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직장에서 상사할머니들의 성희롱

아리아리 |2007.06.20 01:50
조회 466 |추천 0
여러분, 이런일 당해보셨나여. 저는 나이지긋히 먹은 20대후반의  공장에 다녔던 한 알바생입니다. 다니는 공장이름은 양지사이구요. 수첩만드는 곳이져. 다닌지는 이주일되었네여. 우째 이런일이... 제가 좀 남자치곤 얌전하게 생겼거든요. 그게 저를 이렇게 피곤하게 만들줄 몰랐네요. 이 공장이 원래 성희롱이 많다고 소문만 들었지, 정말 내가 당하니깐, 실감이 나네요. 원래 여기 할머니들이 왕이라서 할머니들을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저보다 이틀먼저 들어온 제가 들어온 날에 그만둔 어느선배 알바생의 말이었습니다. 그 충고를 무시하고 이주일이나 일했으니, 이런일 당하고도 싸죠. 그 친구왈, 이 공장에 들어온 알바생중 95%가 일주일내로 그만두는데, 다 이유가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할머니를 조심해라. 처음에 손을 몸에 갖다 대더군요. 총각~ 나지막한 음성으로~~ 아 정말 소름끼치는 지워지지 않는 그 음성... 당연한 저의 거부몸짓... 그 이후로 어김없이 이어지는 갈굼과 끝없는 잔소리~ 정말 왜 95%가 일주일도 못 버티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저만의 저러다 말겠지라는 기대는 처참히 무너지고, 이런 세상도 있구나.. 하나둘씩 늘어가는 할머니 작업군단.. 내 손에 자기 침발라주며, 이따 보자는 속삭임. 아~ 난 왜이리 멍청할까, 일주일이내로 그만두는 알바생들이 똑똑했구나. 난 일반상식을 기대하며, 이주일이나 버텼으니, 세상양심을 바라보며, 이주일이나 버텼으니, 내가 제일 바보구나. 으이그, 정말 95%가 일주일내로 그만두는 회사, 양지사... 인터넷에도 온갖 악풀이 난무하는 주식회사 양지사 그 이름이 허명이 아니었구나. 할머니들, 하루 11시간의 죽노동의 스트레스를 만만한 알바생들에게... 양심도 없지.. 나도 미쳤지. 이것저것빼고 제대로 월급도 안주는 이 망할놈의 회사를 이주일이나 다녔으니, 어쩐지 오래버틴다고 칭찬에 주더구만.. 이건 장난도 아니고, 평생 씻지못할 끔찍한 경험, 생정처음 느껴보는 할머니들의 침 소나기.. 왠 말할때 침을 그렇게도 뿌리는지. 이 할머니들 장난은 아니더군요. 정말로 그 말 그대로, 잠자리를 희망하며, 저를 못살게 굴기 시작하더군요. 점점 강하게 압박해 들어오는 손짓몸짓들, 표정들, 혀를 휘두르며, 자기들 나름대로 저를 유혹하더군요. 그만둔지 삼일됐는데, 아직도 잠을 편하게 못잡니다. 월급은 주든지 말든지, 휴우증만 사라지면 좋겠네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