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픽션 아닌데 -_-;;
왜 픽션이라고 느끼는걸까..-_-
너무 허구성이 짙어서?(그럼 완번 병x이래는 거네 -_-;;)
죽어야지 젠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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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였는데요 ..-_-
그니깐 저번주 토요일이요~
원래는 로또를 일주일에 오천원씩 한답니다.
4천원중 2천원은 자동으로~
2천원은 제가 그동안 쭉 해온 번호로요 ㅋ
주민번호,군번,태어난날 태어난날 시간 머 등등해서....ㅋㅋ
ㅇㅏ 그리고 원래는 제가 조급하게 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주로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사서 가지구 다니는데
이상하게 저번주는 좀 많이 바쁘더라구요...
(그 일이 생길까봐 그렇게 바빴나 봅니다 -_-^)
그래서 토요일 저녁 7시 45분(워낙 황당해서 시간도 정확히 기억;;)
에 샀답니다.
복권방에 사람이 밀려있어서 겨우겨우 사가지고 집에를 가려고
정류장을 향해가는데.........
제가 이번주에 기말고사여서 도서관에 있었거든요
학교가 좀 외진쪽에 있어서 학교에서 나오면 활주로같이 긴 4차선 도로가 있구요
거기서 집쪽으로 시내버스를 타구 가는데.....
한 전방 200m 전쯤부터 버스가 오는게 보이는 머 대충 그런 도로입니다..
어쨌든 로또를 사가지고 버스를 타려구 가는데...
게 왠걸 멀리서 버스가 두둥둥~ [ ] ~~보이는 겁니다.
저녁밥도 못먹어서 배고파 디지겠는 현상이 자꾸 배에서 고로록고로록;;
저 버스를 무조건 타야겠다는 생각에 전력질주해서 겨우 탔습니다.
그래서 요금을 내고 맨 뒤에앉아있는데.....
자꾸 사람들이 제쪽을 힐끔힐끔 쳐다보고 ㅂㅓ스기사분이 저한테 자꾸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머라고 하시는 겁니다.
(참고로 전 이어폰 없이는 못사는 그런 족속입니다 -_-
길가를 걸어가거나 멀 할때는 항상 귀에 이어폰을 끼고 산답니다.
볼륨도 엄청 이빠이-_-;;)
저 이어폰 때문에 머라고 하는지 못알아들었었는데..
그래서 이어폰을 빼고 나니 기사아저씨께서 하시는 말씀이 들렸습니다. 근데.....-_-
"학생 돈을 내야지 로또를 내면 어떻해~"
'엥?-_-저건 또 무슨말씀..-_-;'
버스 앞으로 가보니 허걱~!!;;
제가 불과 15분전에 샀던 로또 용지가 돈 대신에 요금통안에 쏘옥..ㅠ.ㅠ
사연인즉슨..
제가 로또를 사고 남은 거스름돈 천원과 로또용지를 오른쪽 주머니에 같이 넣어놓고
버스를 타기위해 눈썹을 휘날리며 전력질주 해서 버스를 타고
아무생각없이 요금 천원을 내야겠다는 생각에 주머니에 들어있던 천원을 내야지 하고
주머니에서 종이비슷한게 당연히 돈이려니 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집어서
요금통에 넣었는데.......
로또 용지를 내버린겁니다 ㅠ.ㅠ
기사아저씨께서 요금을 다시내고 저 종이를 빼라고 하셨는데..
어짜피 5천원도 거의 잘 안되고;;
게다가 사람들이 뒤에서 웃고 ㅠ.ㅠ(제가 주변 의식을 엄청하는 편이랍니다 ㅠ.ㅠ)
너무나 창피하고 쪽팔려서;;;
"아저씨가 좀이따 꺼내서 가지세요~!!!ㅠ.ㅠ"
그냥 요금만 다시내구 로또용지는 빼지 않고 왔답니다.
집에와서 놀랜가슴 쓸어담고..
땀을 닦고 밥을 먹고있는데 로또가 하더군요..
낮설지 않고 언제나 친근한 박찬민형님과.
그리고 낮설지 않은 저 번호들.
????
낮설지 않은 번호????-_-;;
그렇습니다..ㅠ.ㅠ
1,2,3등은 아니지만 5등도 아닌 4등이 되버렸더군요........-_-;;
4등이면 적어도 5,6만원은 되는데...ㅠ.ㅠ
꺼이꺼이.ㅠ.ㅠ 밥먹다가 울뻔했습니다.............
아 그 창피함만 무릅쓰고 종이를 뺐더라면 1주일용돈은 나오는건데..ㅠ.ㅠ
내일 로또하는날이라서 생각나서 함 써봤습니다.^^
제 글 읽고 한분이라고 웃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