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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촌·권상우, "오해 풀었다"

ㄳㄳㄳ |2007.06.16 09:37
조회 434 |추천 0
“김태촌씨로부터 협박 받지 않았다.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영화배우 권상우(31)씨가 15일 일본 팬미팅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58)씨의 재판에서 이렇게 증언했다. 김씨는 이날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1법정에 형사합의부(재판장 안창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매니저 2명과 함께 법정에 출석한 권씨는 일본 팬미팅과 관련된 김태촌의 협박여부에 대한 검사의 질문에 “당시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해지계약을 한 직후 다음날 김씨로부터 전화를 받아 전 소속사의 요청으로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으로 오해했다”며 “지난해 9월 일본에 공연차 갔다가 김씨를 만나 사실과 다른 것을 알고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답변했다.

김씨의 ‘피바다 발언’에 대해 권씨는 “지난 2006년 당시 김씨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람은 내가 아니라 후배였다. 후배가 전화를 끊은 후 말하기를 ‘피바다’라고 했는지 ‘피곤하다’고 말했는지 정확히 모르겠다”며 진술했다.

권씨는 또 김태촌씨가 집 주소를 이야기하며 만나자고 했다는 부분에 대해 “김씨가 정말 나를 만나려고 협박했으면 집으로 찾아왔을 것이며 오지 않은 것으로 볼 때 협박은 아닌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검찰이 김씨와의 전화통화 직후 심정을 묻자 “당시에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고 뒤에 일본 팬미팅 계약은 소속사에서 한 것이며 김씨와는 직접 관계가 없어 오해를 풀었다”며 “고소를 취하한 만큼 김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촌씨는 진주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2001년 4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당시 이 교도소 보안과장 이모(56·구속)씨에게 전화사용과 흡연 등의 편의를 제공받는 대가로 2000여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으며 검찰 조사 과정에서 권씨에게 지난해 4월 협박성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나 추가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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