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도와주세요!!

제가 사랑... |2007.06.20 02:55
조회 152 |추천 0
 

김미희입니다.. 제가 싸이를 하지 않는데, 너무 힘든 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너무너무 사랑하는 동생이 어제.... 아침에 갑자기 하나님 품으로 갔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입니다...

정말.. 사랑하는 우리에게.. 준비할 여유도 없이, 말 한마디. 글 한마디 남기지 않고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동생의 이유는 질병도, 사고도 아닌...

48시간 근무입니다.........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동생을 잃었지만,  부모님... 그리고 여동생은 평생가슴에 묻어야 할

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하늘나라로 간 동생은 제 남자친구와 단짝 친구입니다.

토요일 밤 9시46분에 동생이 남자친구 에게 전화를 했었습니다...

"청원경찰이 근무바꿔달래.. 공익근무요원 형들이면 싫다고 하겠는데 청경은 거절 못하겠어.. 내일 너 혼자 교회가야될꺼 같에.. 교회 가고 싶은데...ㅠㅠ " 라고.. 통화 했었습니다..


그게... 마지막 전화가 될 줄은... 정말.....정말.... 지금도... 전화하면 목소리 들을 수 있을거 같고..... 정말...... 이젠... 눈물조차 나지 않습니다...

동생을 보내야 하는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우리를 너무너무 화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4시간 근무.... 하루 8시간 근무 해야 하는것인데, 불법으로 24시간을 근무하고

2일을 쉬는 근무를 3개월 넘게 지속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바꿔 달라고 하면 48시간 근무를 해야 하는 것이었구요..

이렇게 말도 안되는 48시간 근무를 서로 아무렇지 않게...  권리와 주장도 말 못하고

당연하게.... 받아 들여야만 했습니다..

48시간 근무를 마치고... 칼퇴근을 위해서 양치질을 하러 간다고 했던 동생은....

너무 신나게 퇴근 준비에 신나하던 동생은.... 화장실에서... 쓰러졌고... 우리에게

한마디의 말도 남기지 못하고... 이렇게 빠르게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

(시흥=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 이틀 연속 경계근무하던 공익근무요원이 근무중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9일 경기 안산시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7시35분께 경기도 시흥시 광석동 연성정수장에서 경계근무하던 안산시청 소속 공익근무요원 김모(20)씨가 쓰러져 숨졌다.


함께 근무하던 시청 직원은 "(김씨가) 밤샘 근무 후 세수를 하기 위해 세면장으로 걸어가다 갑자기 쓰러진 뒤 움직이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정수장 출입자를 통제하는 경계근무는 5~6명의 공익요원이 24시간 3교대로 하지만 김씨는 이틀 전부터 48시간 연속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김씨가 "'금요일에 중요한 일이 있다'며 동료들과 근무를 바꿔 이틀 연속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무상 공상 처리를 해 유가족들에게 적절하게 보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의 유가족들은 "일요일에 근무를 설 예정이던 동료 공익요원이 근무를 바꾸자고 (김씨에게) 먼저 요청했다"면서 "근무를 스스로 바꿔 이틀 연속 했다는 시의 해명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김씨가 근무를 바꾼 경위에 대해선 아직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경찰은 김씨가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분명히... 제 남자친구와 토요일 저녁.. 근무 하기 싫다고.. 어쩔수 없다고....

통화 하였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근무를 바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통화 했는데... 통화 내용 검사 해 볼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그렇다 해도 그 말을 어떻게 믿느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수사중에, 너무 어이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희 근무지에 와 보세요! 이보다 좋은 곳이 없습니다. ”


..........................................................


할말을 잃었습니다.... 서울 W 호텔에 넣어두고 48시간을 잠을 자지 않고 견뎌 보라고 해 보세요

아무리 건강한 남자라도 견디지 못합니다..


48시간 근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그곳에서 함께 일하는 공익들.. 48시간 근무를 당연하게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경찰측... 처음엔 닭뼈가 목에 걸린 질식사로 추측 하고 밀고 나가더니

심장마비란 사실이 나오자, “자다가도 일어나는게 심장마비다. 과로로 인한건 인정할 수 없다.”


..........................


중간중간 교대로 잠을 재웠다고 말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잠을 중간에 잤다면..

평소에 그렇게 근무 마치고 집으로 가서 10시간씩 쓰러져 잠들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갑자기 쓰러지지 않았을 겁니다.


시청에서 말하는 적절한 보상..... 그냥 심장마비 걸린거고 턱도없이 부족한 너무나 적은 장례비와 3년치의 월급입니다. 아! 장례식장으로 보내온 공짜물 “상록水”6박스???

풋..... 줘도 안먹는 공짜 수돗물.... 안산 사람은 다 아는 상.록.수.......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동생의 가족은... 장례조차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어떻게 조치 해야 하는지 조차 몰라 그냥 받아들여야만 하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착한 동생이었고. 효자였고... 너무너무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응급실에 실려갔다 오셨습니다...

아버지는 얼마전에 수술을 받고 회복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여동생은... 대학에서의 첫 시험을 마치고 첫 방학날... 장녀가 되었습니다...

뭐가뭔지 모르겠고... 무섭다고 합니다...


여러사람의 행복과... 사랑을 앗아간 말도 안되는 근무환경..

말도 안되는 사인이유.. 풋... 적절한 보상......

가족들의 상처난 마음을 다시 한번 내던지고 있는 안산 시청.. 그리고 병무청..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저 조차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검사. 변호사 한명,,,, 아는  사람 없다고 이렇게 늘 약자가 되어야 하는 건가요..

6월 20일 오후 12시.... 사랑하는 동생의 발인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동생의 이름은 김모군이 아닌... 김태현입니다.

부디, 유족들 상처 안받고 마무리 잘 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인터넷 뉴스 “공익” 검색해서 리플좀 달아주세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