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청년부일때 한번은 청년회 수련회를 어떤 선교 단체를 따라 농촌 전도하러 간적이 있습니다.
딱히 말씀을 전한다기 보다는.. 그냥 어울려 지내다 교회 한번 모시고 가는 일이었죠..
장신대 광장에 모였다.. 우리교회 10여명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거의 5일 가까이 가는 것이어서 많이 참석하지 못했던 것도 있었지만. 그곳에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모여 있었죠..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조를 나누고.. 버스를 기다리며 앉아 인사 나누고.. 일제히
관광버스를 타고는 강원도 산골 깊숙히 어디론가 들어 갔습니다.
정말 버스가 다닐수 있을 까 하는 곳이었죠.. 3시간을 넘게 달려 간곳은 이미 폐교가 된 학교~
그곳에서 짐을 풀고...예배드리고... 동네 인사드린다며 조별루 나누어.. 동네를 돌며 쓸게도 줍고
첨 보는 어르신들 인사도 드리고 말이죠...
다음날이 되어.. 마을 깊숙히 들어가 어르신들을 봽고..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얼굴 익히기를 하고
그다음 찾아가 농사일 도와드리고.. 거기선 씻지도 못하고 일주일내내 머리한번 세수한번 양치하는것도 못하게 하고.. 옷도 갈아입지 말라고 해서 무척 냄새도 났을 법한데...
그런 우리들을 보며 반갑게 대해 주시던 어르신들...
첨엔 너무 힘주어 주물러 드려서.. 결렸다고 하시던 할머니.. 나중엔 약하게 살살 해드리니
이내 좋아하시던 분들... 그러다 4일째였나 하루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시골이라 할머니 혼자서 주무시는 분이 대부분이셨어요...
그리고 5일째 우리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교회에 갔습니다. 시골이라 봉고를 끌고.. 혹은 다른 동네분들의 차를 빌려 타 한참을 나가 시내 큰교회를 갔고..
목사님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
마지막 저녁.. 파티를 했습니다. 음식준비하고 각 마을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모이시고..
음식 맛있게 드시고.. 재롱도 보시고.. ㅋ
돌아가시면서 내 손을 꼭 잡아주시던 분들...
정말 20살 나이먹고 그렇게 울어본적은 첨이었습니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구선..
지금은 거기가 어디에 있던 곳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