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됐나..
시친결에 비슷한 내용 올렸었는데..
아무도 답을 안주시더라구요..
그랬어도 오늘
너무 속상해서 울면서 글을 쓰네요..
엄마한테 말씀드렸어요
남친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신용불량자이고
IMF때 회사가 망한 이후로 지금까지 근 10년째
계속 직종 바꿔가면서 성공한 것 없이
이거 조금 저거 조금 해보다가 접으신 것 같다구요..
저희 부모님도 사업을 하시는데
남친 부모님이 그렇게 갑자기 제주도에 땅사서 가버리신 것은
더군다나 또 금방 되팔고 올라올까 하시는 것은
아무래도 채무관계때문에 일종의 도주(?)같은 것 같다고...
남친 부모님이 50이 넘으셨어요
이제 여생을 자력으로 사신다는 건 무리죠..
지금도 신불자인데..
엄마는 네가 그렇게 좋다면 모르겠지만
결혼해서 네가 시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적어도 30년이상
부양해야한다고 완전히.
부양이 문제가 아니라 빚갚아주고 그래야 한다고
그게 말이 쉽지 견디기 힘든거라고..
헤어지는게 어떻냐고 하시네요..
남친은 정말로 친구들이 다 부러워할만큼
저한테 못해준거 없이 다 해주고서도
항상 미안하다 하는 좋은 사람인데
다만 부모님때문이라니..
이별의 이유가 너무..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