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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엄홍길편` 네티즌들 "감동" 극찬

음.. |2007.06.21 08:53
조회 792 |추천 0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코너에선 최근 세계최초 히말라야산맥 16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47.트렉스타) 대장이 출연, 대기록을 달성한 소감과 산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전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산맥 현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인들이 ‘무릎팍도사’가 오락성이 강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해 출연에 대해 고심을 많이 했었다”면서 “예능프로그램이라도 산과 관련된 이야기라면 괜찮겠다싶어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등반에 성공한 ‘죽음의 산’ 로체샤르(8400M) 등반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해 흥미를 돋웠다. 3500M의 수직빙벽을 등반한 과정을 전하는 대목에선 MC 강호동과 유세윤이 시선을 거두지 못할 정도.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또한 엄 대장은 로체샤르에 얽힌 개인적인 아픔을 아울러 전했다. 지난 2001년 첫 등반 실패, 2003년 등반시 함께했던 동료 2명의 사고사, 지난해 또다시 등반에 실패한 경험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엄 대장이 등반 성공 당시, 매고있던 배낭 안 소지품. 등산화, 아이젠, 안전장갑 등 등산용품들이 나온 가운데, 배낭 맨 윗주머니에 간직하고 다닌다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2003년 등반 당시, 눈사태로 생명을 잃은 故 박주원 황선덕 대원의 얼굴이 담겨 있었다. 엄 대장은 “술을 한잔 한다든가, 살아서 좋은 자리, 좋은 시간을 가질 때면 동료들 생각이 간절하다”며 “그래서 내가 히말라야를 떠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외엔 엄 대장이 로체샤르 정상에 섰을 때 가진 감회, 로체샤르 정상에서 동료대원이 설맹(눈에 반사되는 강한 햇빛에 순간적으로 시력을 잃는 것)이 되어 하산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 부상으로 인해 먼저 귀국한 대원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고 안도 해 하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방송이 나간후, 시청자들은 연예인들의 솔직한 토크 못지않은 재미가 있었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동시에 가슴을 적시는 감동이라는 소감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또한 ‘무릎팍도사’ 가 이날 엄홍길편을 시작으로 연예인에서 명사로 게스트 범위를 확대, 웃음과 감동을 전해 주는 방송으로 이어 나가길 바란다는 의견을 아울러 전했다.

 

다음주 ‘무릎팍도사’엔 엄홍길편 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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