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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여친은 대체 어떤 생각과 사상을 가지고 있을까요?

정말궁금 |2007.06.17 11:54
조회 232 |추천 0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해서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해서 몇글자 적어 봅니다.

길지만 꼭 읽고 리플 달아주세요..ㅠㅠ주세요 제발.ㅠㅠ

저와 여친은 사귄지 2년이 다되어 갑니다. 연애는 보통 사람들과 비슷하게하고

싸우는 것도 비슷하게 합니다 하지만  유난히 다른 것이 하나 있는데요

사상(?) 문제입니다.

연애하는데 사상이 무슨 문제겠냐 싶은데 얘기가 나왔다하면 큰싸움으로

번지네요 오늘도 같이 저녁먹고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고있었습니다.

근데 무슨얘기하다가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이번 북한 방문때 한나라당의원이

귀빈석에 못앉게 한(저도 자세한건 잘모름)사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여자친구가

"열린우리당은 다빨갱이야"랍니다.

제가 따지자면 열우당 쪽이고 여친은 한나라당을 지지합니다.

제가뭐 딱히 열우당을 지지하는건 아니고정당 지지보다는 정책을 어떤 것을 하느냐를 봅니다.

그래서 여친보고 왜 열우당이 빨갱이냐고

물었더니 하는거 보면 모르겠냐고 그럽니다. 그래서 뭘가지고 그러냐고 물으면

" 쌀퍼주는거랑  북한 애들이 열우당이 정권 잡기를 잘하는 거보면 모르겠어?"

라고 막 따집니다. 제가 설명을 했습니다. "나도 북한 쌀주는거 싫어 하지만 이후에

북한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북한과의 어떠한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붕괴라도 되면 어떡하냐.. 열우당도 쌀주는게 북한 공산주의 잘되라고 주는 것이

아닐 것이야...지금 상황에서 어떻게든 교류를 하려고 울며 겨자 먹기로 주는것이지..다른 더

좋은 대안이 있으면 아마 그렇게 할것이다.. 지금 최선에서는 최선의 방법이니깐 어쩔수 없으니깐 주는 것일 것이야..."라고 답해줬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색깔 논쟁을 싫어 합니다. 누군 빨갱이고 누군 친미고

누군 좌파고 누군 우파고~정책을 좋아하고 당을 지지하고 그런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시대에서 빨갱이고 아니고가 왜나옵니까? 실제로 빨갱이는 공산주의 자란 말인데

열우당이 좌파 성향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공산주의자가 아니잖습니까?(좌익과 좌파는다름)

그사람들이 평등사회를 지향하는 것도아니고... 빨갱이니 뭐니 이분법적 사고를 하는자체를

전 싫어 합니다.

그래서 전 어떤 나라든 좌익과 우익이 있게 마련이다 미국도 좌익과 우익이 있듯이 어떤

정당이 정권을 잡느냐에따라 이익이 달라지기때문에 북한이 한나라보나는 열우당을 좋아하는거다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열우당이 빨갱이냐~?" 라고 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열우당 사람들 보면 몰라? 전부다 사회주의 운동했던 386세대잖아~ 그런 사람들

사상에는 전부 공산주의가 머릿속에 다 깔려있어 ~전부 사회주의 공부한 사람들이라고~"

하도 답답하길래 제가 "그럼 열우당사람들 다빨갱이면 공산주의자네? 한나라당사람들은

박정희 시대나 전두환시절에 대모한번 안했겠네? 넌 잘 알지도 못하면서 굉장한 편견을

가지고 있어~그리고 그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공산주의로 가기위한 어떤 정책을 시행한게 있어? 복지? 경제? 사회?

대체 어떤 근거로 자꾸 그런 말하냐~?

중립적인 입장에서 어떤당은 어떤정책이 싫고 어떤게 맘에 안들어 라고 말은 해도

지금에 빨갱이 파랭이 나누어 뭐하냐~??  그럼 열우당 사람들이 나중에

김정일 한테 남한 떡하니 갖다 주겠네?" 라고 비꼬아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어... 진짜 김정일한테 나라 팔아 먹을것 같아..."

제 여친은 농담이 아닌 진짜로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제 생각엔 우리 국민이나 민주주의를

바보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근거로 대지도 못하면서 무조껀 "저놈들은 빨갱이야"라며 싫어 합니다.

전 한나라당이 나라를 잘 이끈다면 정책이 좋다면 싫어 하지 않습니다. 지금 싫어 하는

것도 아니고 열우당의 정책중에 싫은 것도 좋은 것도 있고 그런 상황입니다.

제입장이야 어찌되었든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열우당을 변호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싫어는 하되 빨갱이란 말을 사용하지 말라고... 그랬더니 여친 왈

" 오빠 빨갱이야?"

거기까지도 참았습니다.... 그런데 던지는 또한마디..

" 오빠네 집안 빨갱이집안이야??"

하면서 정색을 합니다...

여기서 더이상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진짜 몰라서 묻는거냐고..

그랬더니.. 몰라서 묻는 거라고 하더군요.....그래서 답했습니다.

"그물음은 대답할 가치가 없다.." (실제로 몰라서 묻는 다는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굉장히 기분나빠 했습니다...날 뭘로 보는거냐고...울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랬더니왈~

"이렇게 화내는거보니깐 진짠가보네...(썩쏘를 지으며..)왜그렇게 열우당편들어?"

전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날 뭘로보는거냐며 막따졌습니다. 기분엄청 나쁘다며..

그랬더니...(태연하다는 듯이)"아니면 마는 거지 왜그렇게 화내?오빠지금 굉장히

오바하고 이상해~"

라고하며 절 이상한쪽으로 몰아갑니다...그리고 화내는 이유를 모르겠답니다..

이런상황에서 웃으면서 "난 빨갱이가 아니고 우리집안도빨갱이가 아니야..^^"

이렇게 웃으며 말해야 하나요? 이런말 듣고 버럭화를 내지 않을 사람이 있나요??

21C에 빨갱이냐 아니냐를 가지고싸우는 커플은 우리 밖에 없을 듯하네요...

글 읽으신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꼭 리플좀 달아주세요

혹시 없겠지만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분 있나요??

여친 사고 방식이 굉장히 답답합니다...어떻게 설득할수도 없어요~ㅠㅠ

지금 제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이해 하실런지 모르겠네요... 

P.S 제여친은 미국 좋고 일본도 좋아합니다. 자기 입으로도 친미라고 친일본할정도 입니다.

통일은 무조건 싫답니다.

제여친 교회다니는데 통일되면 공산주의자들이 교회다니는 사람들부터 다죽일거라고...ㅡㅡ;;;;

저도 지금 당장 원하지는 않습니다...지금부터 교류를 해서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 한담에 천천히 통일해야한다고 생각해요...근데 그런말 아무리해도 소용 없어요...

아~그리고 오해할까봐서 적는데 전 공산주의 싫습니다 북한사상자체도 싫고

김정일도 콱죽어버렸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역사 공부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일본하면 치가 떨리고 미국이라고해도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사상이란게 참 무섭습니다. 논리란게 통하지 않아요...그런 생각을 좀버렸으면 좋겠는데.....

악플은 자제하시고 어떤 생각있으신지 얘기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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