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심장이 미친거 같습니다...

이럴거면 |2007.06.15 03:04
조회 452 |추천 0

갓 전역후 투잡으로 정신 없이 사는 한 남정네입니다..

 

낮에는 학원에서 중학생들 가르치고

밤에는 그냥 동네 PC방에서 알바 합니다.

 

맨날 네이트온 켜놓고 톡 찾아서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네요..

입대하기전부터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새터라고하나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하는거요..

그때부터 가슴이 뛰기 시작했죠..

어떻게 얽히고 섥혀서 제가 과대표로 무언가하게 되었었거든요..

준비하다가 살짝 다쳤는데...그 사람이 저한테 한말이 아직도 머리에 생생하네요...

"야 너 신입생이야?? 근데 손은 왜 그래?? 괜찮아?? 너 참 귀엽다~~"

 

학교선배였죠.. 한학년...

그 사람 남자친구도 있었죠.. 지금도 있지만.. 학교선배구요..

 

군대가기전에도 참 좋아했었는데.. 입대전날에 결국 용기내서 고백하고 입대했어요...

그래도 후배라고 편지도 보내주더라구요...

뭐 나중엔.. 그것마저 끊어졌지만요...

 

휴가때 가끔 만나서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남자친구한테 거짓말하고 술도마시고...

남자친구분이 선배인데도...

사랑에 눈이 멀어 그런건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렇게 약 1년...

 

상병달고 나니까 어느새 전화를 안받더군요...

정신없이 살면 그래도 좀 나을까 싶어서 정신없이 일했죠..

부대에서....

나중에 여유가 생기고 돌아보니까 ...늘어있는건 담배뿐이더군요...

 

그러다가 여차저차 전역했습니다...

이제 한달정도 되었으니.. 복학은 못하잖아요...

그래도 학교가면 볼수 있을까 하고...(지금은 대학원생이거든요)

보니까 참 밝더라구요..

공부하기 좀 힘들다고는 하지만... 참 좋아보였어요..

 

뭐 사귀고 그런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추억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막상 얼굴보고 나니까.. 그런게 아니더군요...

전화도 자주했었는데.. 통화버튼을 누르려다가...

그런게 하루에도 수십번이네요...

가끔 문자라도 하나 보내고 나면 꼭 핸드폰은 머리맡에 두고...

계속 기다리게 되네요...

 

어쩌죠...? 그사람은 남자친구도 있고....그사람이랑 사귄지 3년은 지났는데...

그사람 보면 푼수같고 누나라고 느껴지지도 않지만...

그사람 생각하면 아직도 막 좋고 그러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