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붉은수염] 사랑 밀어내기 (8)

말글눈 |2003.05.27 10:20
조회 661 |추천 0

8. 두 번째 경험


유화영은 문영의 대학동창이다. 그녀는 과에서 제일가는 미인인 데다가 최고의 멋쟁이었다. 거기다 그림 솜씨도 뛰어났다. 당연히 문영과 같은 쑥맥으로서는 서로 아는 체만 할 뿐 제대로 말 한번 붙여 볼 기회가 없었다. 기회는커녕 그런 생심을 내 본 적도 없다. 대학을 졸업하고 그 화영을 다시 본 것은 문영이 군대에 갔다 온 다음이었다. 과 모임 망년회가 있던 날이다. 화영은 대학시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더 세련되고 화려한 여자로 변해 있었다. 프랑스 유학을 다녀와서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했다니 그럴 법도 했다.
너 지금도 계속 그림 그리고 있니?
응.
가망이 없다고 생각되면 빨리 때려치울수록 좋아. 화가로 성공한다는 것은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 사업이야. 인생이 얼마나 짧은가 한번 생각해 봐.
내가 할 줄 아는 게 그거밖에 없는 걸, 뭐.
그날 문영이 화영과 나눈 대화는 이것뿐이다. 그리고 나서 다시 화영을 만난 것은 문영의 개인전 때였다. 몇 년 동안 계속 작품을 낸 끝에 간신히 미술대전에 입선을 하게 되어 용기를 내서 개인전을 열었던 것이다. 거기에 화영이 나타났다. 장미 꽃다발까지 안고. 과 동기끼리 개인전에 와 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문영은 화영이 나타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래서 공연히 수줍고 황홀하기만한데 화영은 한술 더 떴다.
너, 그림 많이 좋아졌구나? 동화처럼 소박한 화풍이 맘에 들어. 열심히 해 봐.
그리고는 바닷가 풍경화 한 점에 딱지를 붙이고는 100만원짜리 수표 한 장을 놓고 갔다. 문영의 개인전에서 팔린 그림은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참담한 심정이었지만 화영에게 그림을 갖다 줘야 하는 일이 남아 있었다.
개인전이 끝난 다음 문영은 그림을 포장해 가지고 화영의 집을 찾아갔다. 몹시 쑥스러웠지만 국화꽃 한 다발도 준비했다. 화영은 40평쯤 돼 보이는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었다. 그런데 화영의 세련되고 화려한 모습과는 딴판으로 아파트는 지저분하기 짝이 없었다. 소파에는 옷들이 걸쳐 있고 탁자 위에는 양주병과 술잔, 접시, 재떨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바닥에도 휴지 조각들이 널려 있고 주방 개숫대에는 설거지감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그러나 화영은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였다.
전에 오던 파출부 아줌마가 그만둬서 새로 구해야 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이렇단다. 좌우간 앉아.
그리고는 이러니저러니 물어볼 것도 없이 장식장에서 양주 한 병을 꺼내 오더니 마개를 딴다.
대학시절이 엊그제만 같은데 우리가 어느새 서른 살이 넘었구나. 사위어 가는 우리 청춘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건배.
문영으로서는 난생 처음 맛보는 양주였다. 순한 것 같으면서도 쏘는 맛이 있고 향기가 진했다. 라벨을 흘깃 봤지만 글자를 흘림체로 써 놓아서 무슨 술인지 알 수 없었다. 화영이 물었다.
너 왜 여태 장가 안 갔니?
화랑에서 말했잖아? 누가 나 같은 가난뱅이 그림쟁이한테 시집을 오려고 해야지.
지금부터 열심히 벌어서 부자가 되면 그만인데 가난한 것이 무슨 죄가 돼?
죄는 아니지만 마누라를 데려다가 호강시킬 자신이 없어. 나 혼자 먹고살기도 빠듯한데, 뭐.
누가 호강시키려고 결혼한다니? 두 사람이 맨손으로 시작해서 냄비 한 개부터 차곡차곡 살림을 모으고 사글세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내 집으로, 그렇게 재산을 늘려 나가는 것이 결혼의 묘미 아니야?
그렇게 잘 알면서 넌 왜 결혼 안 하고 혼자 살아?
곧 해야겠지. 하지만 난 너하곤 좀 달라.
어떻게 다른데?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데까지 즐긴 다음에 결혼할 생각이거든. 어쩌면 결혼을 안 하고 평생 독신으로 지낼 수도 있고. 애인은 있니?
없어.
정말?
그렇다니까.
곡조 슬프구나. 사람이 어떻게 애인도 없이 사니? 그 전에는 있었어?
없었어.
내숭을 떠는 거니, 정말이니?
내가 니 앞에서 내숭떨 일이 뭐가 있어?
하긴 그래. 그렇다면 너, 혹시 고자 아니야?
그런 건 아니야.
그럼, 섹스는 어떻게 해결하니? 돈 주고 사는 창녀하고 해결하니?
아니.
그럼, 순전히 자위행위로 버티는구나?
꼭 그런 것도 아니고… 어쩐지 그런 쪽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너 엽기구나. 내가 오늘 테스트 한번 해 봐야겠다. 우선 한잔 마셔.
장난말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지난 얘기들을 하며 양주를 반 병쯤 비웠을 때 화영이 자기 옆자리를 손바닥으로 두들겼다.
너, 이쪽으로 와 봐.
왜?
왜가 어디 있어, 오라면 오는 거지.
문영은 엉거주춤 일어나 화영의 옆자리에 가 앉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조마조마했다.
솔직하게 얘기해 봐. 설마 지금까지 숫총각은 아닐 테고… 너 정말 애인 없어?
정말 없다니까.
옛날에도 없었단 말이야?
애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떤 여자하고 동거생활을 한 적은 있었어.
그러면 그렇지. 어떤 여자였는데?
그 얘긴 그만두자. 두 번 다시 생각하기도 싫으니까.
별로 사이가 안 좋았구나. 섹스는 좋았니?
문영은 정색을 하고 물었다.
넌 어떻게 섹스라는 말을 그렇게 쉽게 입에 올릴 수 있니?
왜? 섹스라는 말을 들으면 이상해?
이상하지 그럼. 꼭 사람들 앞에서 훌떡 옷을 벗는 것 같잖아?
화영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맹추 같으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그러니까 여태까지 장가도 못 가고 애인도 없지. 이 바보야. 인생의 본질은 섹스야 섹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입에 올리는 게 뭐가 이상해? 내가 한 수 가르쳐 줄까? 이리 와 봐.
화영이 손을 뻗어 문영의 목을 잡아당겼다. 그리고는 미처 무슨 일인지 눈치를 채기도 전에 가만히 입술을 포개 왔다. 향긋한 향수 냄새와 양주 냄새가 뒤섞인 숨결이 느껴졌다. 문영은 영문을 모른 채 막대기처럼 뻣뻣하게 입술을 내맡기고 있었다. 그러자 화영이 문영의 한쪽 팔을 잡아 자신의 목을 감게 했다. 비로소 제대로 된 셈이다. 화영의 입술은 말할 수 없이 달콤하고 부드러웠다. 정숙의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황홀한 키스였다. 문영은 슬그머니 입을 열어 화영의 혀를 받아들이고 힘껏 빨았다. 화영이 아 하고 나지막하게 신음소리를 냈다. 문영은 두 팔로 화영을 끌어안았다. 물컹 여자의 젖가슴이 느껴졌다. 온몸이 후끈 달아오르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게 되자 문영은 화영을 소파에 쓰러뜨렸다. 그러자 화영은 문영을 밀어내며 소곤거렸다.
잠깐만, 샤워하고 올게.
화영이 욕실로 들어가자 문영은 서둘러 양주를 마셨다. 심장이 쿵쿵 뛰고 숨이 가빠 목구멍이 바싹 말라 버린 것 같았다. 욕실에서 물소리가 들렸다. 화영의 벌거벗은 모습과 앞으로 닥칠 일을 생각하니 그만 미쳐 버릴 것만 같았다. 어떻게 주체할 수 없는 욕망 때문에 몸이 꼬였다. 빳빳하게 일어서 있는 사타구니를 한 손으로 꽉 눌러 주는 수밖에 없었다. 물소리가 그치고 욕실 문이 다시 열리기까지 몇 시간이나 지난 것 같았다. 화영은 벌거벗은 몸에 목에다 젖은 수건 하나만을 걸친 모습으로 나타났다. 갈색으로 그을린 피부에 브래지어와 팬티의 하얀 윤곽이 또렷했다.
이리 와.
화영이 명령을 하고 침실로 들어갔다. 문영이 엉거주춤 따라 들어가자 화영은 문영을 세워 놓은 채 옷을 벗겼다. 그리고는 젖은 수건으로 문영의 사타구니를 정성스럽게 닦아 준 다음 침대에 눕혔다. 말이 필요없었다. 문영은 정숙으로부터 배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공격했다. 목을 핥아 주고 젖꼭지를 빨아 주고 배꼽을 거쳐 무성한 숲을 헤치고 혀를 들이밀었다.
나 죽겠네. 너 쑥맥인 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 역전의 노장이구나.
화영이 가쁜 숨을 몰아 쉬며 감탄을 했다. 그리고는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자 문영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그만하고 빨리 들어와, 죽을 것 같아. 빨리 들어와.
문영은 그날부터 화영의 정부가 되었다. 화영도 독신이니까 정부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지만, 결코 애인이라고 할 수는 없는 사이였다. 여자 경험은 많지 않지만 문영도 그쯤은 알 수 있었다. 화영은 섹스 생각이 날 때만 문영을 불러냈던 것이다. 대개는 아파트로 불렀는데, 가끔 호텔로 불러내 안심 스테이크를 사 줄 때도 호텔방으로 올라가는 것을 의미했다. 때로는 자기 차에 태우고 설악산 같은 데로 가기도 했지만 목적은 오직 하나 섹스뿐이었다. 거기에는 애인을 태우고 드라이브를 한다던가 하는 감상적인 분위기 같은 건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화영이 때때로 다른 남자들 이야기를 해 준다는 것이었다. 어림짐작만으로도 화영을 거쳐 간 남자는 적어도 열 명은 돼 보였다. 화영은 마치 어젯밤 보고 온 영화 이야기라도 해 주듯 그 남자들과의 잠자리 얘기를 소개한다.
있잖아, 내가 빠리에 있을 때 프랑스 애하고 한동안 사귄 적이 있었거든. 코디네이터를 하던 앤데, 얼마나 섬세하고 정성스러운지 몰라. 키스를 한번 하면 사람을 그냥 뿅 가게 만들어. 거기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애무를 해 주는 거야. 그것도 순전히 혀로 말이야. 나중에 클리토리스를 애무해 줄 때쯤이면 완전히 정신이 나갈 지경이지. 거기까지는 좋다 이거야.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사람을 미치게 해. 무슨 그런 페니스가 있니? 꼭 바람 빠진 풍선처럼 물컹 들어와 가지고 흐느적거리다가 끝나는 거야. 거기 비하면 테크닉은 별 볼일 없지만 화끈하게 끝내 주는 건 역시 흑인이야. 페니스도 크고 단단한 데다가 도무지 지칠 줄을 몰라. 하룻밤 하고 나면 그 이튿날은 잘 걸을 수도 없을 지경이니까. 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맨날 그렇게 하고 살 수 있겠니? 결론은 신토불이야. 동양인한테는 역시 동양인이란 거지. 약하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고 아주 적당하게 즐길 줄을 알아. 바로 너처럼 말이야.
이런 식이다. 문영이 애인이라면 그런 얘기를 해 줄 리가 없다. 한번은 문영이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다른 여자들도 다 너처럼 섹스를 즐기고 사냐?
기회가 없고 용기가 없어서 그렇지, 형편만 닿는다면 어떤 여자나 다 그럴 걸. 다른 동물들은 다 교미기라는 게 있는데 우리 영장류한테만 교미기가 없다는 거 알지?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 건데?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즐기고, 되도록 자손을 많이 퍼뜨리라는 자연의 섭리 아니야?
문영은 조금씩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 감히 꿈도 꾸지 못했던 미인을 차지했다는 감격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적인 섹스의 과정에도 신물이 났다. 진짜 애인 사이고 장래를 설계하는 사이라면 매일매일 새로운 즐거움이 있었을 것이다. 여기서 어떻게 도망을 치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그때가 저절로 왔다. 화영이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소아과 의산데, 잠자리 실력은 별 볼일 없지만 집안이 엄청 부자야. 너, 나 결혼한 후에도 가끔 만나 줄 거지?
그래도 되는 거니?
당근이지. 결혼하고 인생을 즐기는 건 전혀 별개의 문제야. 넌 다 좋은데 너무 순진해서 탈이라니까. 세상을 좀 배워.
실제로 결혼을 하고 나서도 화영은 몇 번 연락을 해 왔다. 그러나 문영으로서는 남편이 있는 여자와 관계를 가진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몇 번 좋은 말로 거절을 하자 연락은 끊어졌다. 아마도 다른 정부를 만들었을 것이다.
여자한테 실망이 크셨겠네요.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신애가 안됐다는 듯이 말했다.
실망 정도가 아니고 절망이었어.
하지만 세상에는 그런 여자들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알아. 그런데 그런 요조숙녀들은 어디엔가 꽁꽁 숨어 있어서 만날 수가 있어야지.
찾아내려고 노력은 해 보셨어요?
문영은 할말이 없었다. 사실 용기도 없었거니와 여자를 사귈 만한 여유도 없이 살아왔던 것이다.
거 봐요. 노력도 안 해 보고 세상 모든 여자들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니까 여태 결혼도 못하고 애인도 없을밖에요.
어떻게 노력하면 되는데?
그걸 저한테 물으시면 어떡해요?
난 자신이 없어. 용기도 없고. 숫처녀를 만나서 로미오와 줄리엣같이 열렬하게 사랑을 하고 결혼도 하고 싶은데, 어떤 여자가 그런 여잔지 알 수가 있어야지.
꿈도 야무지시네요. 그러는 선생님도 이미 총각이 아니잖아요?
그건 내 의지가 아니었어. 여자들한테 일방적으로 당한 거지. 그러니까 난 정신적으로는 아직도 총각인 셈이야.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한 가지 방법밖에 없어요.
그게 뭔데?
어린 여자애를 하나 찍어 가지고 결혼 적령기가 될 때까지 고이고이 키우는 거예요. 집에서 애완동물을 사육하는 것처럼 말예요.
너처럼 어린 여자애를 말이지?
저를 한번 사육해 보실래요?
너를?
문영은 진담인지 농담인지 알 수가 없어 멍하니 신애를 바라보았다.
왜 그렇게 이상하게 보세요? 전 아직 숫처녀인 데다가 애인도 없고 장래가 창창하잖아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몸매만 좀 가꾸면 신부감으로 손색이 없을 거예요, 안 그래요?
농담하지 마. 그때가 되면 내 나이가 몇 살이 되는 줄 아니?
서로 사랑한다면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
하긴 피카소도 여든 살에 20대 여자하고 결혼했지.
거 봐요. 거기 비하면 선생님은 꽃띠에요, 꽃띠. 희망을 가지시라구요. 참 그런데 말예요.
신애가 흘낏 현관문 쪽을 한번 돌아보더니 목소리를 낮췄다.
저도 짐작은 하고 있지만 섹스가 정말 그렇게 좋은 건가요?
어째 분위기가 이상해진다. 마치 자신이 일부러 분위기를 이쪽으로 몰아 그런 질문을 유도한 것만 같다. 거북하고 창피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신애는 진지했다.
예? 말씀해 보세요, 알고 싶어요.
어린애가 그런 걸 알아서 뭐하게?
어린애라뇨. 열여덟 살이 어린애에요? 우리 할머니는 열여덟에 우리 아버지를 낳았어요.
그때하곤 시대가 다르지.
시대는 다르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때보다 육체적으로 훨씬 더 성숙하다구요. 우리 동창 중엔 중3때부터 동거생활을 시작한 애도 있어요.
그거야 불량학생이지, 어디 정상이냐?
하여튼 현실적으론 그렇단 말예요. 말 자꾸 돌리지 말고 솔직하게 말씀해 보세요. 섹스할 때 어떻게 좋았어요?
글쎄, 너한테 그런 말을 해 줘도 좋은 건지 알 수 없구나.
아이 참, 학교에서 진작에 순결교육도 받고 포르노도 보고… 알 건 다 안단 말예요.
다 알면서 왜 물어?
직접 경험담을 들어 본 적은 없으니까요.
글쎄, 그게 말이다, 뭐라고 할까… 성욕은 인간의 의지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것 같아. 평소에는 가만히 엎드려 있다가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벌떡 일어나거든. 또 그렇게 되면 물불을 가리지 않게 되고.
그 정도는 저도 알아요. 어떻게 좋았냐구요?
거 참, 어떻게 좋았는지 설명을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그냥 무지무지하게 좋은 거야.
그 중요한 순간에 노크 소리가 났다. 기다리다 지친 운전기사였다. 신애는 나가면서 한마디를 남겼다.
선생님은 참 착하고 좋은 남자예요.

 

--------------------------------------------------------------- 9편에 계속..

사랑은 밀어내김과 당김의 연속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