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얘길시작하자면 남편과 저의 성격에대해 먼저 말해야겠네요.
남편은 아주 무던하다못해 못 무딘성격에 말도 별로 없고 표현력은 당연히없고 내성적인성격이고 전 말많코 표현많은 다혈질이 아내입니다.
결혼 5년차.
이젠 지겨울때이긴하지만 제가 남편과 결혼한 가장 큰 이유는 나이 70십이되고 80이 되도 여전히 변하지않는 한결같을꺼라는 그런 믿음이 있어섭니다.
물론 여태까진 그렇케 알고 살았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10킬로정도 살이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쁘다고 말하던 남편이였습니다.
우린 맞벌이인지라 제가 살림을 완벽하게 하지 못합니다. 그건 인정하죠.
물론 밥도 거의 안해먹어요. 남편은 늘 늦게 저녁먹고 오는편이고 전 아이찾으러 친정가서 먹고오고...
일욜날은 라면끊여먹고 시켜먹고 아인 아직 분유먹으니까....
근데 어제오후 청소하는데 남편에게 걸레질을 부탁했죠(스팀청소기로)
참고로 저희 남편은 다른집안일은 안시킴니다. 세탁기는 할줄모르고, 설겆이는 제가 다시해야하니 안시키고, 그외에는 별로 일이없고해서요
근데 청소하는 남편의 손짓이 어째 좀 성의가 없어보여 하기싫음 하지말라고 내가 나중에 하겠다고(요즘 남편이 많이 피곤해하길래 내딴에 아주 조용하고 다정하게) 말했더니 그냥 계속하더라구요. 약간 짜증스럽게...
청소후에 제가 말했죠. 하기싫음 안해도 되니까 얘기하라고 억지로 해줄필없다고(이것도 내딴에 조용히) 평소엔 성질에 안맞음 엄청 지랄맞아지거든요.
남편왈 "기분이 아침에 일어날때부터 나팠어"
저 왈"왜 나빴는데"
남편왈 "몰라 요즘 니가 얘기하면 가끔 짜증나"
저왈" 그냥하는말에도 짜증이나?"
남편왈"그래"
그뒤로 암말도 안했어요. 뭔 말을 어찌해야할지 원...
제가 나중에 다시 말했죠"그럼 필요한말 아님 안할께"
그리고 혼자 자는애 쳐다보며 울었어요.
오늘 아침 남편이 스탠드 유리갓을 깨뜨렷어요.
다른때같음 아침부터 조심성이 있네없네 잔소리였겠지만 그냥 조용히 버렸어요.
그리고 같이 출근하면서도 필요한말 외엔 한마디도 안했어요. 남편역시... (회사가 같은 동네에요)
별말 아닌데요 짜증난다는 남편....
어떻케 해야하는건지.
지금 기분같아선 깨진 유리갓같이 내 결혼생활도 깨져버릴것같아요.
제가 너무 오바하나요?
지금도 눈물이 날라구하네여
리플부탁합니다. 제가 오바인지 어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