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주먹연기에 맞고 배두나 혼절
“전도양양한 후배 하나 잡는 줄 알았어요.”(박상민)
다음달 5일 개봉되는 영화 ‘튜브’(백운학 감독·미르필름 제작)의 주연배우 배두나가 박상민의 강한 주먹에 맞아 한동안 기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일은 이달 초 극중 테러리스트로 출연한 박상민이 지하철을 탈취하고 형사 역의 김석훈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그의 연인 배두나에게 폭력을 가하는 장면을 촬영하다 일어났다. 촬영 과정에서 리얼리티를 위해 배두나가 진짜로 때릴 것을 요구했고 연기에 너무 몰입한 박상민의 살기 어린 주먹에 맞아 그만 배두나가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백 감독의 ‘커트’ 사인이 떨어진 뒤에도 일어날 줄 모르자 박상민과 김석훈은 물론 전 스태프가 깜짝 놀라 달려들어 배두나를 흔들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배두나는 잠시 후 깨어났고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됐다. 그제서야 박상민과 김석훈은 “꽤 괜찮은 신부감 하나 잡는 줄 알았네”라고 농담을 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유진모기자 ybacc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