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저는 7년동안 사귀었고 (남친 34. 저 30.) 그동안 남친의 온라인게임중독때문에
정말 죽도록 많이 셀수 없을정도로 싸웠습니다 .
첨 만나 2년정도는 혼자서 영웅문이라는 게임을 하더군요 ..
자기 약속있을땐 저보고 해달라고까지하고 .. ㅠ.ㅠ
전 게임같은 건 관심도 없었고 할줄도 모른다고 했지만
쉬운것만 가르쳐주더니 저보고 해달라고 하더군요 ..
싫다고 했지만 연애초기엔 술도 안먹고 하니까 단지 취미생활로 그 정도는 봐줄수 있었어요 ..
3년째 되던해 회사에 신입사원이 입사하였는데 남친이랑 동갑이였습니다 ..
그 사람이 와우란 겜을 하고 있었는데 같이 회사생활하다보니 겜도 같이 하더라구요 ..
그 사람 친구들이 9명정도 되는데 애인들도 없이 게임만 하고 주말이면 술먹고 노래방가서 도우미들이랑 노는 그런 사람들이었어요 ..
그런 사람들이랑 어울린지 4년째입니다 .. ㅠ.ㅠ
게임상에서도 .. 심지어 모임상에서 만나서도 순전히 게임 애기 뿐입니다 ..
아이템이 어쩌고 뭐가 어쩌고 저쩌고 ..두번정도 따라간적이 있었는데 ..
한친구가 두번째 갔을때 남친에게 귓속말로 그러더군요 ..
여친 데려오지 말아라 좋은곳에 못놀러가지않냐고 .. 귓속말이지만 들리더군요 ..
정말 기분이 나빠서 담부터 그 모임에 나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
그 후론 모임엔 나가지 않지만 .. 게임은 여전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 모임에 제가 따라갔을때 회사직원(신입사원)그 사람 이 사귀던 여잔데 그 커플도 7년을 사귀고 뭐땜에 헤어진지는 모르겠는데 친구로 계속만난다하더라구요 ..(말도안되지만 ..)
그 여자도 나왔는데 계속 남친에게 추파를 던지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
언젠가 보니 겜상에서 그 여자랑 같이 퀘스트인가 그런걸 해가며 길드창도 있는데 귓속말을 주고 받다가 저한테 딱 걸렸습니다 .. ㅠ.ㅠ
(그 여자도 게임을 무척 좋아해서 계속 전남친이랑 그 친구들하고 같이 게임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거기에서 자기가 홍일점이라나 뭐라나 .. 그여자도 34입니다)
그래서 내가 게임하는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이제는 그 여자랑 게임까지 같이하는거냐고 했더만 ..
내가 걔랑 어디서 따로 만났냐 .. 내가 걔랑 사귀냐 .. 회사동료가 사귀던 여자다 .. 내가 뭐 어떻게 했냐 .. 같이 겜도 못하냐 .. 귓말좀 하면 어떠냐 .. 내가 걔랑 잠을 잤냐 뭐했냐하면서 ..
화를 불같이 버럭 내더군요 ..
저도 더 이상은 못봐주겠어서 .. 이럴봐엔 헤어지자고 .. 7년동안 게임하는 오빠보면서 정말 지친다고 .. 안한다고 또하고 게임못하게 하면 바둑두고 있고 .. 정말 지긋지긋하다고 하니깐 ..
그래 좋다고 하더니 헤어지자고 하네요 .. ㅠ.ㅠ
정말 23이란 꽃같은 나이에 다른남자 안보고 7년동안 게임만하는 남친 만나서 내청춘 다 보내고 .. 매일 게임한다고 어디 번듯하게 여행가본적도 없거든요 .. 정말 누구를 원망하겠어요 .. ㅠ.ㅠ
그냥 제가 한심할 뿐입니다 .. ㅠ.ㅠ
오늘도 게임 10명 모여야만 가는곳인가 뭔가 하는곳에 .. 가기 힘든곳인데 저땜에 ..
제가 잔소리하는 바람에 도중에 걍 나와 버려서 아이템도 못먹고 나왔다고 짜증을 부리더군요 ..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 게임하는것도 싫어 죽겠는데 거기다가 겜상에서 여자랑 놀고 있으니 더이상은 못참겠어요 .. 그냥 이대로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 ??
도와주세요 ..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