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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한테 자꾸 안부전화하라는 시엄니

막내며느리 |2007.06.12 12:32
조회 2,105 |추천 0

2년 넘게 사귀고 시골 시댁에 첫 인사간날 마트 알바하신다고 오시지 않은 큰형님

(큰시숙이 공무원이구요 큰 형님이랑 저랑 띠동갑)

첫 인사간날 같이 올라오셔서 결혼해서 살 집 보셨구요.

(남편 대학부터 혼자 살았는데 33살에 한번 오셨구요 2번째 오신거구요)

울 남편 2남6녀중 막내에 늦둥이예요. 41에 낳으셨구요

 

3~4일 있다 가시면서 저희 엄마랑 저녁에 식사 하셨구요.

글구 상견례 얘기 나왔는데 울 형님 그때 시엄니 올라오셨을때 저녁 먹은걸로

상견례 한걸로 하면 안되냐고...

우리쪽은 안그래도 안까운 딸 ^^ 정식으로 상견례 안하면 날짜 안잡는다고 하니깐

울 형님 광주서 하면 안되냐고 ( 시댁 전라도)

우린 연고지 없고 중간이면 몰라도... 대답을 안했죠....

결국 시숙이랑 어머님 올라오셨죠.

 

울 엄마 상견례라고 미용실 갔다오셨고 옷도 격식에 맞춰 사입으셨는데

울 시엄니... 헉.... 잠바에다가 남방 바지....

울 엄마 맘 상하셨죠....

 

날짜 잡고 마지막 명절 (작년 추석)

지방에 사는 시누랑 형님한테 인사하라고 내려오라 하십니다.

울 엄마 마지막 명절인데 어딜 가냐고... 안갔죠( 짐 생각하면 잘한것 같아요... 솔직히 고민했는데) 오빠 혼자 자취한다고 울 엄마 밑반찬에 사골국에 다들 저랑 연애하고 얼굴 피었다고 했죠

연휴 시작전에 내려가서 끝나는 날 올라왔죠. 울 집에도 인사도 안오고.. ㅠ.ㅠ

추석때 안왔다고 서운하단 말씀만 계속.... (울 형님 명절때마다 알바하신다고 명절 전날 10시쯤 오신다네요)

 

결혼식날 첨으로 울 형님이랑 셋째 넷째 누나들 뵜구요..

폐백도 어머님이랑 작은아버지 내외분, 고모님만 받고 형님내외분 누나들 다들 안받더이다

어이없음(식당에 내려가서 첨 인사하자마자 집들이 하랍니다. ㅠㅠ)

절값 달랑 20만원... 그것도 울 신랑이 나중에 자기가 챙겼음

신혼여행간다고 인사하는데도 돈 만원 안주더이다.

신혼여행갔다와서 시댁에 갔는데 시엄니 혼자계시더이다... 헐...

시댁에서 첫날밤 시엄니랑 셋이서 잤어요. 같이 잘 생각하고 준비하셨더구요.

예단으로 보낸 새이불도 아닌 헌 이불 주더이다.... (잠이 안오데요... ㅠ.ㅠ)

담날 전화와서리 자기네 집에 왔다가랍니다. 고1짜리 조카가 시험땜에 결혼식에 안왔는데

작은엄마 될 사람 보고 싶어한다고 밤 10시면 온다고 왔다가랍니다.

안갔더니 올라오는 도중에 3번이나 서운하다고 전화왔음.(정작 누가 서운한건데)

 

글구 올 설....결혼 한달 후에 임신했죠 ( 올해 저 34살) 12주도 안되서 병원서는 조심해야한다면

장거리 여행은 피하라고... 그래서 전화했드랬죠 (160 밟아야 4시간 걸리는 거리)

못내려가서 죄송하다고...

울 형님... 자기 결혼 18년동안 시댁에 했기때문에 울 결혼해서 우리한테 다 떠넘길려고 했더니

그케됐다고 시댁에 대한 도리 어쩌구 저쩌구... 삼촌이라도 보내랍니다.

울 남편 내려가서 시엄니랑 장보고 준비하고 울 형님 마트서 알바한다고 명절 전날 10시에 오셨구요. 죄송한 맘에 시엄니 선물(설 지나고 몇일 있다 생신) 시숙네 식구들, 시누네 식구들(근처가 시댁이라 명절날 친정에 온답니다.) 선물 사서 보냈는데 고맙다는 말 일체없구요.

 

울 형님 결혼 후 한달도 안되서 시아버지 제사라 갔었는데 저보고 시집 잘 온거라고

통화만 하만 시집 잘 온거라고 (솔직히 울 시댁 볼꺼 하나도 없습니다. 시골집 보고 허걱)

그래서 하도 그래서 " 저 주위에는 오빠보고 장가 잘 간거라고 "했더니

울 형님 "하긴 팔이 안으로 굽지" 헉... 통화할때마다 꼬와서 얘기합니다.

속이 뒤집힙니다.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편 왈 " 형수가 원래 말을 꼬와서 해. 신경쓰지 마

하긴 넌 그케 안되겠네" 합니다.

추석때가 아이 낳을때라 근로자의 전날 갔더니 담날 형님 내외분 오셨죠

아이땜에 병원비 많이 들어간다고 했더니 자기는 보건소에서 3천원씩 밖에 안들었다고

병원서 검사하라는 거 하나도 안해도 건강하게 잘 키웠다고 하십니다. 

울 시엄니 안부전화할때마다 저보고 형님한테 잘하라 하십니다. 안부전화 자주하랍니다.

형님한테 동서대접 못받는데 저보고만 잘하라 하시는 시엄니가 미워질라 합니다.

(결혼전에도 명절때 오빠 편에 시엄니, 큰형님 선물 사서 보냈죠, 고맙다는 말 일체없구요

양말 한짝 안보냈구요)

어제도 시엄니 안부전화했더니 또 그러십니다. 형님한테 안부전화하라고...

이제 임신 27주 되어가는데 제가 넘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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