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올려진 글만 보다가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좀 길지만 많이들 봐주세요~! 3개월전쯤 동창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우연히 수영장에서 동창을 만났는데, 그 동창의 친구입니다,,
일부러 저 만나게 해달라고 술자리도 마련했었고, 그날 이후 하루에 한두번은
연락이 왔었습니다,,워낙 그술자리에서 정말 너무 재밌게 논 탓에 전화통화를 하면서 어색한건 없었고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매일같이 오다가 안오니 저도 연락이 기다려지더군요,,그때부터 시작이었죠ㅠ
그러다 같이 밥도 먹고, 사귀기 전까지는 그렇게 적극적이더니, 말도 많고 재밌고 남자답고,,막상 사귀니깐 생각했던 거랑 너무 다른겁니다,,ㅠ
제가 예민한 성격이긴 합니다,,사실^^;
사귀고 나서 며칠뒤 바로 군대를 갔습니다,, ROTC장교루요,,
힘든거 알고,피곤하고 알고,바쁜건 아는데,,
전화통화를 하다가도 저는 더 하고 끊고 싶은데 항상 의무적으로 통화하는것 같이 끊어버리고, 2주에 한번씩 만나는데 멀리서 오는 친구 만나야 해서 저는 집에 간적도 있구요~-_- 정말 황당했습니다!
아님 대놓고 친구 만나야겠으니 내일 만나자! 이렇게 얘기하면 속이나 편하죠,저한테 미안해서 어쩔줄을 모르는겁니다,,ㅠ 저는 남자친구 만날때는 약속도 안잡거든요,,전화할때도 먼저 끊을때까지 기다리구요~
오죽하면 그 흔한 영화도 못봤습니다,,극장가서 영화보자 그러면 피곤하다고 디비디방에서 보자 그러고,,ㅠ
화장실 들어가기전과 나오고 난뒤 마음이 다르다는것처럼,
사귀기전에는 자기가 답답하니깐 막 적극적이고, 막상 사귀니깐 너무 다르고,
한마디로 너무 안맞습니다,,
원래 서로 맞추면서 만나고 그래야되지만, 연애초에는 아무 문제없고 그냥 좋아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같이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불안합니다ㅠ
폰을 가만히 못둡니다,,연락을 기다리는건지,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맘도 여리고,착한데 방면에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성격인것 같습니다,,
군대생활 힘든거 아니깐 편지도 일주일에 한번씩 보냈고, 소포도 몇번 보냈습니다,,제 친구가 자기친구들(남자)과 같이 술먹자는거 다 뿌리치고,,항상 그사람만 생각했습니다,,그사람도 압니다,,편지로 제가 바라는것만큼 못해줘서 미안하고 고맙다구요,,그리고 사랑한다구요,,
안다면 이때까지 한 행동들은 뭡니까? 제가 너무 좋아하는티를 많이 낸걸까요?
도저히 너무 힘들어서 처음으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자기가 고쳐보겠다고 하더군요,그런데 제가 보기엔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는 네가 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으니깐 내가 마음 접겠다고,,그렇게 얘기했습니다,
그사람 왈 나는 친구가 그렇게 멀리서 왔는데 여자친구 만난다고 친구를 그렇게 못보내겠다며,,ㅠ
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그렇게 냉정하게 말할줄 몰랐습니다~
지금 냉전,,아니 헤어졌습니다,,그런데 지금도 너무 그사람이 보고싶고,,24살에 찾아온 이런게 사랑인가 싶습니다! 누구는 바람때문에 헤어진다고 울고불고 하는데 그런거는 아니니깐, 서로 너무 좋아하는걸 아는데 헤어질려니깐 너무 힘듭니다,,ㅠ
저 같이 가치관 때문에 헤어졌거나 지금 고민이신분,, 아니면 남자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