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살로메 * 릴 케 *
내 눈빛을 지우십시오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십시오
나는 당신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 수 있고
입이 없어도 당신을 부를 수 있습니다
나의 양팔이 꺾이어 당신을 붙들 수 없다면
나의 불붙는 심장으로 당신을 붙잡을 것입니다
나의 심장이 멈춘다면 나의 뇌수라도
그대를 향해 노래할 것입니다
나의 뇌수마저 불 태운다면
나는 당신을 내 핏속에
싣고 갈 것입니다
***루 안드레아스 - 살로메! (1861~1937)
그녀를 사귀는 남자는 아홉 달 만에 불후의 명저를 쓰게될 만큼
매혹적인 여인, 영혼의 산파, 시대를 앞서 가는 여류 지성 . . .
니체 . . . 릴케 . . . 프로이트 . . . 라울 레 . . . . .
오늘 나의 영원한 연인(큰애)이 시험 100점 받은 기념으로
평소 좋아하는 '릴케'의 시를 님들께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