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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서른인데.. 이렇게밖엔 다른방법이 없는걸까요..;;

엄마 |2007.06.19 14:26
조회 2,911 |추천 0

참 허무합니다..

5년을 죽자고 뒷바라지 해줬더니..

결국은 짐싸가지고 나가버리네여..

5년동안 친정에서 생활비며 양육비며..다 빌려쓰고..

남편 말이 남편이지 아이들한테도 (15개월.37개월) 말한번 포옹한번 자상하게 해준적 없구영..

또 그전에 아가 있을땐..태어나서 3시간있다가 하늘로 갔지만..

그아가한테도 전혀 맘이 없었습니다 유골뿌려준데도 한번을 같이 안갔으니까여..

그래두 내가 머에 씌인건지 머가 좋다고..

그사람 하나 보구 식도 몬올리구 친정에 들어와 울 엄마랑 그사람이랑 살았습니다..

워낙에 자라온 환경이 자유로와서인지.. 버릇이 참 없더라구여

몰랐는데 같이 살면서 참 속상하고 부끄럽단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짐싸가지고 나가버린것도 자기 생각끝에 통보식으로만 말하고

번번한 직장하나 없다가 이번에 생겨서

번 돈두 자기맘데루 그걸루 월세방 얻어서 나갔습니다

나가면서 하는말이 우린 좀 떨어져 있어야 그 흔해빠진 얘길 하더라구여

자숙의 시간을 갖자구.. 말이 그렇지 그사람에겐 택두 없다는걸 제가 더 잘압니다

여기서 5년 살동안 첨부턴 물론 아니지만여

늘 생활습관이 술술술..술때문에 새벽에 들오구 외박은 기본이구여 정말 밥먹듯이 했습니다

그런사람이 무슨 자숙일까요 더군다나 돈두 자기가 임의대로 며푼 주구 나머지는 다 챙기구영..

이혼얘기는 정말 지겹게  많이 했습니다..

어차피 사랑이 존재된 혼인이 아니였기에.. 그래도 전 그사람 사랑했구 그사람두

조금은 절 생각한다 믿었기에.. 아가때문이였는지는 몰라도..이사람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 얼마전의 일이였습니다..

제가 과민한건진 몰라두 나가서 산지 보름만에 집에 오길래 아이들 슈렉이라도 보여주자고 해서

영화관에 갔습니다 제 친정엄마와 그런데..

만날때부터 얼굴은 퉁퉁 부어서

애 한번 안안아주구 머가 얼굴이 못생겼네 마네 애가 너무 우네마네 이렇게 토달믄서

영화끈나고 제 어머니가 애들 맛난거 사주게나 이러니까 돈 없습니다 이러더라구여 딱잘라서

그러곤 집에 바려다주고 그길로 갈께요 그러더니 가더라구여..

세세한 상황은 말 못하겠네여 그치만 넘두 그리는 안할꺼예요

자기 자식이 놀이터서 놀구 싶다구 울며 징징대는대도 이놈저놈이 어쩌구 저짜구 조용하람서

그냥 무시하고 가질 않낭..

그냥 거기서 내려서 애들이랑 엄마랑 저랑만 놀아줄껄 왜 그생각을 못했나 가슴을 쳤습니다..

그날 더는 못참겠어서 아시죠 나올만한 얘기들 했습니다..

진하게 싸우고 결국은 이사람 문자로 이러더라구여

" 애초에 우린 얘들떄문에 엮어졌으니 그이상은 바라지마라 애나 잘키워라 돈은 많이번다!"

참 기가 막히고 무너지더라구여..

그럼 여적지 어떻게 살았으며 애초에 낳질 말던가..

참 속이 보이는 얘기만 하더라구영..

이제 저 서른 됬습니다..

저도 사랑이란거 할줄 압니다

애낳고 살면서 한남자의 여자로 사랑이란것도 느끼고 싶고

드레스도 입어보구 싶었구영..

오손도손 식구끼리 산책두 그냥 그런저런 일상의 행복이 이렇게 저에겐 너무나 힘겨운 일이란걸..

정말 그이상은 바라지말고 아이들만 키우면서 그래야 하는건지..

신랑은 맘데로 하라 합니다

이혼을 하든 애들을 자기한테 보내던 입양을 하던 니 맘대로 하라구여

그러면서 또 그담엔 이혼은 절대 안된답니다

아비없는 자식 만들기 싫다가 참 어패있는말만 늘어놓는데는 최고입니다..

아이들한테 말한번 좋게 안하면서

자기가 멀 그래 생겨먹었다고 맨날 아이들 생긴것같구 운운합니다..

그래도 어디 데꾸 나가면 다들 이뿌다고 마르도록 칭잔받는뎅..

자기자식을 가지고 어찌 생긴것만 가지고 운운하는지..

아이쁜만이 아니구 여자여자여자..

그리고 그런쪽으로밖엔 관심이 없는듯 합니다..

그런데 그런맘을 가지고 있으면서

단지 본능에 충실한걸까여..

내가 싫으면서 지겹도록 싫으면서 맨날 속궁합은 최고라고 노래처럼 흥얼댔습니다 이사람

그런데 집나간 이후론 머 외박을 하는지 딴여자한테 돈뿌리고 다니는지 멀하는지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전화하면 솔직히 존심 상해서 하기도 싫지만여

전화하면 승질냅니다

그냥 신경 끄라고 그게 말이 되나여 아직 마땅히 부부인데

차라리 갈라스고 멀하든지 양육비만 주면 좋겠지만

이사람 너무 가난하구  위자료나 양육비는 나올곳이

아무리 생각해봐두 없습니당..

당장 애들이 어려서 저혼자 당장 알아봐서 한다해두 참 막막하네여

저 어찌하면 조을까여

이사람 워낙에 똥고집이고 오로지 자기밖에 자기유희 .술 .여자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자기말로 자숙이라 했지만 꿈에도 없을일 입니다..

도데체 어찌해야 할 바를 정말이지 모르겠습니다..

부탁드려영.. 좀 알려주실래영..

조언의 글들 부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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