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읽는 여고생입니다
이글을 쓰기전에 한 500번은 족히 글쓰기와 취소를 번갈아 눌러본거 같네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라는 댓글이 상당히 두렵습니다...;)
친구가 알려줘서 알게된 사람입니다
오빠는 23살. 전 고2입니다(빠른 1월생.)
오빠가 상당히 동안이라 나이 차가 그리 신경쓰이지않았습니다
처음보자마자 제 이상형이라 좋아하게 되었네요
[뿔테가 어울리는사람이 이상형이에요]
편지도 보내보고
거의 일주일에 3~4번은 연락이옵니다
저번엔 제가 직접만든 초코렛들고 면회도 갔습니다.
그리고 그때 고백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걸 압니다.
제가 좋긴 좋지만 전 아직 어리다네요.
첨엔 좋은 뜻으로 나이 차 때문인줄 알았습니다만...그게아니더라구요.
아쉽게도 이오빤 스킨쉽을 상당히 좋아하는 오빠였습니다.
"경험"이없다. 아직 학생이라 안된다. 즉, 제가 혼전순결을 고집해서였습니다.
자기는 경험없고 순진한 여자보단
경험많은 여자가 좋더래요.
그래도 전 그오빠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상관안하고 계속 좋아했습니다.
몇일전 포상휴가를 나와 만나게되었는데
딱히 갈데도 없다 싶어서 노래방을 들어갔습니다.
몇곡 부르다가 슬슬 또 스킨쉽을 합니다[평소에도 살짝하는편입니다]
뭐 이해했습니다. 워낙에 스킨쉽을 좋아하다보니..
그러더니 어느순간부터 절 계속 뚫어져라 처다봅니다
대충압니다.
키스하자는 분위기였습니다만 전 외면했습니다.
그냥 "뭐~!", "왜" 무덤덤히 말하고 애써 시선을 피하려 했죠
하지만 어쩌다가 머리통이 잡힌채로 당했습니다.
갑작스런 일이라 처음엔 거부하려했지만 어쩐지 싫진않았습니다
처음이라 뭐가 뭔지도 모르고 넋이 나가있엇네요; 놀랐나봅니다
이미 넋이 나간상채였기 때문에 한번 더하게 되어도 아무 생각이 나지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손이 가슴쪽으로 옵니다.
진짜,,
가슴은 정말 자신이없는 파브 그 자체였기에 누가 거기에 관여하는게 너무 싫었지만
역시 같이 당했습니다..
키스까진 괜찮습니다만 가슴은 절때 아닙니다.
저를 좋아하긴 한다지만 저보다 제 몸을 더 좋아하는 느낌이 들고
그걸 알고도 저항못한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학생때까진 순결지켜준답니다.
난 혼전순결이라니까 하니 자긴 결혼안한대요.
제게 그말은 사귀어도 엔조이라는 소리로밖에 들리지않네요
하두 톡을 즐겨보는 아이라 그런지 저도 일종의 '보험'이라는 생각이 나네요
전 올 여름에 유학을 갑니다.
생각을 해보면 만일 사귀어봤자 헤어지겠네요
스킨쉽광인 사람이 유학간 여자친구를 기다릴수있다고 생각 전혀 안합니다.
그렇게 따지고 따져보면 저도 엔조이가 되네요.
더나아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문제가 있네요.
스킨쉽좋아하는걸 빤히알면서도 그런 사람이랑 단둘히 노래방까지 가지않았습니까..
만약 그안에서[가슴은아니지만..]아무 스킨쉽, 적어도 뽀뽀정도까지라도 안갔다면
약간 실망했을지 모릅니다. 솔직하게 실망했을거에요.
제가 아직 철이없긴 없나봅니다. 그래도 그오빠가 좋은데..
그날 이후로 서로 많이 어색해진거같아요. 연락도 없고..
적어도 전처럼 오빠 동생이라도 할수있는 사이가 되고싶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첫사랑때문에 상처가 너무커서
다신 사랑안한다고 결심한후 처음 맘을 열게해준사람입니다.
차라리 없엇던 일이었음 좋겠지만..
제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이네요
일딴 뿔테낀남자들만보면 실실거리는게 개념상실한여고생입니다..
여러분은 제 경우라면 스킨쉽. 어디까지 허용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