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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에게 걸렸어요... 어뜩하죠 ㅠㅠ?

썸바리헬미 |2007.06.16 13:28
조회 1,948 |추천 0

얼마전의 일입니다.

 

친구들과 1차로 조그마한 호프집...

2차로 노래방... 3차로 나이트에가서

신나게 몸을 뒤흔든후...(부킹성공은 한번도 못했습니다-_-;)

 

괜한 나이트 물탓하며 저희들은 투덜거리며

출구쪽으로 나오려던 찰나에...

왠 거구 3인의 남성들이 여자한명을

길바닥에 앉혀놓고 머리카락을 잡아뎅기고

 

옷은 질질끌려서 벗겨질 지경인데다가

이미 그 여성의 안면에는 수차례의 따귀를 맞은듯

양볼은 벌겋고 입술에서는 선혈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매정하게도 주위 사람들은 그 광경을 뻔히

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혀만 끌끌차며

그냥 먼산 구경하듯 피해다니고만 있었습니다.

 

전 도저히 그 광경을 보고만 있을수만 없기에

술도 먹엇겠다.  눈에 뵈는게 없어서

순간 불타는 정의감으로 나서려고 했는데

친구들은 뜯어말리며 "야, 그냥 가자~ 왜 오버여 죽고싶어?"

절 반대방향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래서 전

"알았다.  알았으니까 좀 놔라~ 나 불편하다."

그러자 친구들은 제 양팔에 걸었던 팔들을 풀어주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전 잽싸게 그 장정 3인들에게

몸을 돌려 길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파이프(?)

비슷한 쇠몽둥이를 한손에 들고는

쓰러져 있는 여성의 따귀를 앉아서 집요하게 때리던

거구 한명의 뒤통수를 강하게 내리쳤습니다.

 

그러자 그녀석은 발을 동동 구르며

일어나질 못한채 비명만 지를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두명은 놀랐는지 저를 앞뒤로 둘러싸며

 

"야이~ 개XX야! 너 뭐하는 놈이야?"

 

듣기만해도 양다리가 후덜덜 거릴정도로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정말 나 괜한짓 했나

싶을정도로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저녀석들은 맨손이고 나의 한손엔

쇠몽둥이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분명 일격에 처리하면 승산은 있었습니다.

 

어느새 제 주위엔 구경하던 사람들이

많아졌고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며

저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사람들까지 생겼습니다.

 

그때 뒤에서 섬칫한 느낌이 들어서

전 재빠르게 쇠몽둥이를 뒤쪽으로 휘둘렀습니다.

거구 한명이 저를 뒤에서 붙잡으려고

한것 이었는데 운좋게도 휘두른 쇠몽둥이가

그녀석의 목에 적중하여 주춤거릴 찰나에

뒷일은 생각치도 않은채 면상에 그대로

쇠몽둥이를 꽃았습니다.

 

치아가 몇개 부러졌는지 뭔진 모르겠지만

그녀석의 입속에서는 상당량의 출혈이

생기며 전투불능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때 제가 그 광경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때쯤

 

나머지 한명의 묵직한 팔뚝이 제 뒤쪽을

둔탁하게 내리침을 느꼈습니다.

전 저항도 못한채 그대로 바닥에 내리깔아졌고

수없는 무거운 밟힘이 온몸에 여기저기

구타당할때쯤 구경하던 친구녀석 한명이

그녀석 등에 메달렸고 나머지 친구녀석이

 

아까 제가 공격하던 쇠몽둥이로 그녀석 복부를

강하게 가격하자 그녀석 역시 비틀거리며

바닥을 뒹굴거렸습니다.

 

친구들이 저를 일으켜 세우고

정신을 차릴때즈음 아까 심하게 맞던

여성을 찾아보려고 여기저기 둘러보았지만

이미 자리를 피한듯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야, 너 미쳤어? 딴짓하지말고 빨랑 튀자!!"

 

전 할 수없이 친구들을 따라 그자리를

성급히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제 뒤에서 울려퍼지는 고함은

지금의 저를 매우 불안하게 합니다.

 

"야이 XX놈아!! 너 그러고도 무사할 줄 알어? 앙?!!

 넌 이제 죽었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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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뜩하죠 ㅡ_ㅡ;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밖에

나가기가 무섭네요...

이제 친구들과 술도 못마셔요...

저 괜히 나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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