술어느정도 들어가야 같이 2차가서 샤워하고 하지 하는겁니다. ㅜ.ㅜ

그래도 전싫다고 하니깐 이년이 서비스 맥주정도 시킨다는 겁니다.

 

하지만 제가 화장실 갔다온 사이 어느새 빈 양주병 두병이 테이블위에 놓여있고 못보던 년이 제등뒤로 와서 안은다음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다 끝나고 시키지도 않은 술이 왜있냐고 하니깐 그년이 이제 끝나고 2차 가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갈려는 사이 갑자기 여기있는 술은 계산해야한다는겁니다 ㅡ.ㅡ;

 

무슨말이냐고 난 시키지도 않았고 너희들이 갔다놓은 병을 내가 어떻게 계산하냐고 따졌죠 여기서 부터 아차 낚였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초조해지기 시작하는겁니다.

 

일단 그럼 계산서 보자고 했습니다.

 

계산서 보니깐 세상에 900000 만원 ㅡ.ㅡ; 9만원도 아니고 윈저 두병 그것도 제일작은게 9십만원

세상이 노랗게 보이고 놀라 자빠질 뻔했습니다. 막따지니깐 이년이 부장인지 하는 34살먹은 개신발놈 데리고 와서 겁을 주는겁니다

 

그놈이 하는말이 학생이 이런데 와서 왜 술을 먹냐고 메뉴판봤어 이런데 가격원래 이런거야 하면서 말하더 군요 학생을 끌고 온 너희는 뭐냐 나 이거 내면 한달동안 모먹고 사냐 막따졌죠 저도 다음학기 등록금은 또 어떻게 마련하고

 

이렇게 하다가 더큰일날까 두려워 그럼 50만원만 계산하자 나머진 못하겠다 아가씨 화대며 여러가지 등등 그래서 쇼브쳐서 40만원에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돈뺄려고 가게 나가면서 튀고 싶었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더 군요 젠장 ㅜ.ㅜ;

 

여러분들 분명 신촌에서 술먹다가 밤늦게 어떤놈이 잡아서 10만원에 아가씨랑 하룻밤하면 절대 속지 마십쇼 저처럼 덤탱이 쓰고 후회합니다.

 

저 정말 후회하고 미칠것 같아서 잠이 안옵니다

 

아 그리고 다음날 그년한테 문자오더 군요 오빠어젠 잘들어갔어 다음에 또 언제 놀러와?

신발년 그냥 만나면 입을 찢어 죽일지 모를것 같습니다

 

사기꾼 같은년놈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